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일언 -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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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들려주는 인생 성공 특강을 이 책에서 우리는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흔히들 나이는 허투루 먹는게 아니라고들 이야기하는 것처럼 오랜 세월을 살아 온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도 분명 의미있게 다가올것 같은데 이 책은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는 사람이 들려주는 인생의 성공에 관련된 이야기이니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라고 해서 단박에 성공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 그가 현재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 기연 창업자)와 함께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히는 전설적인 인물로 일본에서 명성이 자자하다면 누구라도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싶어질 것이다. 마치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경매에 수 십억원을 들여서라도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것처럼 말이다.

 

누군가가 힘들어하는 그 순간을 이미 지나간 인생의 선배로서, 성공의 멘토로서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신이 인생에서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힘들었던 것을 인생의 후배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에서 그의 인생 정수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과 함께 어울릴수 없다면 그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아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마음(心)과 말(言)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나누어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인생과 일, 둘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일은 인생의 한 부분이지만 그 일에서의 성공이 인생을 크게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다.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라도 성공이라는 단어를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가 성공하지는 못한다. 누군가는 말 그대로 생각만 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처럼 누군가가 평생을 통해서 이룩한 것을 책으로라도 만나고자 하는 사람은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고.

 

이 책은 바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 자만이 성공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그 당연한 진리를 몸소 실천해 보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 · 성공 특강을 통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자극제가 되는 동시에 멘토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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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 언어의 소금, 《사기》 속에서 길어 올린 천금 같은 삶의 지혜
김영수 지음 / 생각연구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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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가 어떤 책인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리고 언제쯤인가 그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워낙에 부담스러운 책이니 쉽게 시작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 책처럼 그 책에서 인용한 문장들은 부담스럽지 않다. 그 책을 전부 읽지 않고, 수박 겉핧기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읽을 수 있는 것도 분명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실제로 이 책을 보면 그런 취지에 맞는 내용들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말에서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기에 한자어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될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을 다스리는 동시에 한자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문장들이 모두 자신의 처지에 어울리지는 않을 것이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것도 분명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기>가 지닌 놀라운 초월성은 분명 의미있다. 수세기전에 쓰인 이 책이 현재에도 적용할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니 고전인 동시에 명작인 이유를 알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이 책을 읽는다면 다소 권위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20대 이상이라면 그속에서 처세술 이상을 읽을 수 잇을 것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사기>에서 나온 것이겠지만 이 책을 쓴 저자도 분면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인문학이 인기가 아닐까 싶다. 어려운 철학책도 쉽지만 가볍지 않게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쓰고 있는 것이 요즘 추세인만큼 이 책은 그보다는 좀더 무게있게 다가오지만 결코 어렵다고는 할 수 없는 책이다. 마치 옛날 중국 시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교훈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점도 <사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때로는 그림도 함께 소개되어 있고, 중요한 문구는 풀색으로 색깔을 달리해서 표시해두고 있기도 하다. 그러니 학교 다닐때 한자를 외우고, 한자어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외우기 위해서 머리 아파했던 힘든 기억에서 벗어나 편안하지만 의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것이다.

 

아마도 이런 점이 이 책의 제목이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인 이유일 것이다. 어떻게 읽을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외우듯이 읽을 책도 아니다. 하지만 흘러보내듯이 읽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이 책을 읽다보면 <사기>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 책의 내용이 좋기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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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열정
제임스 마커스 바크 지음, 김선영 옮김 / 민음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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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초반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인물이 한둘이 아니다. 그들이 특히 놀라운 점은 개발적인 분야에서 보여준 성과이다. 이런 경우는 IT분야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우리는 그들을 단연코 천재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학창시절을 보면 의외로 평범하거나 오히려 문제아로 보여질수 있는 인물들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도 만만치 않은 한 명이다. 16살에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그런데 20살에 고 스티브 잡스가 이룩한 애플사의 최연소 팀장이 되었단다. 당분간 이 기록을 깨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제임스 바크라는 이 사람 아버지도 대단한다. 단 한번 읽고도 감동이라는 것을 제대로 깨우친 『갈매기의 꿈』을 쓴 리처드 바크의 둘째 아들이란다. 게다가 '탐색적 테스팅'의 창시자로 알려진 인물(이게 뭔지는 솔직히 나도 설명할 자신이 없음)이라고 하니 천재임이 확실하다.

 

제임스 바크는 그가 14살 때 아버지가 선물로 사준 애플 컴퓨터에 매혹된다. 아마도 그의 인생을 좌우하는 운명적 만남이였을 것이다. 살다보면 이런 순간이 있다. 그리고 그는 급속이 컴퓨터 세계속으로 빠져든다. 처음부터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지는 않았겠지만 그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이런 시간들은 틀에 박힌 학교 생활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분명 공부가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학교 자체에는 미련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뭔가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다고 해도 학교를 그만둔다는 것은 분명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학교 과정을 모두 건너 뛸만큼의 천재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만두고나서도 분명 지속적인 공부는 필요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안까지도 고려해둬야 하는 것이다. 제임스 바커는 그런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았는데 그것은 바로 '버커니어식 학습'이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아버지에 적응하지 못하던 그가 집을 나와서 방황하던 시절 그래도 자신을 믿어준 아버지의 한마디는 그당시 제임스 바크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그에게 아직까지 없는 고등학교 졸업장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그건 오롯이 그만이 알테지만 적어도 그는 후회하지 않는것 같다. 단지 '바크 박사'로 불리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가 자신의 꿈을 이루었고, 그 방법에는 열정을 담은 공부가 있었기에 가능할 것이다. 단, 학교에서 하지 않았을뿐 그는 열정으로 가득한 시간들을 보냈기에 지나간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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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답하라, 꿈을 이룬 사람들처럼
김혜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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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아가면서 인생의 고난을 겪게 된다. 아무탈없이 그냥 지나가는 인생은 없다. 오히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인생인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고난이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순간에 찾아 오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다시 일어서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방황하기도 하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삶의 방관자가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살아가면서 그런 상황들에 놓이게 되었을 경우 물으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답을 구할 것이며, 그 답이 나온다면 행동으로 옮길 것을 강조한다. 그렇게 하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뜻대로 이룰 것이라고 말한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전혀 답이 없어 보이는 문제가 의외로 간단한 해답을 가진 경우가 있다. 그러니 결코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겪게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가슴으로 답하며 자신들의 삶을 뜻대로 이루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지혜를 배울 수 있음을 알려 준다.

 

데즈카 오사무, 바비 브라운, 피터 드러커, 오프라 윈프리, 손정의, 리오넬 메시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제로 이 책에 등장한다. 그들의 인생 스토리, 성공 스토리를 이 책 한권에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실로 고무적인 일이다. 물론 그들의 인생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핵심적인 이야기는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것에 한탄하고 있기 보다는 스스로 바꾸려고 해야만 한다. 자신이 바꾸지 않으면 그 상황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 조금도. 그러니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바껴야하고,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 때로는 그것이 당장의 성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만약 그 목표가 확실하다면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곳곳에 촌철살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말들이 등장한다. 아주 짧으면서도 충분히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글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삶의 대하는 자세와 생각을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가능성이 열릴수 있는지를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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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수영.전성민 지음 / 루이앤휴잇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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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속도경쟁에 가담하고 있다. 보다 빨리 더 빨리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 엄청나게 대단한 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잘하고 있고, 그 속도가 오히려 정상임에도 빠른 사람들로 인해서 오히려 뒤쳐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빨라서 좋은게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나할 것없이 모든 것에서 속도만을 챙기다 보면 언젠가는 탈이 나게 마련이다. 게다가 이런 속도 경쟁이 인생에 적용되면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음이다.

 

어느 하나의 목표를 두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빠르게 그것을 이루어내면 참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빨리 하기 위해서 내실을 다지지 않으면 빨리 도달했다고 해서 그 만족감까지 완성된다고 생각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SBS 프로그램 <땡큐>에서 배우 장서희는 말했었다. '(삶의)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요. 방향이 중요할 뿐…' 이라고. 이 책을 만나고 나니 어쩌면 그렇게 장서희씨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지... 그건 아마도 그녀가 자신의 연기생활을 통해서 그점을 절실히 깨달았던것 같다.

 

 

그렇다. 진짜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삶의 속도가 아닌 방향인 것이다. 물론 내가 원하고 바라고 꿈꾸는 방향으로 빨리가면 좋겠지만 너무 빠른 속도는 천천히 지나갈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그리고 만날 수 없는 것들을 놓칠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어 버린다.

 

삶에 정답이 있을까? 물론 이미 그 길을 지나간 이들에게서 힌트는 없을 수 있을테지만 그게 나에게도 정확히 딱 맞아 떨어진다고 확신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 땅에 존재하는 사람들만큼이나 많은 답이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속도가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이다. 이 책은 삶의 확실한 방향을 정할때 삶 전체가 분명해진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다.

 

그들이 바로 자신의 삶의 방향에 따라 움직인 사람들인 셈이다. 지금의 모습만 보면 그들은 분명 누군가의 롤모델이자 스스로의 인생 목표에도 도달한 인물처럼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현재 그들의 삶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그저 부러워만 하고 있다면 자신의 삶은 영원히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해냈다면 나라고 못할쏘냐는 생각으로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현재 유행처럼 번지는 속도의 지나친 가속화가 아닌 분명한 삶의 방향이 얼마나 중요성한가를 주지시켜서 우리가 진짜 집중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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