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도망자 - 아웃케이스 없음
앤드류 데이비스 감독, 토미 리 존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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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The Fugitive)



 감독 : 앤드루 데이비스

 출연 : 해리슨 포드. 토미 리 존스. 셀라 워드. 예로엔 크라베 등

 수상 : 1994년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토미 리 존)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토미 리 존스)


 1993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범죄, 액션스릴러다.


 시카고의 메모리얼 병원의 저명한 혈관 수술 의사인 리차드 킴블은 아름다운 아내 헬렌과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오던 중 급한 전화를 받고 수술 환자를 돌본 다음 집으로 돌아온다.


 그 시간,

 집에 도착했던 아내 헬렌은 괴한의 공격을 받고 저항하다 치명상을 입었고 뒤 늦게 집에 도착한 킴블은 범인과 격투를 벌인다. 하지만 범인은 달아났고 아내는 숨을 거두었다.


 망연자실한 상태로 경찰서로 연행된 킴블은 범인이 의수를 단 외팔이었다고 진술하지만 모든 정황이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그는 결국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기에 이른다.


 그런데 교도소로 이송되던 호송버스 안에서 몇몇 죄수가 탈주를 시도하다 버스가 전복되고 마침 지나가던 열차와 충돌한다. 아비규환의 와중에서 킴블은 구사일생으로 버스에서 탈출하여 동료 수인의 도움으로 수갑을 풀고 혼자 산속으로 도망치는데......


 아내를 죽인 범인을 잡아 누명을 벗어야 하기 때문에 살아남아야 하는 도망자. 탈주한 죄수는 지옥 끝까지라도 따라가서 잡으려하는 연방 경찰관 제라드. 두 사

람의 숙명적인 도주와 추적이 숨막히게 펼쳐진다.


 옛날에도 본 적이 있는 영환데, 다시 보아도, 스토리의 진행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숨막힌다,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표현들이 딱 어울리는 긴박감과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탈주 영화의 표본이나 고전 같은 영화였다.


 같은 내용의 드라마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후에도 많은 같은 이름의 비슷한 내용의 영화들이 만들어지는 시발점이 된 흥미진진한 명작이었다.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에서도 그렇고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언제나 바쁜데 그래서 찍는 영화마다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는지 경이롭기조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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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도망자 - 아웃케이스 없음
앤드류 데이비스 감독, 토미 리 존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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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해리슨 포드 주연의 범죄, 액션, 스릴러다. 시카고의 저명한 의사 리차드 킴블의 아내가 괴한에게 살해당한다. 킴블은 범인이 의수를 단 외팔이라고 주장하지만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아 교도소로 이송되던 도중 사고가 발생하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도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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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이프 밀리언셀러 클럽 98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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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이프

( 天使のナイフ)

                                                                   야쿠마루 가쿠


 히야마 다카시는 홀로 어린 딸 마나미를 키우며 살고 있는 작은 가게의 사장 겸

점장이다.


 어느 날, 두 명의 형사가 그에게 찾아와 오오미야 공원의 살인사건에 대해서 알리바이를 확인했는데, 피해자가 4년 전 그의 아내 쇼코를 살해한 세 명의 소년들

중 한 명이라는 것이었다.


 당시 히야먀는 가해자들이 어린 촉법소년들이라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것에 분개하여 매스컴을 통해 할 수 있다면 자신이 그들을 죽이고 싶다는 분노를 드러냈기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분노와 괴로움은 가라앉았지만 범인들이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그들에 대한 모든 정보가 차단당하고 살해 동기조차 확인할 수 없어 항상 답답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히야마는 당시 매스컴에 보도되었던 기사나 주간지에 게재된 사건 관련 내용들을 통하여 사건의 개요를 대강은 파악할 수 있었지만 그들이 왜 하필이면 그들이 사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쇼코를 일부러 찾아와 찔렀는지에 관해

서는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오오미야 공원의 사건이 있고난 어느 날, 주간지 기자인 누쿠이가 찾아와 그 사건으로 살해되었다는 쇼코의 살해범 한 명에 대한 신상 정보를 가르쳐 주는......


 기승전결과 반전이 완벽하게 짜여진 추리소설이다.


 인과관계의 무리 없는 설정이 소설을 더 흥미진진하게 이끄는데 너무 많은, 얽히고설킨 관계가 한 곳으로 집중되어 약간의 우연성이 남발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인 맥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었다.


 2005년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한 이 작품은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방영된 바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았다.


 법 체제 하에서 인권을 논하면서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인권을 더 보호하는 듯한 태도는 사건의 당사자를 동등한 입장이 아닌 산 자와 죽은 자의 관계로 대하고, 그래서 산 자의 인권을 더 보호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 왔는데, 작가의 생각 속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공감이 갔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일본의 추리소설들에서 촉법소년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는 것을 보면, 일본에서도 청소년 범죄가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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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이프 밀리언셀러 클럽 98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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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이프] 2005년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으로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방영된 바 있다. 주인공 히야마는 아내 쇼코가 살해당했지만 범인들이 촉법소년들이라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것에 분개하여 매스컴을 통해 할 수 있다면 자신이 그들을 죽이고 싶다는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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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1-07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매일 100권이 넘게 읽고싶은 책을 수집하시는 하길태님...ai인 줄 알았더니 사람이셨어...아니 감상평도 쓰는 ai인가...

하길태 2023-01-08 07:00   좋아요 1 | URL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은 짧고 읽고 싶은 책은 너무 많네요......
 
양들의 침묵 SE (2disc) - [초특가판]
조나단 드미 감독, 안소니 홉킨스 외 출연 / KRCnet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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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



 감독 : 조나단 드미

 출연 : 조디 포스터. 안소니 홉킨스. 콧 글렌 등

 수상 : 1992년 제6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안소

         니 홉킨스), 여우주연(조디 포스터). 작품상

         제4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조디 포스터) 등 다수


 1991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토마스 해리스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열심히 체력단련 중이던 FBI 수습요원 클라리스 스탈링이 상관인 크로포드의 호출을 받고 그를 만나는데 그는 그녀에게 연쇄 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 한니발 렉터 박사를 만나라고 지시한다.


 한니발 렉터는 식인종 한니발로 불리는 흉측한 싸이코패스인 전직 정신과 의사였는데 자기 환자 9명을 살해했고 살해한 사람의 살을 뜯어먹은 전력을 가지고 있었.


 하지만, 모두 몸집이 비대한 여인들을 죽이고 피부를 도려내는 엽기적인 연쇄 살인마 버팔로 빌이라고 별명이 붙여진 살인범을 추적하기 위해서는 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크로포드는 한니발을 만나러 가는 스탈링에게 그가 남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의 대가이니 그의 수법에 말려들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지만 렉터는 스탈링과 처음 만나자마자 그녀의 체취와 옷차림, 그리고 간단한 말 몇 마디로 그녀의 출신과 배경을 간파해 그녀를 놀라게 하는데......


 싸이코패스 살인자를 이용하여 싸이코패스 살인자를 잡는 스릴러의 효시가 된 영화인 것 같은데 어떤 말로 찬사를 보내도 부족할 것 같이 잘 만들어진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영화였다.


 전 세계적으로 대 히트를 기록한 완벽한 스릴러라는 평가는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5개 부문 수상(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여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유구한 역사를 가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를 달성한 건 양들의 침묵을 포함해 딱 세 작품밖에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조디 포스터, 안소니 홉킨스 등 연기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이 명작을 만들어낸 요소 중 하나라고 하는데 특히, 악마적이면서 천재적인 살인마 한니발 렉터의 이미지는 이 영화 속의 홉킨스를 통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독보적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조디 포스터가 홉킨스의 광기어린 연기에 겁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회고하였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그것도 거짓이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책을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 영화를 먼저 봤으니 사놓은 책은 또 다음 기회로 읽

기를 미루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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