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를 알면 성격이 보이는 원소 - 화학자 엄마가 들려주는 원소와 주기율표 이야기 자음과모음 청소년수학과학 3
도영실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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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열심히 외웠던 주기율표를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니 반갑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이렇게 공부하기란 쉽지 않을테니 미리 독서를 하듯이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이해도 높아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화학이라는 분야가 사실 현실에서 얼마나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실로 밀접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다양한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우리는 사용하고 있고 때로는 이 물건들 속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유해성이 문제가 되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과연 화학자인 엄마가 들려주는 원소와 주기율표 이야기는 어떨까 더욱 궁금했던것 같다. 

 

책에서는 가장 먼저 원소, 원자, 주기율표에 대한 정의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서 원자 이야기를 좀더 파고 든다. 그리고 주기율표 상에서의 원소에 대한 이야기와 그럼 여기에서 의문을 가져볼 수 있을것 같은 과연 주기율표 상에 표기되지 않은 원소도 있을까하는 부분이다.

 

금속 원소여도 열을 가하는 등의 방식으로 형태가 달라질 수 있고 또 특이하게도 수은(Hg)의 경우에는 상온에서 유일하게 액체로 존재하는 금속이라고 하는데 오늘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액체 수은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고 난 이후 이 책에서 바로 그 액체 수은과 관련한 이야기를 보니 상당히 인체에 유해한 독성을 가진 위험 물질임을 알게 되게 된 경우이기도 하다. 

 

내용이 상당히 이해도를 높이게 잘 설명되어 있다는 점 이외에도 책을 읽으면서 함께 궁금해 할 수 있는 의문점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이야기도 알려주기 때문에 좋은것 같다. 또 삽화와 다양한 화학자와 화학물질에 대한 이미지 등을 적극 활용해서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이 좋았던것 같다.

 

원소와 관련된 이야기, 그와 연계된 화학 이야기까지를 담아냄으로써 화학이라는 분야를 너무 어렵지 않게 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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