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 - 당신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관점이다
최영환 지음 / 모모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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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뉴스를 대하더라도 사람들은 자신만의 관점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분석한다. 아울러 투자에 관한 정보를 받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 책은 열심히 사는데 늘 제자리에 머물거나 좋지 못한 결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프레임 웍을 바꿔주는 관점을 길러준다.

책의 제목인 점선면은 점에 머무르면 사건에 반응하고, 선을 보면 흐름을 이해한다. 면 위에 서면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는 독특한 관점을 표방한다. 자신의 관점이 바뀌는 순간, 같은 세계가 다른 질서로 배열된다.

저자는 하나의 성과나 사건(점)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삶의 맥락(선)을 파악하여 구조적인 시야(면)을 확보라하는 큰 틀의 메세지를 독자들에게 강조한다. 결국 점 안에 갇혀있지말고, 선으로 뻗어나가 궁극적으로 면 위에 서야 삶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저자의 독특한 관점을 습득한다면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저자인 최영환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어린 시절 책방을 하시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나는 늘 책 속에서 숨을 고르던 사람이었다. 여러 현장을 거치면서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반복되는 자책의 시간 속에서도 책은 늘 내 곁에 있었다.

지금 나의 역할은 성과와 숫자 뒤에 숨은 구조를 보는 일, 점처럼 보이는 사건을 선과 면으로 확장해 읽는 일이다. 구조를 만들고 선택하며 10년을 일했다.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고, 성과도 있었고,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게 내가 선택한 삶인지 아니면 선택하도록 설계된 삶인지 알 수 없어졌다. 멈추고 싶었지만 멈추는 법을 몰랐다. 더 열심히 하는 것만 알았으니까.

그때부터 글을 썼다. 답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 질문을 잃지 않으려고, 시야가 바뀌면 결과가 바뀐다는 걸 일터에서 먼저 배웠다. 보는 방식이 달라지자 같은 자리에서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그 경험이 이 책이 됐다.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닐 수 있다. 보는 방향이 고정되어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여전히 흔들리는 날이 있다. 그래서 글을 쓴다."


점은 하나의 사건으로 시선이 고정된 상태를 뜻한다. 반면 선은 사건과 사건을 잇는 패턴과 반복속에서 드러나는 맥락을 가지고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다. 마지막 면은 넓어진 관점으로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고 눈앞이 아니라 넓이를 보는 힘으로 면위에 서면 우리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무위는 과잉을 덜어내고, 중용은 흔들림 속에서 중심을 잡는다. 형세는 판의 구조를 읽고, 공은 고정된 자기 규정을 비운다. 비워낼 때 면의 넓이가 활용 가능해지며, 관점이 바뀌는 순간 같은 세계가 다른 질서로 배열된다.


한 권의 책으로 삶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결과만 보이던 자리에서 결과 옆의 다른 것들이 보이고, 반응하기 전에 아주 짧은 멈춤이 가능해질 수 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확정 앞에 ‘정말?’이라는 물음표가 아주 작게 붙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작은 변화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책을 완독하더라도 당장 많은것이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점선면의 확장된 관점을 가지게 된다면 이런 사람이라는 어떤 고정된 틀에서 작게나마 조금씩 바뀌어간다면 이 책의 효용가치는 극대화될 수 있다. 하나의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고 싶은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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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비사
이정근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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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흥행이 점쳐질 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입소문이 났던 [왕과 사는 남자]가 쾌속 흥행 질주로 1,600만 관객이 넘어서며 한국 영화흥행 순위 2위까지 올랐다.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보며 작품의 주인공이었던 슬픈 임금 단종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다.

조선의 시조인 태조부터 정종, 태종, 그리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세종까지 왕위 계승은 적장자를 바탕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선의 5대 왕인 문종은 세종의 장자로 적통을 이었지만 안타깝게 재위 2년 만에 병으로 사망하고, 그의 아들인 단종이 6대 왕에 올랐다.

단종은 궁궐에서 태어나 임금으로 정통성을 가졌지만, 그의 숙부이자 야망의 화신인 세조의 쿠데타로 인해 결국 안타깝게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다. 단순하게 소년 왕의 서사를 넘어 조선 개국 이래 궁에서 태어난 최초의 적장자이자 당대 최고의 석학들에게 교육받은 그가 가졌던 자부심과 번민을 담고 있다.

세종과 문종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세손이자 세자였던 그가 왜 배신의 아이콘이 된 신하들과 권력에 눈먼 숙부에 의해 영월로 내몰려야 했는지, 계유정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진 비열한 역사의 민낯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열세 살 소년 신랑의 수줍은 첫날 밤부터 영도교에서 벌어진 피눈물 나는 이별까지, 단종비사는 역사가 미처 기록하지 못한 인간 이홍위의 삶을 살펴본다. 세조의 쿠데타는 결국 성공했지만, 자신의 아들이 사망하고 자신도 고통 속에 죽어갔으며 역사의 준엄한 심판으로 그의 치세는 별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다.

성공한 쿠데타도 결국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준엄한 메시지를 던지는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비극을 정통성과 인간적 고뇌라는 새로운 렌즈로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은 비극의 주인공들을 단순히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단종을 지키려고 애썼던 충신들과 의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인 단종의 서사를 통해 역사의 준엄함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만드는 역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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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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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는 미국에서 2005년에 발매한 자기계발서로 기존의 스타일과는 달리 이야기 형식의 포맷으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한국에서도 300만부 이상 판매되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다.

실제 스탠퍼트 대학에서 실시된 마시멜로 실험을 바탕으로 지연 만족에 대한 효과를 쉽게 설명한다. 마시멜로 실험(Marshmallow experiment)은 1970년,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월터 미셸(Walter Mischel) 교수 연구 팀이 수행한 심리학.교육학 분야의 고전 실험이다.

아동에게 달콤한 마시멜로 하나를 주고 15분 동안 이를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주겠다고 설명한 뒤, 해당 아동이 마시멜로를 먹는지 참아내는지를 관찰한 실험으로, 지연된 만족(delayed gratification)에 관한 아동의 행동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 책으로 인해 “지금의 보상을 미루면 더 큰 미래가 온다”는 메시지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꿨다.사람들은 충동보다 선택을, 즉각적 만족보다 방향을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이제 스마트폰을 비롯해 즉각적 보상이 이뤄지는 요즘 시대에 다시 한 번 환기될 필요가 있다.


저자인 호아킴 데 포사다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전 세계 수천 명의 기업 임원과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강연해 온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저자다. 그는 강연을 거듭하며 한 가지 질문을 품었다. “왜 어떤 사람은 끝내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반복해서 실패하는가.”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마시멜로 실험’을 접했고,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가 재능이나 성실함이 아니라 보상을 지연시키는 능력에 있음을 깨달았다.

브라질에서 태어나 푸에르토리코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제록스(Xerox)에서 판매 훈련 및 심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활동하며 기업 조직과 리더십 문제를 현장에서 다뤘고, 1988년부터는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외래교수로 리더십과 협상론을 강의했다. 씨티은행, 오라클, 펩시 등 다국적 기업의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미국 프로농구 밀워키 팀의 스포츠 심리학 컨설턴트로도 참여했다.

그는 언제나 이론보다 적용을 중시했다. 그 결과 탄생한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을 만드는 사고방식과 환경 설계의 원리를 전하며 전 세계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015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지만, ‘성공은 참는 힘이 아니라 설계의 힘’이라는 그의 메시지는 지금도 유효하다. 저서로는 《마시멜로 이야기》, 《바보 빅터》, 《난쟁이 피터》 등이 있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여했던 아동들이 성장한 뒤에 성취도를 추적한 결과 유혹을 좀 더 오래 참을 수 있었던 아동들은 청소년기에 학업 성적과 SAT 성적이 우수했고, 좌절과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도 강했으며, 심지어 체질량 지수도 정상 범위에서 잘 유지됐던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이후 다른 연구 팀들의 비슷한 연구에서도 거듭해서 확인되었다.

이 실험의 결과는 보통 '자제력(self-control)은 매우 어린 나이에 형성되며 이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되며 이 책에서도 주인공 아서가 그런 길을 겪게 될것으로 예측된다.


개정판 한국어 서문을 쓴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역시 이 책의 효과에 대해 마시멜로 실험이 단순한 인내심 테스트가 아니라, 유혹에 흔들리는 뇌를 붙잡아주는 '가장 과학적인 성공의 설계도'임을 설명한다.

이 책은 더 이상 “참아라”, “버텨라”라고만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욕구가 폭주하도록 내버려둔 구조부터 의심하라'고 말한다. 2026년 버전 <마시멜로 이야기>는 전문 번역가 이민희의 섬세한 번역과 새로운 편집을 통해, 텍스트의 본질은 지키되 요즘 독자들에게 잘 읽힐 수 있도록 선보였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자신의 처지를 탓하기 보다는 어떻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며 미래에 어떤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은 과거 이 책을 읽었던 어른들에게는 자신이 어떤 선택 위에서 지금의 삶에 서 있는지를 다시 보게 만들고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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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개발자 말이 어려울까? - 외계어 같은 개발 용어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소통 가이드
이프로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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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에 첫 입사를 했을때 기획팀에 배치를 받았다. 이후 어느 정도 경력이 올라가며 타부서와 협업을 하는 실무자의 위치에서 당시 전산팀과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회의를 여러번 했다. 그때 전산팀 직원들의 마인드는 뭔가 일을 안하려는 느낌이 들었는데, 딱히 그쪽 방면일을 알지 못하기에 끌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며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것들을 알게되며 개발자와 기획자의 위치가 좀더 평평해지는 상황에서 관련 회의를 진행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후 직급이 올라가며 추억으로 남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개발자들의 입장을 좀더 이해하며 그때 그들이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개발자로 8년, 기획자로 5년 이상 근무 중인 직장인으로 필명 이프로 작가다. 저자는 개발자와 기획자의 두 언어를 모두 해석하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면,

"게임업계에서 개발자로 일하며 코드를 짤 때는 미처 몰랐다. 이토록 기획자들이 개발자들을 원망하고 있을 줄은. 기획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세상은 개발자와 기획자 사이의 깊은 간극이 존재했다.

이 지독한 오해를 줄이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이프로’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단순히 효율적인 협업 방법을 설명하기 위함이 아니다. “개발자들을 미워하지 마세요”라는 진심 어린 당부와 함께,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멈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을 펼친 독자들이 이미 ‘개발자를 이해해 보려는 선한 의도’를 가졌음에 주목한다. 타인의 영역을 공부하고 이해하려는 그 마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절실한지 알기에, 그리고 그 노력이 결국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기에 13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기획팀 근무자가 알아야 될 프로그램 개발의 기본 구조와 언어를 다루지만 딱딱한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같은 실무 현장의 생생한 갈등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1부 ‘화성에서 온 기획자, 금성에서 온 개발자’에서는 함께 일하는 개발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개발자가 어떤 태도로 일을 대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등 그들만의 고유한 특성을 파헤친다. 이를 통해 기획자가 흔히 겪는 소통의 벽이 사실은 서로를 향한 불신이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에서 온다는 점을 깨닫고, 개발자의 사고방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초를 다진다.

2부 ‘개발자와의 흔한 갈등 사례’에서는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생생한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기획자가 한 번쯤 품었을 법한 의문들에 대해 개발자의 속사정을 들려준다. 그동안 ‘왜 안 된다는 거지?’라며 답답함을 느꼈던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보고, 갈등의 벽을 넘기 위한 대응책을 찾는다.

3부 ‘협업을 위한 개발 기초 지식’에서는 기획자로서 개발자와 원활히 소통하는 데 필요한 개발 지식을 살펴본다.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관계부터 데이터베이스의 작동 원리, 그리고 Git이나 JSON 같은 협업 도구의 개념까지 폭넓게 다루며, 비개발자가 기술적 장벽을 넘어 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4부 ‘개발자와 함께 완벽한 기획자로 성장하는 법’에서는 앞서 배운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함께 성장하는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개발자가 선호하는 기획서 작성법부터 기획자의 치트키가 될 API 검토 노하우, 그리고 질문 하나로 개발자의 방어 기제를 허무는 질문법까지, 기획자의 전문성을 증명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끄는 실무 생존 기술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기획자가 개발자를 채근하며 소극적으로 만드는 잘못된 질문들에 대한 예시와 개발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피드백 전략, 개발 범위와 일정을 조율하는 기획자만의 생존 가이드까지 다양한 내요을 수록했다.

개발자와 기획자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면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8년의 개발 경력과 5년의 기획 실무를 거치며 양쪽의 언어를 모두 섭렵한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갈등을 풀 수 있는 실마리는 주로 기획자에게 달려있다고 말한다.

기획자가 개발 과정을 이해해야 비로소 협업의 병목 구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절충해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현업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 상황에 대해 개발자의 입장을 ‘기획자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회사 경영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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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압축 조선사 - 500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 지식의 본질만을 압축하다, 초압축 시리즈
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유정호 옮김 / 믹스커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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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년의 비교적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의 역사를 300여페이지의 공간에 압축적으로 풀어낸 역사책이다. 한반도의 마지막 왕조였던 조선의 역사는 많은 자료로 남겨져있어, 비교적 정확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여러가지 소재로 흥미롭게 다뤄져 친숙한편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담겨있는 역사적인 사실과 의미는 좀더 파고들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나름 복잡한 조선사를 비교적 빠르고 쉽게 핵심만 찾아보려는 명제를 가지고 씌여졌다. 저자는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역사 크리에이터 로빈 작가로 방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선사를 한 권의 책에 쉽고 재미있게 녹여냈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간단헤 살펴보자면,

"1부에서는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500년의 흐름을 따라가며 주요 사건과 변화를 짚고, 2부에서는 제도와 사상, 신분과 경제, 문화와 사회를 통해 조선의 구조와 삶을 폭넓게 살펴본다.

이러한 구성은 『초압축 조선사』가 말하는 ‘압축’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 ‘초압축’을 지향하지만 압축한다고 해서 결코 가볍게 훑고 지나가겠다는 뜻은 아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꼭 알아야 할 핵심 중심으로 재구성해 짧은 시간 안에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에 가깝다."

조선 역사의 사건들을 단순하게 언급하기 보다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추려 큰 흐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이 책은 조선을 단순히 왕조의 연대기로 훑는 책이 아니라 반백년의 역사를 하나의 살아 있는 세계로, 그리고 거시적으로 정리해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사건 암기보다 흐름 이해를, 단편 지식보다 맥락 읽기를 강조하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선사의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 독자에게는 조선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는 즐거움을, 내신·수능·한능검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시험과 연결되는 효용감을, 교양으로 역사를 다시 읽고 싶은 독자에게는 조선을 새롭게 바라보는 틀을 제공한다. 간단하고 쉽게 조선역사를 훑어보고 싶은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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