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엘리자베스 개스켈, 버넌 리, 루이자 메이 올컷, 메리 셸리라는 4명의 여성 작가가 쓴 고딕소설 모음집이다.

 

네 작가의 작품 한 편씩이 실려 있는데 첫 번째로 나오는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회색 여인」은 184*년 어느 여름 날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독일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게 하나의 유행인지 주인공 역시 친구들과 함께 한 방앗간으로 커피를 마시러 가고 갑작스레 내린 비에 실내로 자리를 피했다가 그곳의 안주인을 마주할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안주인의 방에 그려진 한 여인의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녀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백합과 장미가 연상되는 화사하고 아름다운 이 소녀가 기겁을 한 일을 겪고 나서는, 그 곱던 색조를 잃고 '<회색 여인>이라고 불렸다는 이야기'(p.13)에 얽힌 '기겁을 한 일이란 무엇일까?


그렇게 나와 친구들이 주인장의 입을 통해 듣게 되는 회색 여인의 슬픈 사연이 궁금해지는, 도입부터 집중하게 만드는 흡입력있는 작품이다.

 

 



#공포집여성 #엘리자베스개스켈 #버넌리 #루이자메이올콧 #메리셸리 #고딕서가 #여성고딕작가작품선 #공포소설 #스릴러소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책송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