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매출이 걱정입니다 - 성공하는 병원마케팅 생존전략
김효성 지음 / 반향서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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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의과대학 증원에 따라 의료대란이 시작되며, 한국의 의료체계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병원을 개업하는 의사들이 모두 성공하는게 아니라, 실패를 하고 파산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물론 일반적인 사람들도보다는 낫겠지만, 개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거쳐야할것이다.

인터넷의 시대가 도래하며, 스마트폰 그리고 각종 SNS의 범람에 따라 마케팅 방법이 십여년전에 비하면 매우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때문에 적절한 홍보를 하지 못할 경우, 아무리 실력이 있다 할지라도 병원 개업이 성공의 길로 확실한 디딤돌이 되지는 않을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17년간 전국 100여 개 병·의원을 직접 마케팅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담아냈다. 단순한 홍보 지침서가 아니라 병원을 하나의 브랜드로 세우는 실전 매뉴얼로 다양한 마케팅 툴을 배워볼 수 있다.


저자인 김효성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17년 차 현직 마케터이자 더웰스컴퍼니와 블루레몬즈 대표·컨설턴트 성형외과, 피부과, 정형·신경·재활의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치과, 내과, 요양병원, 외과, 한의원 등 17년 이상 100여 개 이상의 병·의원을 직접 마케팅 해온 실전형 병원 마케팅 전문가다.

치과 네트워크, 피부과 네트워크, 정형외과 네트워크 마케팅 경험까지 갖춘 그는 ‘마케팅은 신뢰가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병원 업계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재계약률 95%, 평균 계약기간 5.7년, 최장 13년 이상의 장기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폐업 위기 병원을 2년 만에 매출 9억으로 성장시켜 건물을 세우고, 네트워크 5개 병원을 확장했으며, 하루 외래환자 수를 250명에서 500명으로 두 배 성장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뷰티메티컬’ 이사 이자 ‘한국시민협회’ 기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SNS마케팅의 비밀병기 카카오스토리』(공저)가 있으며, 현재도 직접 병원 현장에서 전략을 실행하며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병원을 개업하려면 먼저 입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브랜딩, 포지셔닝, 콘텐츠, 블로그, 플레이스, 유튜브, 의료법, 대행사 선택까지 다양한 마케팅 과정을 겪어야 된다. 이 책은 개원 전부터 매출 성장까지 이어지는 병원 마케팅의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실제 병원의 매출을 수억 원 단위로 성장시킨 오래된 대행사 경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 마케팅의 본질을 ‘진료의 연장선에 있는 소통’으로 정의한다. 진료만큼이나 마케팅에도 진정성이 필요하다.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콘텐츠, 브랜드, 그리고 전략이 병원의 경쟁력을 완성한다.

저자는 이제 단순히 병원을 운영하는 시대가 아니라, 병원을 ‘경영’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그 변화를 준비하는 모든 개업의에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개업의는 환자와의 진료와 소통에 좀더 세밀한 준비를 하고, 저자가 오랫동안 경영해온 블루레몬스라는 대행사나 자신에게 맞는 광고회사를 찾는다면 처음 오픈하는 병원이라도 성공의 지름길에 도달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이제 우리는 마케팅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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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2026 예비창업패키지 한 번에 통과하는 사업계획서 작성법
배창봉 / 작가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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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예창패로 불리우는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사업화 자금과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매해 일정에 맞춰 조건에 충족하는 창업자에게 국고에서 지원을 한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으로 평균 0.5억원,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이외에 창업프로그램, 전담·전문멘토링 등 종합 서비스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시장성,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서 작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은 예비창업에 관한 전문가에 관련 절차와 어떻게 하면 심사위원의 합격을 받을 수있는지에 대한 각종 팁이 간결하게 정리되어있다


저자인 배창봉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배창봉은 제주지역 창업교육 분야에 열정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제주창업전문가다. 제주대학교에서 창업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그는, 학계에 기여하는 다수의 KCI등재 창업 논문을 저술해 왔다.

제주도내 대학에서 창업교육센터장과 창업교육 담당교수로 재직하며 쌓은 교육 전문성은 그가 제주도 내 다양한 대상에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됐다. 현재 그는 여러 대학과 공공기관에서 활발히 창업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교육 활동은 제주지역 창업 생태계에 작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제주지식재산센터,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제주고용센터, 제주여성인력센터(YWCA), 서귀포스타트업베이, 제주도민대학, 제주평생교육진흥원 등에서 실전 창업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창업자들에게 시장 필요 지식과 기술을 전달한다.

그의 노력은 제주지역의 창업 문화를 활성화시키며 창업자들이 성공적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자원이 되며, 제주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는 제주창업전문 블로그(https://blog.naver.com/sambong73)를 운영하는 전문 블로거로,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온라인에서도 유용한 정보와 영감을 제공한다. 그의 좌우명 '배워서 남주자!'와 수업 닉네임 '삼봉선생'은 조선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을 모티브로 제주 창업의 설계자를 꿈꾸는 그의 포부를 담고 있다."


매년 수천 명의 예비 창업자가 지원을 하지만 압도적인 경쟁률과 냉정한 심사 기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이는 심사위원들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창업학 박사이자 수천 건의 사업계획서를 해부해 온 전문 심사위원인 저자가 2026년 예비창업패키지 합격을 위한 가장 확실한 전략을 담아냈다. 심사표의 배점 기준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관통할 것인지, 그리고 AI가 복제한 뻔한 문장들 사이에서 나만의 독착적인 데이터를 어떻게 이식할 것인지를 실전 사례와 도표로 증명한다.

특히 개발자 없는 1인 창업자도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는 시각화 전략과, 창업학 박사만이 제시할 수 있는 필살 수익 모델 설계법도 찾아볼 수 있다. 예비창업자의 정리되지 않은 막연한 아이디어를 1억 원의 가치를 지닌 강력한 사업계획서로 바꿀 수 있는 솔루션이 담겨있다.


무려 1억원의 자금을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는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서 실패의 확률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누구나 창업을 하게 되면 고난의 시기를 지나게 되는데, 이때 심사위원의 안목을 통과한 창업자들은 좀더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예비 창업패키지의 전문가인 저자는 심사위원의 시선에서 ‘배점의 급소’를 어떻게 찌르면 되는지, 실제 심사 기준에 맞춘 문장과 구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조만간 시행될 2026년형 예창패 합격을 위한 3대 필승 전략을 다음과같이 제시한다.

"첫째, 비전공자와 1인 창업자의 가장 큰 고민인 ‘구현 능력’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개발자나 팀원이 없어도 서비스 흐름도와 시각화 전략만으로 어떻게 심사위원을 확신시킬 수 있는지 그 실전 전술을 공개합니다.

둘째, AI 시대의 흐름에 맞춰 챗GPT가 뱉어낸 뻔한 문장을 심사위원을 매료시키는 날카로운 ‘현장의 언어’로 탈바꿈시키는 리라이팅 기술을 전수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정부지원사업의 표준인 PSST 양식의 빈칸을 채우는 것만으로도 논리적인 사업계획서가 완성되는 실전 디테일 노트를 부록으로 제공하여 독자가 읽는 즉시 써먹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전자책으로 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 책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수도서로 생각된다. 처음 도전하는 초보자부터 탈락의 이유를 몰라 방황했던 재도전자까지 꼭 한 번 읽어볼만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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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음챙김
이응욱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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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및 각종 기술이 발달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은 각종 불안 증세에 시달리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정신과 치료와 함께 명상등 여러가지 마음 수련에 대한 각종 솔루션도 등장하고 있다.

그중 명상은 서양에서 마음챙김이라고 불리우며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영어로 Mindfullness라고 불리우는 마음챙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마음챙김은 불교의 전통적 수행방법인 사티, 위빠사나를 현대 심리학/정신의학과에서 활용하여 만든 치료법이다. 서구에서 널리 유행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환자/내담자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마음챙김 명상은 종교적 요소가 현대심리학과 합쳐져 의미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이다."

오늘날 서구권에서는 구글, 애플 등과 같은 <포춘> 선정 전세계 매출 상위 500대 글로벌 기업에 의해 생산성 향상 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주류 문화로 성장하였다. 하버드, 옥스퍼드, 캠브리지, 예일대학교를 포함하여 이 외에도 많은 유수의 대학들이 심리학, 건강 증진, 통합 의학 등 다양한 학과나 센터를 통해 마음챙김 관련 연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뿐만아니라 마음챙김을 활용하여 범죄예방, 식생활, 행동중독, 삶의 만족, 정서적 자기조절, 학업적 성취, 노인문제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들에 접목하여 개인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공동체의 웰빙을 증진하는데 기여할수있도록 활용되고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팬데믹 시기와 인생의 전환점이 겹친 시기에 오랫동안 운영하던 사업을 정리하며 물밀 듯이 밀려오는 감정들과 마주해야 했다. 상실감, 허무, 불안감에 시달렸지만 저자는 그 시기를 단순한 고통으로 남겨 두지 않았다. 오히려 ‘진정한 마음의 근본을 들여다보는 계기’로 삼아 본인만의 ‘마음챙김 수련법’을 수련하고 이 책을 썼다.


저자인 이응욱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20대에 명상 중 내면의 본질을 경험한 뒤, 그 의미를 밝히고자 수행과 연구를 이어 왔다. 그러나 본질이 감정과 일상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체감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수많은 흔들림과 질문 속에서 20여 년이 지나 비로소 감정이 본질로 향하는 통로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현재 나우명상센터·교육연구원을 운영하며, 감정과 본질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탐구하고 함께 나누고 있다."


먼저 저자가 말하고 있는 마음챙김은 ‘감정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회피와 방치의 방식에서 벗어나, 마주하고 받아들임으로부터 감정 처리를 새롭게 도모해 보는 것이다. 저자는 감정을 단순 내면의 문제로 두지 않고 뇌과학적 반응으로 접근하며 각 기관이 각 감정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섬세히 안내한다.

이후 알아차림, 존재양식 등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설 수 있는 이론을 상세히 기술한다. 이는 감정을 ‘관념’에서 ‘실제적 반응’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감정을 ‘통제 불능한 우연한 사고’가 아닌,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이 책은 이론만 나열했다기 보다, 현존을 위한 각종 명상법—호흡명상, 죽음명상, 자애명상 등—과 워크시트 등 ‘감정을 인식 및 수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눈을 감고 호흡하며, 자문하고 자답하는 방식으로 독자가 실시간으로 감정의 근원에 닿아 의식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

저자의 마음챙김 수련법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와 함께 스스로 회복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 ‘감정 코치’이자 ‘수행의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다.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할때 자기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서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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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은 날의 의미 범필로그 산문시집 4
양범 지음 / 북랩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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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범 시인의 산문시집으로 산문시는 보통 다른 시와 달리 운율을 크게 강조하지 않고 산문으로 엮은 시를 말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인 보들레르를 위시해 한국의 시인중에는 한용운의 시를 떠올리면 될것 같은데, 우리에게 익숙한 산문과는 조금 다른결이다.

문학적으로 조금 더 세밀하게 말해보자면, 자유시는 행을 나누어 구분하지만 산문시는 행을 바꾸지 않아도 시 전체의 음절과 문장에 의해 통일적으로 구성한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리듬보다는 좀더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며 자신이 살아왔던 세월을 반추하며, 매일 열심히 살아가지만 그러한 가운데 자신의 마음은 지쳤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런 과정도 모두 그에게는 자신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이를 생각하며 시집에서 텍스트로 풀어냈다.


저자인 임범 작가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1977년 겨울, 수원 화서고개길을 오르던 택시 안에서 태어났다. 낮에는 <(주)YAB커머스>와 <주식회사 맨땅(이태리방앗간)>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밤에는 삶의 서툰 고백들을 시로 빚어내는 시인으로 살아간다.

한성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MBA 과정에 재학 중이다.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있지만, 그의 영혼은 늘 문학을 향해 있었다.

이해조 문학상 최우수상, 강릉문학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모든 점들은 결국 별이 된다], 『모든 길은 결국 집이 된다』, 『모든 지도가 당신에게 닿는다』를를 출간했다. ‘과자 굽는 작가’로 불리며, 딱딱한 오란다를 부드럽게 빚어내듯, 삶의 단단한 순간들을 말랑한 온기로 바꾸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의 제목은 말 그대로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는 평범한 시간을 말하지만, 그 가운데 여러가지 일들이 있고 또한 삶의 고단한 순간을 느낄때가 있다.

시인은 그러한 조용한 일상에서도 오히려 위로와 힘이 되는 순간들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잊고 지낸 내면의 상처와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아무런 사건 없이 흘러가는 하루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저자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시집은 이러한 하루 하루를 견디기 위해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와 함께, 그런 순간에 조용히 손을 내미는 문장들로 이루어졌다. 타인의 기대에 가려 스스로를 잊어버린 어느 저녁, 이유 없이 서러운 새벽,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의 멍이 남은 날, 문장들은 읽는 이의 곁에서 오래도록 머무른다.

시인 양범의 시어 속에는 잊고 지낸 감정의 잔해를 쓰다듬는 따뜻한 시선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발견하는 순간들이 담겼다. 누구보다도 자신에게는 서툴고 불친절했던 이들에게 이제는 조금 느슨해져도 괜찮다고, 잠시 멈춰 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가만가만 말을 전한다.


우리는 누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매일을 산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도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한다. 독자들은 이 시집을 통해 위안을 받고 보통의 하루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지혜를 배워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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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교사 포기하기 - 공교육을 지키기 위한 선생님들의 소신
나세진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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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교 4학년 졸업반이 된 둘째는 현재 교대에 다니고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할때만 하더라도 교대 진학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2학년에 올라가며 마음을 굳히고 방향을 설정해 결국 교대 입학에 성공했다. 개인적으로 교사직에 대해 회의적인 마음이 있었지만 본인과 모친이 결심을 굳게 했기 때문에 말려볼 틈이 없었다.

대학에 들어간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임용고시를 통과해야되는 상황이다. 임용고시 통과도 만만치 않기에 열심히 공부하는 둘째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교사가 되더라도 과연 마음이 매우 여린 둘째가 험난한 환경을 헤쳐나갈지 마음 한 켠에 걱정이 돋아난다.

이 책은 현직 교사인 저자가 공교육에 헌신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신만의 소신을 올곳하게 담아냈다. 꼼꼼하게 정독을 했는데, 이렇게 교직에 헌신하는 선생님이 계신다면 우리나라의 공교육 특히 초등교육은 희망을 가져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저자인 나세진 교사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동두천신천초등학교 교사. 2023년부터 연달아 들려온 교육 현장의 아픈 소식들은 오랫동안 교단에 몸담아 온 이로 하여금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켰다. 공교육의 현실 앞에서 스스로의 무심함을 돌아본 끝에, 교사로서의 목소리를 글로 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며 배움과 가르침이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착한 교사 포기하기》는 이러한 뜻을 담은 책이다. 2021년 《강원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단편소설집 《춘천의 바람은 언제나 푸르길》이 있다."


책의 시작은 2023년, 서이초등학교의 젊은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과 함께 흔들리는 공교육에 대한 교권의 확립에 대한 이슈로 시작된다. 일부 학부모들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좋은 교사’가 되기를 포기하는 선생님들이 늘어가는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분투하는 교사들이 존재한다.

책의 제목은 역설적으로 착한 교사를 포기한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착한 교사’와 ‘나쁜 교사’의 경계에 대해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과 맥락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언어와 의미가 이렇게 유동적이듯, 교사에 대한 판단 역시 단순히 옳고 그름으로 나눌 수 없다.

젊은 초등교사인 저자는, 공교육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딜레마와 갈등을 생생한 사례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소신을 지키려는 선생님들이 때로 ‘나쁜 교사’로 치부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우리 사회가 공교육을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자신만의 교육관을 가진 교사들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때로는 엄하게, 그리고 민감한 과제도 제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좀더 사회적으로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교육적 행위는 종종 민원으로 되돌아온다.

무엇이 정당한 교육 활동인지 혼란에 빠지고, 결국 선생님들은 학교와 사회가 바라는, 민원을 받지 않는, 조용한 교사로 길들어진다. 그렇게 이상적 교사로 포장된 착한 교사가 늘어나고, 공교육은 점차 서비스업으로 전락한다.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대처방안으로 볼 수 있지만, 저자는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교사는, 사회적 기준에 맞추어 길들어진 교사가 아니라 한 명의 교육자로서 자신의 교육적 소신을 지킬 수 있는 권리와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이러한 교사는 때로 학교 관리자나 학부모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학생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위해 노력한다.

저자는 다양한 학교 안 에피소드를 통해, 바로 이런 교사가 진정한 의미의 ‘좋은 교사’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열공중인 둘째에게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웃으며 건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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