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말
나탈리 샤인 지음, 박경리 옮김 / 브.레드(b.read)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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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가지 꽃에 담긴 문화와 역사, 그리고 꽃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너무나 예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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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말
나탈리 샤인 지음, 박경리 옮김 / 브.레드(b.read)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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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나탈리 샤인의 『꽃의 말』은 꽃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책이다. 그 꽃이 지니고 있는 꽃말은 물론 꽃에 대한 이야기를 꽃의 언어로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책 자체가 너무 예쁘다. 선물하기 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지부터가 마치 꽃다발 같을 정도이며 책을 펼쳐보면 가나다순으로 소개되는 꽃들의 이미지가 사진이 아니라 실사화에 가까운 삽화라 더 좋다.



총 80가지의 꽃의 언어를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양장본이라 소장가치도 있는데 한 페이지 가득 꽃 삽화가 그려져 있고 꽃 이름이 우리말과 영어로 적혀 있으며 해당 꽃의 꽃말이 그 사이에 적혀 있다. 참고로 들장미(WILD ROSE)의 꽃말은 삶, 힘, 행복과 건강이다.

세부적인 설명으로 들어가면 그 꽃과 비슷한 꽃에 대한 설명, 학명, 꽃의 외양 묘사는 물론 이와 관련한 이야기, 꽃이 지니고 있는 유래나 꽃말의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소개된다.

이런 설명이 보통 한 페이지에 걸쳐 전개되는데 책을 180도로 펼치면 한 페이지는 꽃 그림이, 나머지 페이지는 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셈이다.



설명과 관련해서도 각주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80가지의 꽃 각각의 이야기에 대해 의외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책인 것이다.

익숙한 꽃들이 소개된 점도 좋았지만 보편적으로 잘 알고 있는 꽃과 유사한 다른 꽃을 소개한 경우도 있어서 같은 과이나 다른 종류의 꽃을 만나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꽃이 지닌 문화와 역사는 물론 그 꽃이 상징하는 의미를 만나볼 수 있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속의 꽃들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으며 우리에게 익숙했던 꽃들에 대한 다소 낯설지도 모를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예쁜 디자인과 삽화만큼이나 볼거리도 풍부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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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가 사랑한 파리 - 명화에 담긴 101가지 파리 풍경 화가가 사랑한 시리즈
정우철 지음 / 오후의서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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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파리는 지금도 세계에서 제일 인기있는 여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낭만과 예술의 도시이다. 이런 감상은 오래 전 예술가에게도 다르지 않았나 보다. 정우철 도슨트가 전하는 『화가가 사랑한 파리』에서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파리의 풍경들이 소개된다.

당시 예술가들의 시선에 비친 파리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그들은 파리의 어떤 부분을 자신의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을까? 이 책을 통해서라면 명화에 담겨져 있는 101가지 파리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오후의서재에서 출간되는 화가가 사랑한 시리즈의 한 작품이기도 한데 그동안 시리즈를 모두 만나 본 한 사람으로서 이번 파리 주제 역시 좋았고 앞으로도 더욱 기대될 정도인데 유럽의 도시들 중에는 중세의 모습이 지금과 비교해도 별반 다르지 않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파리는 주요 장소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해서인지 그림 속 사람들의 모습이 오히려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같은 공간 속 수 세기 전 사람들의 모습이니 말이다. 파리의 여러 곳을 담아낸 점도 작품 감상에 즐거움을 주지만 다양한 계절 속 파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는데 얼마 전 SNS에서 파리 도심에 눈이 쌓이고 그 위를 사람들이 걷거나 눈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아서인지 책에 그런 유사한 그림을 보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파리라는 공간이 주는 로망만으로도 이 책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데 펼쳐 본 101가지의 명화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이상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파리의 풍경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더욱이 정우철 도슨트가 전하는 작품에 대한 해석을 통해 감상에 감동과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며 101가지의 파리 풍경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려 101점의 명화를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기에 더욱 의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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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타임슬립
최구실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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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인어공주 스토리를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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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타임슬립
최구실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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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최구실 작가의 장편소설 『남의 타임슬립』은 현대판 인어공주 이야기라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진다. 인어공주라고 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끝내는 물거품이 되어 소멸을 길을 택했던 캐릭터이기도 한데 과연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인어공주 격의 인물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했던 것이다.

판타지 소설로서 눈길을 끄는 소재인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타임슬립' 또한 주요 장치임을 알 수 있게 하는데 이야기의 배경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겨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은우는 우연한 기회에 류남을 경찰서에서 가족인 척 하며 데려나오고 집으로 돌려보내지만 어째서인지 류남이 추운 겨울 날 놀이터에 쓰려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결국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 류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 오지만 이후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류남에 대한 수상함만 가중시킨다.

처음 보는 이가 자신을 무려 100년 뒤 미래에서 왔다고 말한다면 과연 누가 그렇구나 하고 싶게 믿겠는가. 그래도 오갈데 없는 류남을 쫓아낼 수는 없었기에 이후부터 두 사람의 기이한 동거가 계속되고 그럴수록 이별과 상처가 두려워 사랑을 멀리했던 은우의 마음 속에 류남이 조금씩 자리하게 되는데...



한창 코로나19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했던 현실은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그려지고 은우의 조카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자 류남이 수상한 말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만다. 마치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듯.

불행 중 다행으로 조카는 건강을 되찾고 류남이 말했던 두 가지 중 한 가지가 이뤄진 가운데 나머지 하나인 2년만 버티라는 말이 현실화되듯 그만큼 시간이 흘러 팬데믹 또한 종식되는데 과연 류남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토록 사랑을 멀리했던 은우는 또다시 생겨난 류남에 대한 감정으로 힘들어 하고 그 즈음 사라졌던 류남이 다시 은우 앞에 나타난다. 마치 사라지지 않았던 것마냥 그때 그 모습으로...

류남의 정체, 그가 남긴 두 가지 의문의 말들이 그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었던 것인지 그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디로 사라졌다 다시 돌아 온 것인지를 생각하면 마치 미스터리 판타지 로맨스 같은 이야기다. 그래서 예측하기 힘들고 그 이상으로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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