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과 관련해서 다양한 도서들이 이미 출간되어 있고 어학 관련 전문 출판사의 경우에는 아예 수준별로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학습자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정도인데 이번에 만나 본 『60일 영어 습관』은 제목 그대로 60일 동안 영어를 학습해서 영어가 입에 착 붙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문법 > 말하기 > 듣기 > 쓰기에 이르는 총 4단계 학습법을 이야기하고 있다.이 책의 어느 한 분야만을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4가지를 동시에 학습함으로써 학습의 우위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면서 영어 능력 역시 4개의 분야에서 골고루 발달하도록 하기 위함인데 결국에는 영어 회화가 가능하기 위한 4단계 학습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학습법이라 생각한다. 사실 60일이라고 하면 대략 두 달 가량에 이르는 시간이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결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무엇보다도 그날그날의 학습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학습자의 부담을 덜어주어 한번 해보자하는 마음을 먹게 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역시 어렵지 않게 한다.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가에 대한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책을 통해 먼저 그 내용을 익히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 학습의 분량은 페이지로 6페이지이다. 문법과 말하기가 각각 1페이지(총 2 페이지)이며 나머지 듣기와 쓰기가 각각 2페이지씩(총 4페이지)인데 문법 역시어렵지 않게 잘 정리되어 있고 말하기도 간단한 단어나 패턴을 활용해 연습할 수 있다.말하기의 경우에는 원어민 MP3 듣기가 천천히/빠르게 두 가지 버전으로 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게다가 속도에 따라 각각 4번의 체크 박스가 있기 때문에 합쳐서 총 8번의 따라 말하기를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듣기의 경우에는 MP3 대화문을 듣고 빈칸을 채우거나 우리말 대화를 보고 영어로 말하기를 해볼 수 있으며 쓰기의 경우에는 영작이 가능할 정도로 연습을 해볼 수 있는 내용이 제시되는데 연습 문장과 새로운 문장을 각각 직접 써봄으로써 말하는 것과 다르게 그걸 문장으로(문자로도) 쓸 수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것이다. 매일 매일 60일에 걸쳐서 4단계 영어 공부 습관을 통해 영어 문법부터 말하기, 듣기, 쓰기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