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지만 부자처럼 관리합니다

월급쟁이지만 부자처럼 관리합니다 - 통장 하나 있으면서 돈을 모으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전하정 지음 / 경이로움 / 2025년 12월

재테크 안하는 사람이 이상하고 주식 투자 안하는 사람은 정상이 아닌 것 같은 요즘 그럼에도 진짜 필요한 것은 현실적인 돈 관리 방법일텐데 이런 기본 중의 기본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온갖 재테크나 투자와 관련한 책들은 많지만 정작 사회 초년생을 위해 현실적인 월급 안에서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소위 말하는 씨드머니 마련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이번에 만나 본 『월급쟁이지만 부자처럼 관리합니다』는 바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재테크가 진짜 처음인 사람, 이제 사회 생활을 시작했거나 아니면 월급 300만원 이하인 사람(절대 비하 아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투자 이야기가 아닌 돈 관리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인데 무엇보다도 이 책의 저자는 국내 회계법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세무사이면서 무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시험을 수석으로 통과한 이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믿고 볼 수 있다.

이미 자산이 어느 정도 있다거나 아니면 매달 큰 수익을 내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돈 관리 플랜을 들려준다는 점이 가장 좋은데 가장 기본적인 돈 관리와 관련한 현실 파악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돈 관리 실천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사실 돈을 모으고자 할 때 빚이 없으면 참 좋겠지만 이런 경우 빚부터 갚아야 하나 그래도 돈을 모아야 하나 싶은 순간이 있을텐데 이런 부분에 대한 해답도 들려주니 정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전문가가 그 순서를 정해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많이 들어 보았을 통장 쪼개기부터 시작해 생활비를 최적화하고 살면서 위험이나 불확실성에 대비로서 꼭 필요한 보험 역시 과하지 않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출이라고 하면 왠지 부담스럽고 빚을 만드는 것 같아 꺼려지지만 저자는 이 대출을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모르면 받을 수 없는 정부 금융상품 해택과 관련한 내용도 자세히 소개된다. 찾아보면 연령대별이라든가 상황별로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세제 혜택이나 금융 혜택이 있으니 평소에도 이런 뉴스를 챙겨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상이 것들을 통해 어느 정도 돈 관리가 이뤄졌을 때 그때서야 투자하기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인데 여기서도 안전하게 돈을 불리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마냥 투자에 나서기가 두려운 사람들에겐 의미있을 책이며 마지막으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부의 창출과 성장을 위한 방법까지 알려주니 꼼꼼하게 읽어보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은 책이라 생각한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공식 워크북)

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공식 워크북)
제임스 클리어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2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제목 그대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실제로 내가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직접 써보면서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공식 워크북이다. 그래서 책은 빈 공간이 상당히 많은데 책에 쓰여진 내용을 잘 읽어보고 이에 맞춰서 자신만의 습관 챌린지를 해볼 수 있는 것이다.

본 도서를 읽어봐도 좋을 것이고 아니면 이 공식 워크북만을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 없어 보인다. 일종의 실천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 책에 쓰여진 내용을 읽고 실행력을 우선으로 두는게 본 도서와 공식 워크북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는 읽을 때는 내용이 참 좋다 싶지만 막상 자신이 실천하고자 하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실행 계획을 설계하는 부분에 망설여지게 되는데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을 대신 해줌으로써(물론 내용은 자신이 채워야 하지만 일종의 양식은 제시되는 경우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보다 편하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체화시켜 자신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책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책 곳곳에서 도식, 표 등의 빈 양식이 나오는데 이 빈 공간에 어떤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독자들은 내용을 읽고 잘 따라 써보면 된다.

사실 남이 써준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려고 하면 일단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내용은 알려주되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의 해결책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유익해 보인다.

어떤 계획이든 모두가 같다. 아무리 잘 짜여진 계획이라도 당사자가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냥 글자일 뿐이지만 쓰여진 글자를 실천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사용해 현실화 시킨다면 점차 자신의 것이 되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도 마냥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목적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단계별 기록 훈련이기 때문에 잘 활용해서 실천한다면 분명 내년 이 맘 때엔 달라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100자평] 언제나 너를 지키는 약이 되어줄게

언제나 너를 지키는 약이 되어줄게 - 약사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25가지 약 이야기
유지혜 지음 / 궁리 / 2025년 11월

건강과 안전한 약 복용을 위해 약사 엄마가 들려주는 25가지 약 이야기가 유익합니다.

[약사엄마/약이야기/의약지식] 언제나 너를 지키는 약이 되어줄게

언제나 너를 지키는 약이 되어줄게 - 약사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25가지 약 이야기
유지혜 지음 / 궁리 / 2025년 11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약사 엄마인 저자의 의약지식과 약 이야기를 담아낸 책 『언제나 너를 지키는 약이 되어줄게』는 참 적절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아프면 병원을 가면 되겠지만 당장 못 가거나 자신이 생각했을 때 그 정도는 아니다 싶을 때 우리는 집에 있는 상비약이나 증상에 맞는 약을 떠올리게 복용을 하게 되는데 과연 이때 얼마나 제대로 알고 복용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해볼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총 25가지의 약 이야기를 딸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상비약처럼 집에 구비하고 있거나 아니면 약국이 문을 닫았을 경우 상비약으로 판매하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도 있고 일반적으로 백신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챙겨보면 좋을 책이기도 하지만 '딸에게 들려주는'이라는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들만 겪는 증상이나 남녀 모두 접종을 해야 하지만 병에 걸리는 것은 여성인 경우가 있어 좀더 주의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속 엄마의 걱정이 담긴 책이기도 하다.

많은 부모들이 그렇겠지만 어릴 땐 빨리 컸으면 싶지만 막상 크면 세상의 온갖 것들이 유해해 보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니 약사 엄마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사랑스러운 딸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지킴이를 자처하는 이유도 알 것 같다.

총 5가지의 상황에 따른 약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장 먼저는 어릴 때 아이들이 많이 겪는 증상들, 그러나 어른도 충분히 겪는 증상들에 대한 약 이야기로 열이 날 때나 콧물과 기침이 날 때, 배가 아플 때 등이 있고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나 상황을 보면 딸이기에 필요한 약 이야기가 나온다.

예를 들면 생리통 약이나 관련 백신 이야기 또 이후 나오는 임신과 출산에서의 약 이야기도 그렇다.

청소년기 많이 고민하는 외양과 관련해서는 키 크기와 관련한 성장호르몬, 여드름 치료제, 비만치료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점차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이야기 하면 이에 대한 약 이야기로서 골다공증약이나 치매 관련 약과 혈당과 협악 약도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약은 일상적인, 말 그대로 상비약 같이 평소 구비해두면 좋을 약 이야기인데 소화제나, 구충제, 비타민제 등이 나온다.

각각의 약 이야기는 관련 병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들려주는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지, 이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는 무엇이며 어떤 약을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해당 약에 대한 이야기도 어떤 성분들이 어떤 작용을 통해 증상이나 통증, 병을 완화하고 치료하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무작정 먹지 않고 알고 먹고 제대로 복용하게 해주며 그 이전에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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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반죽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아오키 유카리 지음, 최선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이라니... 이 말은 5분만에만드는빵도 가능하다는 의미로 진짜 5분만에빵만들기가 가능한가 싶으면서 기본적인 제과, 제빵, 빵, 디저트 등과 같은 베이킹을 생각하면 각종 재료와 준비 과정이 떠오르기에 오히려 파격적이다 싶은 제목에 굉장히 눈길이 갔던 게 사실이다.

베이킹연습이나 베이킹공부를 위한 레시피 북이 시중에 많이 발간되었고 그중에는 홈메이드를 강조하면서 빵만들기나 쿠킹 등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하고 간혹 빵만들기에 빼놓을 수 없는 발효 과정 역시 생략한 무발효베이커리를 통한 수제빵만들기도 가능하다는 제과책도 있는 만큼 시원북스에서 출간된 이 책을 통해 간식만들기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더욱 큰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한 내용들이 정말 가능해 보인다는 점에서 놀라게 된 책이기도 하다.

책을 펼쳐보면 베이킹에 앞서서 필요한 내용들이 소개되는데 제목과 관련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재료와 도구도 알려주니 홈메이드 베이킹을 하고픈 분들이라면 재료와 도구를 갖춰두는 게 좋을것 같다.

책을 펼쳐보면 크게 3가지의 베이킹 레시피가 나오는데 먼저 반죽하지 않는 빵(이와 관련한 질문은 Part가 끝나는 부분에 Q&A 형식으로 정리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자)을 보면 표지에 나오는 빵이기도 한 기본빵부터 시작해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 레시피가 소개된다.

플레인처럼 빵 그 자체에 집중한 빵도 있지만 그 자체로 베이커리에서 판매할 것 같은 비주얼의 빵도 있는데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두 번째는 반죽을 해서 만드는 빵으로 역시나 기본 빵인 플레인을 시작으로 간식을 넘어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될 것 같은 종류의 빵들이 나온다. 반죽을 해서 만들든, 하지 않고 만들든 두 종류 모두 기본빵을 시작으로 상당히 많은 빵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가 소개되기 때문에 구성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은 이 책에서 소개된 반죽을 활용하지만 조금은 다른 레시피인데 피자나 도넛 등이 나오니 이 역시 활용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대중적인 음식의 레시피이 소개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구성이라 생각한다.

레시피 과정을 살펴보면 소요 시간이 나오는데 모두가 5분은 아니다. 5분이 경우도 많지만 10분이 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걸 감안해도 확실히 시간은 짧아 보인다. 재료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고 조리 과정 역시 자세한 설명과 사진 이미지를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워 보인다.

베이킹이 완전 초보라면 마냥 쉽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해봄직한 레시피북이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픈 홈메이드 베이킹 레시피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