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진/우맘 2004-08-28  

안녕하세요~
예전에 실론티님 만났을 때, 실론티님께서 이 서재를 강력추천 하셨거든요? 그런데...머리 나쁜 제가 그만, 서재 주인 이름을 홀랑 잊어버려서...오늘에야 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ChinPei 2004-08-28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정말 잘 오셨습니다. 님의 서재처럼 활기에 넘치는 서재가 되기에는 멀었지만, 더 노력할게요. 많이 놀러 와주세요.
 


가을산 2004-08-25  

반갑습니다.
알라딘 1주년 글 보고 인상이 깊어서 서재 구경 왔습니다.
정말 반갑구요, 종종 모르는 것 여쭈어볼게요.


* 여쭙다: '묻다' 의 높임말.
 
 
ChinPei 2004-08-26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잘 오셨습니다. 저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 보잔 말씀인가요?
헤, 제가 무슨 지식을 드릴 수 있을까? 일본의 나고야 지방 사투리가 듬뿍 섞인 일본어? 하여간 이렇게 놀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가을산님 서재에 놀러 가 볼게요
 


비로그인 2004-08-24  

님, chika님 서재에서 뵈었죠?
아사쿠사 입구 연기 가지고 장난질 치던 따우입니다
여기 저기 건너... 서재 첫돌 축하방에 올리신 글 보고 왔어요 ^^
가능한 한 자주 올게요, 괜찮으시죠?

자, 그럼 첫 만남을 기념하여...
"마이페이퍼" 게시판 중 "한국인으로써"라는 제목이 있네요?
님, 이 경우에는 "~로서"라고 하셔야 맞습니다
"~로써"는 도구나 연장에 붙이는 말이고요,
"~로서"는 자격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거든요
그러니까, "망치로써 못을 박는다"나
"한국인으로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가 바른 표현이겠지요?
그런데 "망치로써"는 좀 웃기죠? 그래서 실생활에서는 잘 안 써요
그냥 "망치로" 하고 말죠
그러니 우리 생활에서 쓰이는 것은 대부분 "~로서"랍니다
도움이 좀 되었길 바라며, 또 뵈어요,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
 
 
ChinPei 2004-08-24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잘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즉시 수정했습니다. 많이 놀러 와 주십시오.

비로그인 2004-08-24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말씀을요 자주 올게요 ^^
 


세벌식자판 2004-08-17  

Chin Pei 님 이거 좀 보세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맞춤법에 대한 글을 봤거든요.
보통 사람들도 모르고 틀리게 쓰는 문법들을 몇가지 모아둔건데
Chin Pei님도 한 번 봐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



1. 안 과 않
않 = 안+ㅎ(하)
안 = 아니 의 준말.
왜 이걸 않지? = 왜 이걸 안하지? = 왜 이걸 아니하지?
아시겠죠?
이건 하면 않돼 X - 이건 하면 안돼 O

2. 던지과 든지
"~던지"는 어떤 막연한 사실로 지금의 어떤 사실을 유추할 때 쓰입니다.
"너 얼마나 많이 먹던지, 배터져 죽을 줄 알았어"
"얼마나 춥던지 얼어죽는 줄 알았다"
이 외에는 대부분 "든지"입니다.
"먹든지 말든지!", "이거든지 저거든지 마음대로 해라"

3. 에, 예
'었'을 써야하는 곳에 '였'을 쓰는 경우가 많죠.
가령 "나는 학생이에요" 같은 경우 "나는 학생이예요"로 많이 쓰죠.
앞의 '이' 발음이 뒤의 '에'에 영향을 주어서 그렇죠.
하지만 절대 "예"가 아닙니다, "에"가 맞죠.
"~에요"자체가 하나의 어미이거든요.
만약 위의 예문을 "예요"로 쓰자면, "나는 학생예요"로만 써야하죠.
이건 아니예요X - 이건 아니에요, 이건 아녜요 O

4. 얘, 애, 예
"얘가 그랬어요" 할 때의 "얘"입니다. "애"로 쓴다던가 "예"로 쓰는 경우가 많죠. "걔"도 마찬가지이구요.

5. 의, 에
이것은 나에 것이다X - 이것은 나의 것이다 O
'의'는 소유격 관형어를 만들어주는 접미사인데, 발음상 "의"는 "에"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고 이걸 소리나는 대로 쓰다보니 그냥 "나에" "너에" 처럼 쓰게 되는 거죠.
나에 아버지 X - 나의 아버지

6, 게 께
내가 할께 X - 내가 할게
제가 갈께요 X - 제가 갈게요
발음상 "께"가 되다해서 "께"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게"가 맞죠.

7. 낫 낮 낳
낫다 = 더 좋다
낮다 = 높이가 더 아래다...
낳다 = ***를 낳다...
이게 낫니 저게 낫니?
내 의자가 네 의자보다 낮다
우리집 개가 ***를 낳았어~

 
 
ChinPei 2004-08-17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사실 제가 "않는" , "안" 등에는 지금도 자신이 없거든요.
자세히 읽고 배우겠어요.
 


인간아 2004-08-13  

안녕하세요
친패이님과 왕님과 여왕님의 안부가 궁금해 들렀습니다. 예쁜 사진 좀 올려주시지요. 좋은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한 가정 되시길 기원합니다.
 
 
ChinPei 2004-08-13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며칠 일이 정말 바빴던데다 직장용 겸 개인용인 콤퓨터가 누워버리고(HDD Crash), 정말 난리였어요.
그러나 일도 매듭이 지워졌고 연휴에도 들어갔고, 이제 속속 리뷰도 페이퍼도 올리겠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ChinPei 2004-08-13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또 하나. 이걸 놓쳐서는 안되었는데, 애들이 농가진(傳染性膿痂疹;impetigo contagiosa)에 걸려 집안이 허둥지둥 하고 있는 중입니다(이제 1주일 째).
큰 애는 밤 자면서도 꿈속에서(?) 가렵다고 하잖아요, 그러나 이 병이 긁으면 긁을수록(말 맞서요?) 다른 부분에다 옮아 가니가(말 맞서요?), 저와 아내로 애들의 손을 눌으는데(말 맞서요?) 필사지요. 게다가 딸은 계속 새벽 5시에 깨워서 "산보하러 가자"고 나를 깨우니까, 잠이 충분하지 못해서...
알라딘은 아무래도 둘째 둘수 밖에 없어거든요.
널리 양해를 빕니다.^ㅇ^

인간아 2004-08-14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러셨군요. 아이고, 아기들이 아파서 고생이시겠어요. 마음도 아프실텐데 힘내세요.
'긁을수록'은 말이 맞습니다. '맞서요?'는 '맞어요?'로 바꾸시는 게 옳습니다. 그리고 '옮아 가니가'는 '옮아가니까'가 맞습니다. '눌으는데'는 '누르는데'가 맞습니다. 문장을 좀 더 알맞게 바꾸면 '저와 아내가 애들의 손을 누르는데 필사적이지요.'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둘째 둘수 밖에 없어거든요.'는 '둘째일 수밖에 없었거든요.'가 맞는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왕님과 여왕님을 잘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