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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에 비해 훨씬 만족스러운 연주. 베토벤 교향곡 연주의 최근 추세는 (1) 날렵한 소규모 편성의 맛과 (2) 금관의 재발견이라고 여겼는데, 거기에 (3) 더블베이스의 위험한 율동까지 들려준다. 그렇다면 이건 믹싱의 힘? 2악장의 첫 음 뒤 이어지는 소리가 이젠 늙어서 잘 안 들린다.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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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교향곡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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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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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들었다. 최근 수년 간 들었던 연주와 비교할 때 기계적인 ‘낡은‘ 연주 느낌이 확 왔다. 예전엔 영롱하다고 느꼈는데. 왜일까? Sudbin, Rondeau, Colli, Hantai, Debargue와 같은 훌륭한 현대적인 연주가 너무 많으니... 솔직히 꽤 시간이 흐른 Pletnev 연주도 이보다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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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스카를라티 : 피아노 소나타집 (보너스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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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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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유럽 관현악단의 저력은 무섭다. 평생을 갈고닦은 앙상블. 게다가 라이브 공연 녹음이었다니! 타이트하고 세련된 연주. 블롬슈테트 옹이여 장수하시라~. 그러고보니 샤이가 지휘한 브람스도 게반트하우스였네. 브람스 교향곡 전문 악단이라고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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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람스 : 교향곡 1번 & 비극적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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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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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취향의 문제이겠으나 대학 시절 들었던 파스벤더를 포함해서 메조가 부르는 겨울나그네에 감동받은 적이 없다. 이번에는 다르려나 했는데... Nezet-Seguin의 반주는... 그냥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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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베르트 : 겨울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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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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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3번을 수백 번을 들었어도 새롭다. 스포르잔도의 진수와 금관악기의 생동감. 3악장의 재발견이라고 할 만큼 좋았다. 날렵한 4악장도 좋았고. 꿈틀대는 리듬감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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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 메율: 오페라 '아마조네스'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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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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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가 불면증 환자용 음악도, 강렬한 건반음악도 아니었던 거야. 이건 유유히 거니는 소요학파의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유쾌한 토론과 수다. 코플러의 편곡과 피녹의 리듬감 덕에 새로운 GV를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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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소편성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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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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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아끼고 가장 자주 듣는 파르티타. 강약조절을 빠르고 느리게 속도조절로 느끼게 해 준 연주. 바흐 아카데미(핸슬러) 172장 전집을 사게 만든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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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6개의 파르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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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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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서양고전음악을 들어오면서 깨달은 바가 하나 있다면, 현대까지 살아남는 옛 연주는 드물다는 것. 곡 해석에서 변화가 와서 그런 면도 꽤 크지만 사실 녹음 때문인 탓도 매우 크다는 것. 유디나의 GV는 ‘강렬한 타건‘이 귀를 괴롭히기에 나이먹어 듣기 편치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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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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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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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연주자의 GV를 수백 번 들었지만 그래도 새롭다. 두 가지 특징. (1) 피아노 소리가 약간 뭉툭하면서도 울림이 적다. 포르테피아노와 기타 음색도 살짝 들린다. (2) 마디 안에서 박자감이 더 강조된 느낌. 하지만 베아트리체 라나만큼 자주 듣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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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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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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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질 세이 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뭐 돈이 아깝지는 않을 듯. 그의 개성만큼은 충분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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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파질 세이 : 트로이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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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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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녹음 기술이었다면 별이 10개라도 아깝지 않을 명연주. 살짝 덜 영롱한 음질이 애석해서 별 하나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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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5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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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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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의 솜씨만으로도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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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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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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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도 인상파도 공항 라운지의 미니멀리즘 ambient music으로 바꿔내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다. 어쩌면 이리도 소독제 듬뿍 뿌린 정결한 병원 냄새가 나는지. 필립 글래스가 제격인 것도 놀랍지 않다. 이런 음악을 편안히 즐기게 만드는 힘겨운 시대가 문제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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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 라모 : 피아노 작품집 [디지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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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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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편곡. 라모의 클라브상 a단조 조곡을 새롭게 발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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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4대의 목관악기와 1대의 색소폰이 연주하는 라모 ,모차르트 ,라벨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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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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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 아주 좋은 음반. 따로 들어서는 느끼기 힘든 각자의 매력이 한껏 대비되어 드러난다. 코렐리가 이렇게 좋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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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he Italian Job - 칼다라, 코렐리, 타르티니, 비발디, 알비노니, 토렐리의 협주곡과 신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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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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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지메르만을 좋아하지만 37분짜리 실황음반이라니... 파파노의 번스타인 교향곡 전곡집이 더 낫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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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 [디지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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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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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들었을 때보다 감흥이 덜 했다. 왜 그럴까? 그만큼 겨울나그네 좋은 녹음이 많아져서일까? 나이가 들어서 취향이 변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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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베르트 : 겨울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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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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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Driver의 CPE 바흐 소나타 1집이다. 2집은 품절이라 amazon.com에서 구매. 둘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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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P.E 바흐 :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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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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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연주가 너무 인상적인 것도 꼭 좋은 일만은 아니다. 이후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하는데 방해가 될 수가 있으니... 어후, 959번은 너무하다. 깊게 아로새겨진 인상을 텅 비워내고 959를 감상하기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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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0번 D.959 & 21번 D.960 [디지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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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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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리뷰가 좋아서 덜컥 구매. 사서 듣길 잘했네. 솔직하고 성실한 동료 감상자들의 리뷰 덕에 이렇게 건지게 된 음반이 많다. 감사한다.^^ 나도 거기에 일조하고 싶은데, 내공이 부족해서 안타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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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조세프 마리 클레멘트 달라바코 : 무반주 첼로를 위한 11곡의 카프리스 [Digi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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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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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Tipo인데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음질이 좋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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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쇼팽 : 발라드 1-4번 (Remas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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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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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갯수와 상관없이 Maria Tipo의 연주를 모조리 수집 중. 그런데 아직도 클레멘티 연주는 유튜브로나 듣고 있으니 ㅜㅜ. 이태리 아마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는데 현지 신용카드가 있어야 (그것도) mp3 파일을 다운로드 가능하다. 영국 아마존도 마찬가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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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K.376, 454 (Remas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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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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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열광에 나도 휩쓸려 사서 들었다가 좀 실망...하는 듯 했다가 다시 좋아지는 중. 개성이 있는 연주가 조금씩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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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4, 13번 & 시마노프스키 : 피아노 소나타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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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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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 모노 녹음인데도 좋군. 심심하게 들릴 수가 없다. 거장의 수십 년 전 연주인데도. 젊음과 집중력이 음질을 뛰어넘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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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폴 바두라-스코다 에디션 [20CD 한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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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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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부터 무티와 시노폴리 연주에 이상하게 약해서... 오랫동안 무티 전집을 고대하다가 덜컥 샀는데... 아뿔싸! Warner의 베르디 전집과 너무 많이 겹치는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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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리카르도 무티 - 베르디 컬렉션 (오리지널 커버 28CD+1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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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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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에 남긴 연주를 컴퓨터로 미묘한 타건까지 파악해 내서 피아노로 연주하게 해서 녹음했다는데... 박력은 그 과정 어디에서 사라진 것일가? 흥미롭기는 하다. 프로코피에프 연주를 이런 식으로 다시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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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젠프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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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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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은 원서를 언제 읽을까 싶어 큰 맘 먹고 번역본 주문.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온 지 10년이 넘은 책인데다 보관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두 번이나 반품했다. 그냥 원서로 읽어야 할 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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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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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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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를 진지하게 듣기 시작한 것은 바두라-스코다의 포르테피아노 연주 소나타 전집에서부터였습니다. 그 이후로 슈베르트를 참 많이 들었네요. 그런데 정작 바두라-스코다의 예전 녹음을 들으니, 포르테피아노의 매력도 테크닉을 무시하게 만드는 질박한 매력이 그다지 강하게 느껴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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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 (오리지널 커버 12CD 한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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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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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좋군요. 전람회의 그림 들으면서 뭐야, 왜 이리 빨라, 어쩌려고! 싶었는데, 이 낭만적 대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제 갈길을 가네요. 소리도 좋고, 연주는 더 좋고. 이제야 슈라 할아버지 연주를 접한 것이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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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라 체르카스키 - 1961년 잘츠부르크 리사이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V 330 / 슈만: 환상곡 Op.17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2 fo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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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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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신나는 삼바 리듬에 실린 바흐입니다. 하지만 리듬은 양날의 검인 듯. 과도한 규칙성이 음악성을 제약하기 시작하는 지점부터 바흐의 매력이 반감하기 시작하니까요. 틀어놓고 설겆이 하면 딱 좋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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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보사노바와 삼바로 편곡된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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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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