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식투자생존기
김근형 지음 / 갈라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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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주식시장이 별로 좋지 못하다. 코스피 지수가 3천포인트를 향해 달려가다가 고꾸라지며 2천선을 기준으로 지루한 등락을 반복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주머니가 털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아울러 불투명한 국내경기로 인해 향후 전망도 매우 불확실한 상태이며 코스닥의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십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주식시장을 이긴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투자기간중 수익율이 플러스라는 사실에 감사하며 나만의 투자 방법을 조금씩 세워나가고 있다.


사실 알려진 주식투자 관련 교과서들은 고전부터 요즘 나오는 책들까지 두루두루 읽어봤다.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주식투자는 결코 이론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천하의 케인즈도 결국 실패하는 마당에 머리만으로 시장을 이기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할만큼 어렵다할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그 수도 찾아보면 제법 많다. 과연 그들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가에 대해 경험담을 가끔씩 찾아서 읽어본다. 그대로 따라한다기 보다는 참고하는 차원에서 읽어주면 재미도 있고 저자의 투자방법도 배울 수 있을뿐더러 좋은 종목도 알게된다.


알라딘 사은품 액수에 맞추기 위해 신간서적을 찾아보던중 이 책을 보고 재미있을것 같아 구입해서 읽어봤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몇 시간만에 완독을 했다. 저자는 나와는 좀 다른길을 걸었지만 대학시절부터 꾸준히 투자를 통해 그만의 투자방법을 정립하고 시장에 맞서는 흥미진진한 생존기가 재미있었다.


아울러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다양한 투자방법이 생생하게 기술된다. 차트분석, 가치투자등의 원칙적인 투자방법에 저점대비 20프로 이상시 매수와 기계적 분할매수등 본인이 터득한 방식이 소개된다. 본인의 실제 투자상황과 맞물려 이론이 진행이 되는지라 무척 현장감 있는 투자기였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전반부는 본인의 투자 경험담 그리고 후반부는 투자방법이 소개된다. 책을 통해 관심가는 종목이 하나 생겼다. 그렇지 않아도 지진 관련주 어떤게 없을까 궁금했는데 삼영엠텍이라는 종목을 관심있게 보기로 했다. 지켜보고 있는데 만약 이 종목을 통해 일정 수익을 거둔다면 이 책을 더 구입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해줄 예정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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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투자의 시대 - 수익률 1000% 시장에 도전하라
정민규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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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서서히 해빙모드가 조성되며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나 싶었는데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 결렬 이후 다시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엄청난 노력을 하는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난국은 타개될것인가 정말 궁금하다.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의 경제상황을 고려할때 거의 확실하고 유일한 타개책은 북한으로 보인다. 북한과의 경협만이 돌파구를 만들어줄 것 같은데 역시 자한당을 필두로 하는 수구꼴통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안달을 내고,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노인네들 그리고 관심없는 중장년층과 젊은이들의 모습을 볼때 암울하다.


일종의 투기꾼에 가깝기는 하지만 짐 로저스가 북한에 올인하고 상황에서 일단 북한이 개방되기만 하면 버블이 오는것은 분명한 흐름으로 보인다. 다만, 어디에서 그런 실마리를 찾고 풀어낼것인가는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포작되고 있지 않다.


아울러 짐 로저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투자처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한국에 투자할 방법을 찾아내고 한국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현재 그는 북한의 경제 개방이 이루어지면 남북한 간의 관광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로 대한항공에 투자하였으며 신규 투자처로 중소기업 중 철강, 인프라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식시자은 로만손을 필두로 하는 중소형 경협주의 움직임도 꿈틀대고 있지만 협상결렬을 계기로 다시 잠잠해지고 있다. 이 책은 참여정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정민규 변호사가 북한에 투자했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 대북 비즈니스에 관련된 사람들, 북한에서 고위층으로 살다가 탈북한 엘리트들, 국정원에서 대북협력사업에 관여한 요원들 등의 경험담을 참조하여 ‘미개척 금맥’에 대한 기대와 불안 사이에서 주저하는 투자자를 위한 북한 투자 가이드로서 정리했다.


어떻게 북한 실력자들과 접촉할것인가, 어느 업종에 주목할것인가등 여러가지 투자방법에 대한 실천적인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아울러 권말에는 북한과의 경협법 전문이 수록되어 있어 북한투자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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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투자의 시대 - 수익률 1000% 시장에 도전하라
정민규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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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서서히 해빙모드가 조성되며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나 싶었는데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 결렬 이후 다시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엄청난 노력을 하는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난국은 타개될것인가 정말 궁금하다.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의 경제상황을 고려할때 거의 확실하고 유일한 타개책은 북한으로 보인다. 북한과의 경협만이 돌파구를 만들어줄 것 같은데 역시 자한당을 필두로 하는 수구꼴통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안달을 내고,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노인네들 그리고 관심없는 중장년층과 젊은이들의 모습을 볼때 암울하다.


일종의 투기꾼에 가깝기는 하지만 짐 로저스가 북한에 올인하고 상황에서 일단 북한이 개방되기만 하면 버블이 오는것은 분명한 흐름으로 보인다. 다만, 어디에서 그런 실마리를 찾고 풀어낼것인가는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포작되고 있지 않다.


아울러 짐 로저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투자처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한국에 투자할 방법을 찾아내고 한국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현재 그는 북한의 경제 개방이 이루어지면 남북한 간의 관광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로 대한항공에 투자하였으며 신규 투자처로 중소기업 중 철강, 인프라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식시자은 로만손을 필두로 하는 중소형 경협주의 움직임도 꿈틀대고 있지만 협상결렬을 계기로 다시 잠잠해지고 있다. 이 책은 참여정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정민규 변호사가 북한에 투자했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 대북 비즈니스에 관련된 사람들, 북한에서 고위층으로 살다가 탈북한 엘리트들, 국정원에서 대북협력사업에 관여한 요원들 등의 경험담을 참조하여 ‘미개척 금맥’에 대한 기대와 불안 사이에서 주저하는 투자자를 위한 북한 투자 가이드로서 정리했다.


어떻게 북한 실력자들과 접촉할것인가, 어느 업종에 주목할것인가등 여러가지 투자방법에 대한 실천적인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며 아울러 권말에는 북한과의 경협법 전문이 수록되어 있어 북한투자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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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펭귄 하이웨이 (개정판)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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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샘 패키지 행사로 읽어준 책이다. 두어달전 모리미 도미히코의 초기 소설 3권을 열람권 1장으로 묶어서 서비스를 하길래 별 고민없이 선택했다. 그의 최신작인 야행을 무척 인상적으로 읽어기에 그의 데뷔작인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펭귄 하이웨이], 그리고 [유장천 가족]까지 읽을 수 있다면 요즘 애들말로 개꿀아니겠는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책와 영화를 모두 재미있기 읽고 봤다. 다음 작품인 펭귄 하이웨이도 책과 애니가 모두 나와있기에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이어서 봤다. 펭귄은 밤보다 다소 아위웠고 특히 소설부분은 조금 모호한 지점과 좋아하는 스타일의 판타지가 아니라 그냥 덤덤하게 읽어줬다. 물론 책 곳곳에 모리미 특유의 유머가 곁들여져 있어서 그런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이 소설은 2010년 제31회 일본 SF대상 수상작이자 이듬해 일본서점대상 3위를 차지했을만큼 일본 서점계에서는 인정 받은 소설이다. 아울러 교토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는 모리미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뚜렷하게 밝히지 않은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소년과 소녀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아기자기한 맛을 선사한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통해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주인공인 초등학교 4학년생 아오야마는 어제의 자신보다 훌륭해지기 위해 매일같이 연구에 매진하는 진지한 소년이다. 그런데 어느 날 마을에 돌연 펭귄이 떼거리로 나타나고, 곧이어 증발(?)하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진다. 아오야마는 우연히 ‘펭귄이 만들어지는 순간’을 목격하고, 치과 누나로부터 이 수수께끼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펭귄 하이웨이’ 연구에 착수한다.


그런데 체스 판에서 박쥐가 피어오르고, 우산에서 망고가 열리고, 흰긴수염고래가 수로를 헤엄치고, 숲속에서 ‘바다’가 발견되는 등 사건이 꼬리를 물면서 평화롭던 마을은 온갖 판타지가 난무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풍의 무대로 변한다. 소년은 과연 이 거대한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 세계의 끝에 걸어서 가 닿을 수 있을 것만 같던 유년시절의 소박한 호기심과 모험, ‘미지와의 조우’와 시간이나 죽음에 대한 우주적이고 철학적인 상상력, 첫사랑의 설렘과 우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소설 『펭귄 하이웨이』다.˝


이런 스타일의 소설이다. 콜라 캔으로 펭귄을 만들고 체스판이 말이 박쥐로 변하고 외계인이 보낸 이상한 괴물첵체 같은 반구가 바다로 변하는등 초현실적인 세계가 어른 같은 아이의 시선으로 오밀조밀하게 그려진다. 하여간 모리미 도미히코는 그 상상력만으로 인정받을한 작가이다. 다음 작품인 유정천 가족은 어떤 환상의 세계로 데려다 줄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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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지식의 확장을 동시에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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