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야 합니다. 그로 인해 어리식기나 무기한 사람럼보이더라도 신경 쓰지 않아이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자신의 어리석음에 당하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합니다. 그 어리석음을 마치 불시에 우리를 습기하려고 들숨어서 기다리는 적처럼 여기야 합니다.
실천 철학에는 세 가지 탐구 영역이 있습니다. 첫 번째 영역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하는지를 다룹니다. 예컨대 (모든 상황에서 조건이 같다는가정하에) 거짓말하면 안 된다‘와 같은 것을 다룹니다. 두 번째 영역은 왜 특정 계율이 유효한지 또는 그렇지않은지를 검토합니다. 예컨대 (이번에는 특정 상황에서) 왜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지를 따져봅니다. 세 번째 영역은앞선 두 가지 탐구에 통찰과 이해를 더하면서 정교하게다듬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로 합당한가? 검증을 한 결과 여전히 유효한가? 진실과 거짓은 어떻게다른가? 어떤 의미에서 첫 번째 영역은 필연적으로두 번째 영역으로 이어지고 두 번째 영역은 반드시 세
돈이 많은 것이 좋다는 판단은 누가 한 것입니까? 돈이 그렇다고 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판단은 그런첫인상을 검증하는 능력인 이성이 해야만 합니다. (담화록》 제1권, 1.5)자신의 인격보다 외부의 것들을 더 중요하게여긴다면 평생 동안 그런 것들을 섬길 각오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담화록 제2권, 2.12)나는 인격이 흔들리거나 제약받지 않도록보살피는 일에 오롯이 집중하고 있을 때 죽음을맞이하기를 원합니다. (《담화록》 제3권, 5.7)우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는 것들을 더 귀중하게여길수록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는 더 좁아집니다. (《담화록》 제4권, 4.23)
고대 스토아주의자들은 우주에 단 하나의 물질, 프네우마pneuma(‘숨‘을 뜻한다)가 퍼져 있다고 생각했다. 이프네우마는 장력‘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가장수준이 낮은 것은 무생물을 포함한 모든 것에 깃들어 있다. 중간 수준인 것은 생물에만 깃들어 있다. 가장 수준이 높은 것은 로고스logos라고 하며, 이성을 지닌 생명체에만 깃들어 있다. 로고스가 깃든 존재는 당연히 (자각이있는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여겨진) 우주 전체와 인간이다. 인간은 우주라는 유기체의 조각이며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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