창해ABC북 1
스테판 멜시오르 외 지음, 박혜영 옮김 / 창해 / 2000년 12월
절판


중국에 기원을 둔 차는 육로와 해로를 통해 전파되어 마침내 서양 세계를 정복하게 되었다.

세계에서 일곱번 째로 차를 많이 생산하는 일본은 자연스러운 향을 지닌 신선한 녹차를 주로 생산한다.(보성차밭 비슷하다. 우리나라 차에 대한 소개는 없다.)

차맛을 좋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좋은 차, 좋은 물, 그리고 좋은 찻주전자가 필요하다.

육우의 <다경>이 나온 이래 차는 중국의 예술과 지적인 삶에 있어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요소가 되었다.

차가 우러나면서 찻잎은 꽃잎이 피어나듯이 하나씩 펼쳐진다. 별과 진주를 둘러싸면서 빛처럼 반짝이도록 만들어진 꽃잎 가공차는 대개 녹차와 어울린다. 값은 좀 비싸지만 이 귀중한 가공차는 차 애호가들에게 환상적인 마법의 순간을 제공한다.

중국의 찻주전자, 도자기 19세기초

토머스 립턴이 1894년 런던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다. 그후 립턴은 커피 산지였다가 폐허가 되어버린 실론섬의 땅을 싼 가격에 매입해 그곳에서 차 재배를 시작했다. 그는 일을 시작할 때 '산지에서 곧바로 식탁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해 억만장자가 되었다.

차를 마시고 있는 중국 베이징 사람들, 1948.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

<한 잔의 차로 당신의 활기를 찾아드립니다> 포스터, 런던,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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