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처음 독해
주선이 지음 / 사람in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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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요즘은 (쉽진 않겠지만) 독학으로 공부를 하고자 하면 교재가 참 좋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나 출판사에서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 자체적으로 자사의 교재를 활용한 커리큘럼까지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잘만 활용하면 더욱 좋은데 단계별로 수준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어학을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도 많아서 관련 도서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 사람in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만나 본 『초등 영어 처음 독해』의 경우에는 제목처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해를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데 이 책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청크(Chunk) 읽기’다.

 

 

‘청크(Chunk)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이 말을 우리 표현으로 고치면 ‘의미 덩어리 읽기’로 받으들이면 될것 같은데 이는 끊어 읽기를 통해 읽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문장 구조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청크(Chunk) 읽기’를 적극 활용해서 기초 리딩 스킬을 배우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다양한 글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효과적인 학습이 될 것이다. 

 

 

총 24과로 되어 있고 6개의 주제에 각 4개의 과로 나뉘어 있다. 품사와 Story가 번갈아가며 나오는 구조인데 품사의 경우에는 영문법 공부라고 보면 좋을것 같다. Story는 앞의 영문법을 바탕으로 실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문장에서 해당 영문법에 소개된 내용을 살펴보는 것으로 본격적인 독해 파트라고 볼 수 있겠다. 

 

어떻게 의미 덩어리로 끊어 읽기를 할 수 있는지를 사진 이미지처럼 교재 자체에 말풍선처럼 빈 칸을 표시해두었기 때문에 학습자는 아연스럽게 ‘청크(Chunk) 읽기’를 실천할 수 있다. 예시로 제시된 문장의 길이도 비교적 짧고 문장 수도 4개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영어 문장의 경우에는 QR코드를 통해 발음을 들어볼 수 있으며 ‘청크(Chunk) 읽기’로 독해를 하고 예문의 주제 고르기까지 해볼 수 있다. 

 

 

Story에는 Short Story와 Long Story가 있는데 확실히 Long Story는 문장의 길이도 조금 길어지고 무엇보다도 예시문 속에 문장의 수가 많아서 장문을 독해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새롭게 나온 Words의 경우에는 옆에 박스처리를 해서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가능하다면 단어장을 만들어서 따로 정리를 해 암기를 반복하면 좋을것 같다. 

 

독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 활용하면 좋을 책이다. 문법과 병행해서 하면 더 좋을것 같고 Short Story와 Long Story 속 모르는 영단어를 스스로 정리해가면서 자연스레 영단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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