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You Through and Through (Board Books)
Bernadette Rossetti-Shustak 지음, Caroline Jay Churc / Cartwheel Books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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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번역본과 원서를 함께 사서 둘을 번갈아 읽어 주면 한글 동화를 통해서 원서로 쓰여진 동활의 내용을 쉽게 이해한다길래아이들의 영어 공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구매했던 책입니다.
번역본으로 먼저 보았는데, 아이가 상당히 좋아했고, 지금도 역시 좋아하는 책들 중 하나여서 원서로도 읽어 주고 있습니다. 
일단 영어 문장이 길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금방 지루해하지 않고, 읽는 동안에는 집중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번역본을 통해서 아는 내용이여서 그런지 거부감도 느끼지 않고, 번역본과 같이 좋아합니다.
영어책은 확실히 아이에게 먼저 보여주고 나서 아이가 반응을 보이고 좋아하는 내용들을 접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 문장이 해당 페이지의 그림에 대한 설명이나 마찬가지이니 때문에 아이가 더 쉽게 받아 들입니다.
동시에 각 문장들 속에 나오는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단어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영어로 표현하는 것을 배움으로서 자연스럽게 다른 부위나 그 밖의 것들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가끔 아이가 그림책의 모습을 따라하기도 합니다.
장난처럼 발을 굴리거나 책을 읽는 순서에 따라 자신의 신체 부위를 스스로 가리키기도 하더라구요.
책 속에 나오는 아이가 남자아이여서 더 동일시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떨 땐 원본과 번역본을 동시에 가져와서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읽어 달라고 할 때도 있고, 같은 페이지를 찾아서 자신이 보기도 합니다.
번역본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원본을 볼 땐 자기 나름의 문장을 만들어서 번역본처럼 읽을 때도 있습니다.
아이의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번역본을 좋아했던 아이라면 원본도 충분히 좋아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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