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 회상록
헤르미네 비트겐슈타인 외 지음, 러시 리스 엮음, 이윤.서민아 옮김 / 필로소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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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엉망. 초보적인 번역 실력에서 드러나는 직역 수준의 번역인데 그마저도 문맥 파악이 힘들만큼 엉망. 예 : 70쪽 맨 마지막 줄. "투덜거리기만 해서는 당신은 그를 칭송함으로써 그걸 만회하려고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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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후회망상 아가씨 9 - 완결,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히가시무라 아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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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도 안 좋아지고. 서둘러 끝낸 티가 너무 난다. 8권의 설레는 결말이 그냥 엔딩인 편이 나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일본식 깨달음과 교훈이 철철 넘쳐나서 매우 매우 실망.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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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13개의 현 - 바흐: 첼로 모음곡 2번,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 리게티: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디지팩]
리게티 (Gyorgy Ligeti) 외 작곡, 세르게이 말로프 (Sergey Malov) / Pan Classic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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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걸치는 작은 바로크 첼로(da spalla)로 바흐의 첼로조곡 2번을, 바로크 바이올린으로 바흐의 파르티타 2번을, 그리고 비올라로 리게티의 소나타를 연주. 바로크 첼로의 선율이 좋아서 첼로조곡이 좋았고, 리게티의 소나타도 좋았음. 하지만 파르티타 2번은 명연들이 많아서인지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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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드보르작 : 피아노 협주곡 Op.33 / 슈만 : 피아노 협주곡 Op.54
드보르작 (Antonin Dvorak) 외 작곡, 넬슨스 (Andris Nelsons) 지 / Hyperion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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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gh의 연주를 좋아하지만 특히 드보르작과 슈만의 협주곡을 조합한 이 음반에 손이 자주 갑니다. 드보르작 협주곡의 울림을 아름답게 잡아내었고, 슈만과의 연결이 감상의 시너지까지 만들어냅니다. 품절 상태이지만 꼭 구해서 들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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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1번 D960, 알레그레토 D915 & 12개의 독일 무곡 D790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작곡, 당 타이 손 (Dang Thai Son) 연 / 예전미디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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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청취부터 빨려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단정한 연주거든요. 하지만 여러 번 들은 뒤에는 나름대로 좋습니다. 요즘 슈베르트 작품은 명연이 너무 많아서 손에 꼽을만큼 탁월한 평가는 받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려한 연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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