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정승각 글.그림 / 초방책방 / 199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까막나라에서 빛을 가져오기 위해 불개가 여행을 떠난다. 현무를 만나 해를 가져오는 길을 알고 청룡을 만나지만 거뜬히 이겨 해를 물었지만 너무 뜨거워 뱉어 낸다. 다시 달을 가져오려고 하다 백호를 만나고 달을 물지만 너무 차가워 얼어붙는다. 결국 까막나라로 돌아가지만 자신의 몸에서 푸르고 붉은 불덩이를 토해내자 불개를 버린다. 그러다 주작과 학이 불개를 도와주고 그 빛으로 밝은 나락 되고 황삽사리, 청삽사리를 낳는다.

 우리 전통동물들이 등장하며 흥미진지하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읽어주는 좋은 그림책이다. 그림형식도 독특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