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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이야기 - 전 세계를 울린 감동 실화소설
신도 가네토 지음, 박순분 옮김, 이관수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인의 추천으로 단숨에 읽은 책. 한마디로 요약하면 '따뜻함'이다. 올 겨울은 삼한사온 현상도 없어지고, 매서운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 추운 겨울날, 시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하치...우연히 이번 방학에 도쿄를 방문하려고 하는데 이 시부야역에 있는 하치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는 것처럼 마음 아픈 일은 없다.
그리움...사랑이 떠난지 반년이 넘어가지만 아직도 그립다.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립다.
조건없는 사랑, 그리고 기다림... 그 자체만으로 따뜻하고 시리도록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