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기록 2021 (기네스북)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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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개 다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기네스 세계기록 2021』에는 상상도 못했던 항목들에 도전을 해서 성공해 기네스북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한다. 책을 보면서 자신을 얼마나 되나 비교를 해보기도 하는데 입이 가장 큰 사람이 대표적이다.

 

입을 벌려서 자신은 얼마나 큰지 자로 재보기도 하고 얼마 전에는 오로지 고무줄로만 성인 남성의 키만큼되는 구를 만든 것을 보고 집에 있는 고무줄 모아다가 해보기도 했다. 자신도 도전해볼게 있는지 궁금해서 본다며 책장을 아주 신중하게 넘긴다.

 

마치 해외토픽에나 나옴직한 도전부터 우리가 보통 신문기사에서 간혹 만나기도 하는 기록들도 있는데 총 12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서 정말 많은 기록들이 소개된다. 그러다보니 책은 올컬러판에 페이지의 빈틈이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다소 상식적인 내용일수도 있고 알아도그만 몰라도그만인 재미난 도전과 기록도 많아서 확실히 읽는 재미는 있는 책이다.

 

태양계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래도 여전히 일반인이 잘 알기 힘든 부분이라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고 자연계/동물/인간에 대한 부분은 우리와 완전히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데다가 오히려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도 많아 관심이 간다.

 

기록 마니아는 그야말로 기록을 위한 기록 도전이라고 봐야 할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기네스북 등재에 가장 어울릴것 같은 카테고리다. 나머지 내용들은 상식적인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은데 세계 최고/세계 최고/세계 최장 등과 같은 수식어가 붙은 기록들의 향연이라 책 한 권이 그야말로 볼거리 천지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알차게 잘 구성되어 있다.

 

쉽사리 도전하기란 어려운 기록들이다. 그래서 이렇게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 기록들을 보면서 여전히 도전하지 않은 미지의 분야가 있진 않을까를 문득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무모한 도전일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상당히 진지할 수도 있음을 알게 하는, 다양한 도전 정신을 배울수도 있는 책이였던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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