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답, 합격 초중고 공부 로드맵 - 대치 1타 컨설턴트 오재성 소장의 실전 입시 전략서
오재성 지음 / 포르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가 응원하고 조심하는 수능이 지난 주 끝이 났다. 이제는 사실상 고2가 고3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초중고까지 무려 12년을 공부한 목적이 수능 하루 만에 결정이 난다고 봐야 할 것이기에 그 부담감이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런 가운데 백년지대계라는 교육 제도가 바뀔 때마다 현장의 선생님도 그 대상이 되는 학생들도 어렵긴 마찬가지인데 이럴 때 입시 전문가, 관련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입시 전략서와 공부 로드맵은 더 없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입시의 답, 합격 초중고 공부 로드맵』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라 불리는 대치 합격 인사이트로 과연 무엇이 다르길래 그토록 대치동을 언급하는지 궁금했던 학부모는 물론 명문대 입학 그리고 대입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입시전략서로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2>에 출연한 저자의 공부 로드맵을 만나볼 수 있기에 더욱 의미있는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은 입시에 당장 직면한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 시기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초등학생부터 대학 합격이라는 정보를 위해서 공부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세상이 학벌 타파를 외쳐도 정작 우리는 모두가 인정하는 것은 소위 명문대를 나온 사람에 대한 인식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한 것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하기에 그 사람의 성실성과도 직결되고 지적 수준과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나 한국에서 학벌은 최고의 스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책에서는 각 시기별로 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가를 대치동 1타 건설턴트의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들어볼 수 있는데 교육과 입시 현장에 또 어떤 방식이 도입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정보는 어떠한가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며 적어도 초중고 단계별로 어떻게 아이를 지도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대치동의 집값이 서울에서도 높은 것은 그만큼 교육열과 입시나 대입 합격과 관련한 정보 등이 집약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곳에 입성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이렇게나마 책으로 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성공적 입시를 목표로 삼고 초중고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부모와 아이는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는 입시 상담 사례도 수록되어 있고 수시와 정시 중 어떻게 지원을 할지에 대한 파이널 전략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내 아이가 아직은 어리니 괜찮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부모가 먼저 정보를 챙겨두자는 생각으로 읽어 보고 내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입시의답합격초중고공부로드맵 #오재성 #포르체 #리뷰어스클럽 #입시전략서 #대치합격인사이트 #공부로드맵 #실전입시전략서 #2028대입합격로드맵 #성적을부탁해티처스2출연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완전 범죄
호조 기에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중추리와 밀실살인을 해결하는 소녀와 유령의 공조(복수) 미스터리가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완전 범죄
호조 기에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잔혹한 소녀와 형체 없는 유렵의 기상천외한 공조 미스터리'를 담아낸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완전 범죄』는 일본 4대 미스터리 랭킹에 동시 노미네이트 되면서 그 재미를 보증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리드비는 표지가 너무 잘 만들어서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출판사라 생각하는데 국내에 소개되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 역시 흥미로운 스토리의 작품들이 많아 관심있게 챙겨보는 출판사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완전 범죄라는 수식어도 미스터리 소설로서는 굉장히 호기심을 자아내는 부분으로 부모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오토하라는 소녀와 추락사로 유령이 되어버린 완전 범죄 대행업자인 구로하를 만나 과연 어떤 공조(복수) 미스터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구로하는 의도치 않게 뭔가 떠밀려서 추락사를 하고 유령이 된 인물로 자신의 죽음 역시 석연치 않아 보이는 가운데 이제는 7일 후면 소멸할 처지에 놓인다. 그런 구로하가 오토하라는 소녀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녀는 부모님이 살해당한 가운데 범인을 찾아 복수를 하고 싶어한다.

오토하의 부모와 구로하에겐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이들의 죽음엔 누가 개입했고 어떤 이유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지 의문 투성이다.



7일이라는 시간적 제약 속에서 소녀이기에 행동에 제약이 있는 오토하와 죽기 전 명성에 걸맞는 능력을 가진 유령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복수극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흥미로운 가운데 구로하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 역시 파헤치고자 하고 과연 각기 다른 두 사건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을까하는 부분도 작품을 읽는 묘미가 아닐 수 없다.

분명 서로가 연결되어 있을꺼란 짐작을 할 수 있고 반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 속 오토하의 복수는 이뤄질 수 있을지, 구로하는 자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지는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클레어 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반타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인간에게 주어진 열다섯 번의 삶은 과연 어떤 의미와 목적에서 일지가 흥미롭게 그려지는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클레어 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반타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타임리프,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SF문학, SF소설이 인기인 것은 현재에 대한 불만이나 미련, 아쉬움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영화를 보면 간혹 인류 종말의 앞둔 시점에서 과거로 회귀해 세상을 바꾸려는 시도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시간여행을 통해 보통 과거로 가서 현재이자 그 당시의 시점으로 보자면 미래를 바꾸고 싶은 인간의 바람이 각종 작품 등을 통해서 회귀자를 만들어내는 이유이기도 할텐데 솔직히 나 역시도 불가능이지만 만약 그때 내가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기에 일견 이해도 되는 대목이다.

그런데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현재의 상황을 알고, 지금의 마음가짐을 기억하고 있어야 시간 여행도 의미가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만약 이게 실제로 이뤄지면 인간은 과연 단 한 번에 만족하고 말 것인지, 내가 바꾼 선택(과거)가 미래를 바꾼다면 다른 이들의 선택이나 미래와 맞물려 괜찮을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게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흥미로운 주제라 관련된 작품에는 한 번 더 눈길이 가는데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이런 시간여행을 무려 열다섯 번째 하고 있는, 그러니깐 열다섯 번째의 삶을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태생부터 불온했고 불행했던 해리 오거스트. 그는 아내의 불륜을 이유로 자신 역시 부정을 저질렀던 남자에 의해 태어났고 이 아이는 결국 아이를 가지기 힘들어 했던 부부에게 보내졌던 것이다. 그래도 양부모는 그를 잘 챙겼다고 할 순 있지만 이후 죽음에 직면했을 때 이 불온했던 탄생의 순간으로 되돌아간다는 점이 묘하다.



게다가 해리는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고 있는 상태였고 살아 온 삶의 기억을 간직한 채 신생아의 몸으로 돌아가는 셈이니 상당히 파격적인 설정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불멸의 존재는 아니지만 환생을 하듯 계속해 죽고 태어나기를 반복하는 그는 살았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미래를 기억하는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그렇다면 해리는 왜 이런 삶을 반복하게 된 것일까?

아마도 몇 번을 반복하다보면 누구라도 고민해봤을 문제이고 해리 역시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찾아보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도 열 한 번이 넘는 죽음을 목전에 둔 어느 날 한 소녀가 그에게 묘한 말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열 두 번째 삶은 이전과는 다르다.

과연 인류 종말을 예고하는 듯한 소녀의 메시지는 무엇을 의미하는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되는 그의 삶, 앞으로 남겨진 열두 번째 삶에서부터 진가가 들어난다는 점에서 SF 소설로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영화화가 되지 않았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해리오거스트의열다섯번째삶 #클레어노스 #반타 #리뷰어스클럽 #SF스릴러 #SF문학 #SF소설 #회귀자 #인류종말 #시간여행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