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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서양고전음악을 들어오면서 깨달은 바가 하나 있다면, 현대까지 살아남는 옛 연주는 드물다는 것. 곡 해석에서 변화가 와서 그런 면도 꽤 크지만 사실 녹음 때문인 탓도 매우 크다는 것. 유디나의 GV는 ‘강렬한 타건‘이 귀를 괴롭히기에 나이먹어 듣기 편치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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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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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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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연주자의 GV를 수백 번 들었지만 그래도 새롭다. 두 가지 특징. (1) 피아노 소리가 약간 뭉툭하면서도 울림이 적다. 포르테피아노와 기타 음색도 살짝 들린다. (2) 마디 안에서 박자감이 더 강조된 느낌. 하지만 베아트리체 라나만큼 자주 듣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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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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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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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질 세이 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뭐 돈이 아깝지는 않을 듯. 그의 개성만큼은 충분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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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파질 세이 : 트로이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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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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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녹음 기술이었다면 별이 10개라도 아깝지 않을 명연주. 살짝 덜 영롱한 음질이 애석해서 별 하나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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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5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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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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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의 솜씨만으로도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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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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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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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파르티타 (피아노) 연주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명반. 6,3,1번만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 아쉬울 뿐. 2번은 카네기홀 공연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CD는 절판이지만 Presto Classical에서 flac 파일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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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파르티타 1,3,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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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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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도 인상파도 공항 라운지의 미니멀리즘 ambient music으로 바꿔내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다. 어쩌면 이리도 소독제 듬뿍 뿌린 정결한 병원 냄새가 나는지. 필립 글래스가 제격인 것도 놀랍지 않다. 이런 음악을 편안히 즐기게 만드는 힘겨운 시대가 문제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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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 라모 : 피아노 작품집 [디지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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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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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 Driver의 CPE 바흐 소나타 1집이다. 2집은 품절이라 amazon.com에서 구매. 둘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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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P.E 바흐 :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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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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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연주가 너무 인상적인 것도 꼭 좋은 일만은 아니다. 이후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하는데 방해가 될 수가 있으니... 어후, 959번은 너무하다. 깊게 아로새겨진 인상을 텅 비워내고 959를 감상하기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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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0번 D.959 & 21번 D.960 [디지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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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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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Tipo인데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음질이 좋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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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쇼팽 : 발라드 1-4번 (Remas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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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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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갯수와 상관없이 Maria Tipo의 연주를 모조리 수집 중. 그런데 아직도 클레멘티 연주는 유튜브로나 듣고 있으니 ㅜㅜ. 이태리 아마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는데 현지 신용카드가 있어야 (그것도) mp3 파일을 다운로드 가능하다. 영국 아마존도 마찬가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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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K.376, 454 (Remas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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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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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열광에 나도 휩쓸려 사서 들었다가 좀 실망...하는 듯 했다가 다시 좋아지는 중. 개성이 있는 연주가 조금씩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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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4, 13번 & 시마노프스키 : 피아노 소나타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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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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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 모노 녹음인데도 좋군. 심심하게 들릴 수가 없다. 거장의 수십 년 전 연주인데도. 젊음과 집중력이 음질을 뛰어넘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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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폴 바두라-스코다 에디션 [20CD 한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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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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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에 남긴 연주를 컴퓨터로 미묘한 타건까지 파악해 내서 피아노로 연주하게 해서 녹음했다는데... 박력은 그 과정 어디에서 사라진 것일가? 흥미롭기는 하다. 프로코피에프 연주를 이런 식으로 다시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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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젠프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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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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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들었다. 이제는 자꾸 상상하게 된다. 다른 모든 피아노곡들을 Opus 102 연주로 들으면 어떤 tonality를 선사하게 될까 하고. 지금껏 들었던 그 거친 힘이 사실은 그저 스타인웨이의 한계였을 뿐이라니. 엄청난 힘이 세련된 공명으로 다가올 수 있다니. 하지만 그걸 들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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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102건반으로 연주하는 리스트, 드뷔시 & 스크리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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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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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를 진지하게 듣기 시작한 것은 바두라-스코다의 포르테피아노 연주 소나타 전집에서부터였습니다. 그 이후로 슈베르트를 참 많이 들었네요. 그런데 정작 바두라-스코다의 예전 녹음을 들으니, 포르테피아노의 매력도 테크닉을 무시하게 만드는 질박한 매력이 그다지 강하게 느껴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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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 (오리지널 커버 12CD 한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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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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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좋군요. 전람회의 그림 들으면서 뭐야, 왜 이리 빨라, 어쩌려고! 싶었는데, 이 낭만적 대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제 갈길을 가네요. 소리도 좋고, 연주는 더 좋고. 이제야 슈라 할아버지 연주를 접한 것이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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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라 체르카스키 - 1961년 잘츠부르크 리사이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V 330 / 슈만: 환상곡 Op.17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2 fo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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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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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피아니즘이야 뭐... 숱하게 많이 듣고 또 많이 소장하고 있는 슈베르트 959, 960 소나타를 다시 느끼는 중.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전문가 리뷰를 읽어보니, 해머가 피아노 줄을 살짝 다른 위치를 때리도록 조정을 했다네요. 하지만 그와 무관하게 그냥 뛰어난 음악성에 감탄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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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0번 D.959 & 21번 D.960 [디지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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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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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피아노의 숲 소설판. 딱 그 수준. 1부를 끝나기 무섭게 얄팍한 내공이 드러나더니 3류 TV드라마 대본 풀어쓰기 수준으로 급락. 리스트 b단조 소나타 대목에서는 천박함에 구역질까지. 차라리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이나 <다시, 피아노> 등과 같이 피아노 연주와 관련된 좋은 책을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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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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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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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춤, 춤이다. 흥겹다. 어디로 튈 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댄다. 엄숙하고, 단아하고, 서정적이기만 한 줄 알았던 골드베르그가 벌떡 일어나 두 발로 춤을 출 수 있는 춤곡일 수도 있다는 느낌. 기존의 골드베르그 연주와는 또 다른 취향저격. 대만족. 자주 들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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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트베르크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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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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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을 위한 판타지 때문에 샀는데 오히려 다른 수록작들이 더 맘에 든다. 박력 빵빵 터지는 슈베르트라니. 도착하자마자 세 번을 이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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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슈베르트 : 네 손을 위한 피아노 환상곡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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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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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르네 연주를 듣고 꼭 사고 싶었는데 구할 길이 없다가 드디어. 스타인웨이 소리가 피곤할 때는 포르테피아노 소리가 위안이 되죠. 게다가 쇼팽 팬이라면야... 알라딘에서 가끔 presto나 amazon에 없는 물건이 불쑥 나타날 때가 있어서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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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시대악기로 연주하는 쇼팽 작품 전집 [21 for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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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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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왜 코룔로프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지 이해가 간다. 또박또박 단아해서 민숭맨숭한 듯한 첫 인상이 점차 호감으로 바뀐다. 완전경쟁에 가까운 골드베르그 시장인데, 앞으로 자주 들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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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그 변주곡 - 헨슬러 에디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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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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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아노˝를 읽으면서 나도 다시 발라드를 듣는다. 소팽 작품을 소홀히 들었던 젊은 날을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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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넬슨 괴르네가 연주하는 쇼팽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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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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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브너가 기본 레퍼토리에 도전할 때가 기다려진다. 아믈렝처럼 주변부에서부터 치고 들어가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건 기교파에 해당되는 얘기고... 그로브너는 감성이 좋은데 어떤 식으로 고전 레퍼토리에 접근할 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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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그로브너 -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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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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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베르만의 연주에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나같은 이들에게 적격인 연주. 유투브 비디오를 보면 연주하다 쓰러질 것 같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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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 초절기교 연습곡 [디지팩 2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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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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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느낌. 골드베르크는 좋은 녹음들이 많아서 거의 완전경쟁시장인데... 이 정도로는 살아남기 어려울 듯. DVD를 끼워주는 상술도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Jeremy Denk의 CD와 DVD 세트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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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Limited Edition CD+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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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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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고 유치하다. 짧고 불안하다. John Lewis의 평균율도 그랬지만 이번엔 더 심하다. 재즈 피아니스트로 훈련을 오랫동안 받은 이의 터치나 감성이 클래시컬과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십분 이해하고 들으려 해도 그게 잘 안 된다. 앞으로는 이런 종류의 음반을 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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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ach's Goldberg Vari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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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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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트의 두 번째 골드베르그 연주. 연주야 잘 하는데... 그닥 멋지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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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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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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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평가된 소콜로프. 라흐마니노프를 이렇게 두드려대야만 음악이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게다가 피아노 음정까지 맛이 가면서 내내 듣기 괴로웠다. 가격은 또 왜 이리 비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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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3번 &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3번 (+한글자막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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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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