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單(-니 히토에)는 일본의 平安(헤이앙)시대(8세기부터 12세기)에 생겨 발전하였다고 한다.

이 시대 宮中(천황의 궁전)에 봉사하는 귀족 여성의 정장(정복)으로서, 더욱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보이도록 얇은 옷을 몇장 겹쳐서 입었다. 그래서 十二單(-니 히토에 : ”히토에는 많은 것이 겹쳐서 하나를 이른다는 뜻)라고 블리우게 되었다.

많은 경우는 12장만이 아니라 20장인 경우도 있었고 무더운 여름절에는 5, 6장인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현대 일본에서 이 十二單를 볼 기회는 거의 없다. 일부 결혼식에서 十二單를 입는 여성이 있고 특히 천황의 가족, 친족들의 결혼식은 지금도 平安(헤이앙)시대에 극히 가까운 형식이라서 여성은 이 十二單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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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1-1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화려한 색상이네요.. 밑에서 세번째 그림 넘 맘에 들어요..^^

ChinPei 2005-01-1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 일본 TV에서 이 헤이앙시대에 관한 드라마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쥬-니 히토에도 주목을 끌고 있다고요.

明卵 2005-01-20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랄까, 저 머리카락의 세세한 부분과, 일자로 잘려진 듯한 모습, 그리고 의상, 하얀 얼굴이 '아, 일본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저 옷을 쥬-니 히토에라고 하는군요.^^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만두 2005-01-20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양사가 생각나네요^^

stella.K 2005-01-20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뻐요. 요즘 일본이 끌려요. 전엔 별로 였는데...친페이님 때문인가? 이벤트 선물 받고부터...? ㅋㅋ.

숨은아이 2005-01-20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니히토에... 우리말로 하면 "12겹옷"이 되겠네요. 작년에 "마쿠라노소시(枕草子)" 한국어판 만드는 일을 했는데, 우리말로 번역한 교수님이 거기 나오는 옷을 "겹옷" "홑옷" 하는 식으로 옮기셨더라구요.

거닐기 2005-01-2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왠지 단청이 생각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