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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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가 에디슨처럼 뛰어난 업적을 이루지 못할지라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팔릴만한 상품을 만들거나 아니면 특허나 지식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다면 책의 제목대로 평생 돈을 벌 수 있다. 지적재산권과 동일한 말인 지식재산권은 발명, 상표,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학, 음악, 미술 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의 총칭이다.


이 책은 이러한 지식재산권을 어떻게 취득할 수 있는지에 관해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매우 알기 쉽게 씌여진지라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저자는 아마추어 발명가, 특허.지식재산권 전도사로 두 아이의 아빠. 어떻게 아이를 창조적으로 키워야 할 고민하다, 아이들과 치열하게 연구하고 독서하는 삶을 살고 있는 공무원이다. 


2005년에 청주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공모전에서 RFID로 음식물 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청주시장상을 수상하고, 군복무시절 제안활동으로 3회 수상하였고, 2021년에는 공직문학상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런 발명과 글쓰기의 경험을 통해 이 책을 펴냈다.

위에 간단하게 설명한 지식재산권은 사람의 두뇌 활동에서 발생한 무형적 이익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며, 특허는 발명에 대하여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법률적 권리 등을 설정하는 행위를 뜻한다.

책은 이런 지식재산권을 통해 흙수저 출신에서 자산가로 올라선 사람들을 소개한다. 연 매출 20억을 달성한 편리한 형제의 대표, 김기사 어플의 인터페이스를 설계한 벤처사업가, 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의 야놀자를 만든 이수진 대표등 모두 특허와지식재산권를 이용하여 큰 부를 이뤄냈다. 이들을 통해 어떻게 지식재산권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특허. 지식재권을 이용한 성공사례를 담은 1장을 시작으로, 2장에서는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구체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3장과 4장에서는 특허와 특허를 지키기 위한 여타의 제도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제5장에서는 특허,지식재산권을 상품화하는 방법을 다룬다.

너무 거창한 발명품이 아닐지라도 이 책을 참고해 시장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생각하여 구체화한다면 회사생활을 지속하지 못하더라도 프리랜서 및 창업자로 제 2의 인새을 살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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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과식하지 않는 삶
이시구로 세이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머스트리드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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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출판대국답게 정말 다양한 실용서적들이 쏟아져 나오는것 같다. 그중 건강에 관한 책들도 우리나라에 많이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는데 주로 현직 의사들이 쓴 책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도 그런 범주안에 들어가는 현역 의사가 저술한 대중건강서적이다.


저자는  나고야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국립암연구센터 중앙병원 대장외과에서 수련의 생활을 마쳤다. 이후 나고야대학교 의학부 부속병원, 아이치현 암센터 중앙병원, 아이치의과대학병원에서 대장암 전문의로 근무하며 암 치료에 매진했다. 2018년부터 예방의료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알리는 건강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메일매거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장내 환경 개선법, 약에 의존하지 않는 건강법, 스트레스 없는 생활 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배부를 때까지 먹고 자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소식 생활을 시작해 온몸으로 터득한 건강법을 이 책에 공개한다. [과식하지 않는 삶]에서 그는 최신 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소식이 어떻게 면역과 대사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건강을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하는지 보여준다.


식사부터 운동, 수면, 해독, 질병 관리까지 자신이 직접 실천하고 검증한, 지속 가능한 소식 생활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는 건강 습관을 소개한다. 아울러 검증되지 않는 정보 홍수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자기 경험과 의학적 근거를 접목해 건강 관리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좀더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다.


많은 임상실험을 통해서 "소식은 힘들이지 않고 건강해지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라는 사실이 점차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인류가 하루 세끼를 챙겨 먹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이후부터라 한다. 그전까지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끼 식사가 일반적이었다. 꼭 하루 세 끼를 챙겨먹는게 과연 올바른 식사법인가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으로 나뉘고 있지만 아무래도 과식은 좋지 못한 식사법이다.


저자는 하루 한 끼 식사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는 데 좋은 식사법이라 말한다. 다만 하루 한 끼 식사법을 장기간 실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하루 한 끼 식사로 같은 열량을 섭취하려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고, 같은 에너지를 단시간에 처리해야 하므로 간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적당한 식사조절법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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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북아지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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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 50세에 관한 책들이 부쩍 많이 출간되고있는것 같다. 100시대를 맞이하여 중용의 나이인 50세에 도달하게 되면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고 남은 반생을 어떻게 보내야될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의학과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이제 노인들도 예전과는 달리 좀더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런 책들이 봇물처럼 나오는걸로 생각된다.


나이 오십에 도달하게 되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순간에 놓여있을 가능성이 많다. 각박한 사회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새 오십의 나이에 도달하게 되고 그런 상황은 사람들을 답답하고 우울함을 느끼게 만든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홀리스는 우리 안의 미묘한 무의식적인 개념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저자는 미국 워싱턴에서 융 학파 정신분서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칼 융의 이론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론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심층심리학을 통해 우리가 겪는 위기를 진단하고 치유할 수 있게 돕는다.  심층심리학은 우리가 깨달음의 중심으로 가는 길을 발견하도록 돕고, 그 길을 찾도록 나침반이 되어주는 학문이다.


저자는 최고의 칼 융권이자로 미국의 대학에서 26년간 인문학을 가르쳤으며 스위스 취리히의 융 연구소에서는 심리분석가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인생의 중반쯤에 겪는 실존적 위기를 중간항로라 정의하며, 융 철학을 바탕으로 이 시기를 현명하게 건너기 위한 지혜를 전파해왔다. 홀리스는 융 철학 관련 저서만 17권을 펴냈고, 20개국에 번역되었다.


저자는 지금 상태의 원인이 되는 과거 경험을 점검하고 집중하도록 권한다. 이를 돕는 심층심리학의 수행법으로 자신의 깊은 내면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 일기 쓰기, 자신의 꿈을 파악하기 등을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안티고네], [햄릿], [프루프록] 문학 작품을 통해 바라보는 심층심리학은 진지하고 꾸준하게 문학을 탐구하는 것은 인간 영혼의 깊이를 탐구할 수 있는 훌륭한 준비 과정 중 하나이다.


문학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통해 우리는 평범한 자아의식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선택지를 탐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안티고네], [햄릿], [프루프록] 등의 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충동과 두려움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문학 작품의 주인공이 느끼는 인생의 딜레마와 아이러니, 그 경계선에서의 고통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우리가 알던 모르던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치유의 방법과 치유를 위한 과제를 제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치유에 관한 주요 과제들과 7가지 원칙을 충실히 따른다면 우리는 자신의 영혼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삶을 움직이고 있는 숨은 문제들에 관해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비로소 수많은 의문에서 벗어나 영혼을 찾는 진정한 여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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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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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역사교사가 35년간의 일제강점기 동안 위대한 업적을 세웠던 독립운동가들에 관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소 도심을 걷더라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동상을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동상의 모델이 누구인지 또 동상이 세워진 곳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대개 잘 모른다. 이 책을 읽고나면 동상으로 세워진 위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조지 오웰은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현재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는 말을 남겼을만큼 역사의 중요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것이다. 나치에 부역했던 프랑스의 범죄자들은 전쟁이 끝나고 그야말로 역사의 단죄를 받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반민특위를 만들었다 할지라도 제대로 된 처벌없이 친일파의 자손들이 떵떵거리며 살아가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부끄러운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늦었지만 친일파들에 대해 인명사전을 통해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 하지만 고려대에 인촌동상이 아직도 버젓이 서있고, 휘문고등학교에 민영휘 같은자의 동상이 끌어내려지지 않는다면 치욕스러운 역사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할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민족의식을 고취시켜보도록 하자! 총 5부로 구성되어있으며, 소개글을 통해 간단하게 각 장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1부는 힘으로 독립을 쟁취한 이들을 소개한다. 조선 총독을 노린 65세 노인 강우규의 폭탄, 일본 경찰 1천 명과 대적한 조선의 총잡이 김상옥 등의 이야기가 우리를 반긴다.

2부에서는 독립운동에 모든 걸 건 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헤이그에서 독립을 외치다가 순국한 이준, 을사늑약에 개탄하며 자결로 사죄한 민영환의 이름이 눈에 띈다.

3부의 경우 독립운동을 이끈 이들이 주를 이룬다. 손병희, 서재필, 김구, 안창호 등 익히 아는 이름이 모여 있다.

4부는 독립운동에 제약 따위는 없다고 외친 이들을 소개한다. 반봉건․반침략의 혁명을 주도한 전봉준, 한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몸 바친 외국인 베델, 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등의 이야기가 이채롭다.

5부는 잊지 말아야 할 친일파의 이야기다. 김성수, 김동인, 안익태, 민영휘의 동상이 존재한다는 게 믿기 힘든 한편 잊지 말아야 할 대상의 물질적 대상화로 적절해 보이기도 한다.(소개글 발췌)"

현직 역사선생님이 쓴 책인지라 눈높이가 비교적 낮게 학생들도 읽기 쉽게 씌여졌다.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다루지 못했다고 해도 중요한 역사와 인물을이 기록된만큼 한번쯤 읽어볼마한 책이다.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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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 다이어리 - 철학자와 영화의 만남 시네필 다이어리 1
정여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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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에 구입했던 정여울 작가의 영화관련 서적이다. 정여울 작가는 자신의 이름을 딴 월간 정여울을 비롯해 글쓰기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펴내고 있는분이다. 이 책은 작가의 초기작으로 영화와 철학에 담긴 자신의 느낌을 담아냈는데 생각보다 훨씬 내공있는 글솜씨에 매우 즐겁게 읽었다. 2권도 곧 바로 읽어줄 요량이다.


저자는 영화에 대해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같은 영화를 봤다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좋다. 영화는 그렇게 전혀 다른 우리를 느슨하지만 따스하게 엮어준다. 좋은 영화는 스크린 위에서 상영될 때보다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상영될 때 더욱 빛을 발한다."라고 말한다.


아울러 책의 저술 동기에 다음과 같은 말을 더한다. "이 책을 쓰며 나는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속에서 매번 새로운 빛깔로 상영되는 영화의 힘을 감지했다. 아련하게 멀어져가는 영화의 기억을 생생한 감동으로 되살려준 멘토, 그것은 바로 철학의 메시지였다."


책에는 총 8편의 영화와 총 8명의 철학자들을 매칭해 영화를 철학자와 함께 보고 그의 감상을 듣는다는 컨셉으로 씌여졌다.  아울러 [시네필 다이어리]는 2009년 7월부터 알라딘 창작블로그에 연재된 글들을 모아 만든 처음부터 단행본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기획된 저자의 첫 책이라고 한다.


주로 현대철학자의 사상을 통해 영화와의 연결점을 찾아본다.  시네필(cinephile)이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cinephile), 영화(cinema)와 철학(philosophy)의 만을 뜻한다. 목차를 통해 어떤 영화와 철학자들이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자면,


1. 풍크툼, 세계와 나는 ‘상처의 틈새’로만 만난다
-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와 <색, 계>
2. 너를 찾으러 가는 길 끝에서 ‘나’를 발견하다
- 조지프 캠벨(JOSEPH CAMPBELL)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 편집되는 고통, 유통되는 슬픔을 넘어
- 수잔 손택(SUSAN SONTAG)과 <굿 윌 헌팅>
4. 시간을 잴 수 없는 시간의 무한 탈주
- 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
5. 지상에서 영원으로, 초인의 오디세이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 NIETZSCHE)와 <쇼생크 탈출>
6. 아비투스, 일상이 창조하는 미시적 권력의 지형도
-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와 <순수의 시대>
7. 내 안의 메피스토펠레스와 사랑에 빠지다
- 카를 융(CARL GUSTAV JUNG)과 <뷰티풀 마인드>
8. 창조적 몽상은 너와 나의 ‘다름’에서 시작된다
-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와 <원령공주>


책에 나오는 영화중 딱 절반만 감상했다. 물론 다 알고 있는 영화지만 이 기회를 통해 그동안 밀려왔던 느낌의 영화들을 감상해볼 생각이다. 아무튼 영화와 현대철학자의 만남은 독특하고 신선한 컨셉이었다. 작가의 시선을 통해 사고의 스펙트럼이 조금 더 넓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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