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수업 -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법륜 지음, 이순형 그림 / 휴(休)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출산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 책은 아내에게 임신을 한 일주일 후 쯤 사준 책이다. 이 책을 나도 읽어보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출산을 며칠 앞두고 다 읽었다.

 

 부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아무나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닌데... 요즘 뉴스에 나오는 '묻지마 범죄'는 다 가정의 붕괴에서 온다고 본다.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문제학생들 역시 마찬가지다. 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아이를 키우는 정말 중요한 시기. 바로 3년까지 아이에게 많은 사랑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이 시기는 아이에게 정서공감능력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이후에는 아이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생각하며 키워야 한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정을 떼라는 말을 하고 있다. 잘못을 했을때는 단호하게 말하고, 함께 여행을 가라고 조언한다.

 

 콩알이를 키우며 웃고 울겠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 기다릴 수많은 시간들... 설렘, 행복, 그리고 두려움..

 

 아이에게는 사랑이 제일 중요하다. 스님은 아이를 키우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생각과 깊은 통찰로 우리에게 진지한 물음을 던져준다. 책 제목은 엄마수업이지만 아빠가 읽어도 도움이 됬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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