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 개정증보판
강형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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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물을 포함한 문화유산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은 지난 2022년에 출간이 되었던 도서로 최근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어떤 문화유산이 더 보강되었을까 싶어 궁금하기도 했던 책으로 이 책의 저자는 국내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분으로 출연 당시 한국인 최초로 퓰치처상을 2회나 수상하였다고 해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광복 8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이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 



판형이 보통의 도서들보다 조금 큰 편이며 무엇보다도 올컬러판 도서라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감상하는데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고 좋은것 같다. 

총 3가지의 테마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분류해서 소개하는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산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유산도 포함된다. 

얼마 전 발생했던 대형 산불 화재로 삼림과 국민들의 삶의 터전이 소실되기도 했지만 오랜 문화유산이 소실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그때 소방청에서 결사적으로 화재를 막고자 했던 서원 역시 소개된다는 점에서 과연 왜 그토록 지키고자 했는지,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통해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랑인 한글도 소개되어 독창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알게 해준다. 책에서 인물이 유산으로 소개되어 굉장히 흥미로운데 그 주인공은 바로 이순신이다.

우리 역사 속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아마도 문(文)에서는 세종대왕, 무(武)에서는 이순신이라는 양대산맥으로 나눠도 될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책에서도 이런 위상을 엿볼 수 있었던것 같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 문화라고 할 수 있는 김치와 온돌이 있어서 좋았고 익숙하지만 얼마나 알고 있을까 싶어 반성하게 되는 태극기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서 의미 있었다. 

고화질의 사진으로 소중한 우리 문화 유산(유물)을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고 그와 관련한 우리의 역사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남녀노소 관계없이 보면 유익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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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VEIL 언베일 - 우리가 사랑하는 명품의 비밀
이윤정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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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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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VEIL 언베일 - 우리가 사랑하는 명품의 비밀
이윤정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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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우리의 뇌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좋아보이는 것에 끌린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명품을 가성비 보다는 가심비에 가까운 제품일 것이다. 재테크 용으로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제품은 사실 자기 과시용도 무시 못할 것이고 아시아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유독 가격을 높이 책정하는 것도 이런 소비 심리를 파악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명품이자 럭셔리 브랜드의 제품은 단순히 고가이기만 할까?



『언베일』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명품의 비밀을 잘 담아내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의 역사는 물론이거니와 어떤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고 유지하고 있는지와 같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다. 

명품을 사랑하는 사람, 관심있는 사람, 명품과 럭셔리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명품과 관련해서 읽어봄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노블레스」 前 편집장이라고 한다. 명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그 잡지다. 무려 대한민국 명품 진출 35년사를 함께 했다고 하니 이 분야의 전문가 중의 전문가인 셈인데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명품이 무엇인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명품이라는 말이 여러 곳에 대명사나 수식어처럼 붙는 요즘이지만 진짜 명품의 의미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한때 모 브랜드가 가격 하락을 방지할 목적으로 재고를 불태운다는 이야기로 문제가 되었고 일부 고객들에게 일정 금액을 구매해야 에르메스 가방을 살 수 있게 한다고 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 이처럼 럭셔리 브랜드가 어떤 식으로 명품 관리, 특히나 럭셔리 브랜딩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예전에는 고객의 등급에는 VIP가 최고 등급이였지만 이제는 VVVIP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처럼 럭셔리 브랜드(명품)에도 소위 그들 사이의 등급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최고 명품이자 럭셔리 오브 럭셔리의 세계를 보여준다. 흔히 말하는 '그사세'인 셈이다. 

그럼에도 최근 영앤리치가 증가와 젊은층의 소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럭셔리 브랜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그런 부분이 얼마나 반영이 될까 싶었던 사람들은 현 럭셔리 브랜드의 사업 확장이나 기조 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명품, 럭셔리 브랜드와 관련해 다방면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책이며 관련 제품, 명품을 선보이는 패션쇼, 브랜드 박물관 등의 이미지를 함께 실어서 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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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는 공부법 - 모든 시험을 뚫는 합격 필승 공식
손의찬(메디소드)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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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시험은 뗄래야 뗄수가 없다. 최종 목적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학생에서 성인이 되기 위해 수능을 목표로 하고 그 사이사이 각종 내신은 물론 자격증 시험 등이 있고 취업 관련 각종 시험도 있다.

시험 공화국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기에 실제 서점가에도 공부법과 관련한 도서가 많은데 암기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 본 『외우지 않는 공부법』은 제목부터 이를 부정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모든 시험을 뚫는 합격 필승 공식'이라고 말한다는 점에서, 무려 6만 명의 인생을 바꿨다는 '메디소드 공부법'이란 무엇일지가 너무나 궁금했다.



7등급에서 의대 합격, 회계사/변호사 초단기 패스!


이 책에 대한 언급을 보면 단연코 돋보이는 문구다. 의대는 모든 학과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 컷에 있고 소위 공부 제일 잘하는 아이들이 진학하는 과이기도 하다. 그런 의대를 7등급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 게다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문직종인 회사와 변호사까지 초단기로 패스했다는 비법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책에서는 몇 가지 키워드가 제시되는데 독해법, 암기술, 단권화, 기출 정복, 시험별 전략이 그것이며 이를 통해서 저자는 3가지 공부 감각의 법칙을 제시한다.



1. 목적감각 : 합격에 필요한 핵심만 찾는 법!
2. 순서감각 : 성적 급상승의 최단 루트!
3. 능동감각 : 시험장까지 지식을 진짜 내것으로!

위의 3가지 공부 감각의 법칙 속에는 각각 기출을 분석하는 방법과 공부량을 점차 줄여나가고 압축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며(목적감각) 독해를 빠르게 하는 방법과 중요도를 파악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해준다.(순서감각)

마지막으로 능동감각에서는 아무리 많은 양을 학습했다고 해도 결국 그것으로 아웃풋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에서 고효율의 인출법을 알려주면서 아마도 공부법과 관련해서 들어보았음직한 뇌 새김 회독법을 알려준다. 

공부 잘하는 사람, (초)단기 합격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회독 수를 높이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공부량을 압축해 나가는데 이 책은 각종 합격 수기에서 보았음직한 합격 비법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두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그래서 더욱 유용하게 느껴졌던것 같다. 

외우지 않는다는 말도 이런 3가지 공부 감각의 법칙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 아닐까 싶은데 가장 먼저 이 책의 활용법에서 <외우지 않는 공부법> 로드맵을 통해 자신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제대로 판단해 제시된 로드맵을 적극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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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
박소해 외 지음 / 북오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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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플이 의자로 보이는 곳에 앉아 있는 것 같지만 『시소게임』라는 제목을 보면 시소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의자는 보통 균형이 맞춰져 있지만 시소는 애초에 한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이걸 결혼과 연결지으면 어떨까?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을 넘어 비혼주의가 높아지고 있고 초혼의 시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결혼을 해도 아이는 낳지 않겠다는 커플도 많다.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일 것이고 그런 가운데 과연 '결혼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시소게임에 비유해 여성 작가 4인이 풀어낸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된다.



부부를 주제로 한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 때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는 유행어를 낳을 정도였던 <사랑과 전쟁>이 떠오른다. 요즘도 각종 부부 사이의 문제를 다룬 방송을 보면 결혼하고 싶다가도 그 마음이 싹 사라지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작품 속에서는 아슬아슬한 부부의 세계를 4명의 작가가 풀어나간다.

설령 똑같은 무게로 수평하게 놓여져 있던 시소라 할지라도 자그마한 요인 하나만으로도 한쪽으로 기울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떠오른다.



먼저 표제작인 한새마 작가님의 「시소게임」은 실제 범죄 사건에서도 등장하는 사망보험금을 둘러싼 국제결혼 부부 사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박소해 작가님의 「사마귀, 여자」는 아내가 임신을 한 현직 형사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재희 작가님의 「부부, 그 아름다운 세계」는 부부 사이에 유도 심문까지 해야 하는, 그래서 상대보다 조금 더 우위에 서려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수옥 작가님의 「설계된 죽음 」은 제목처럼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 편의 이야기 모두 너무 현실적이다. 사망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은 뉴스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사랑과 신뢰가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부 관계에서 상대보다 더 우위에 서려고 하거나 복수를 꿈꾸거나 배우자를 두고 불륜에 빠지는 이야기는 하이퍼 리얼리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단순한 극적인 재미 이상의 현실감으로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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