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배우는 공부법 - 무작정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모를 진짜 공부의 기술
청쟈 지음, 김새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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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에 출간되어 있는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만 해도 아마 엄청날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더이상 출간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아마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것이다.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여전히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이제는 비단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각종 자격증 등과 관련한 공부법과 다양한 공부법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공부법을 다룬 책들까지 그 범위가 광대화되면서 실제로 공부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처음 『다시 배우는 공부법』이란 책을 보았을 때 과연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공부법을 뛰어넘는, 아니면 그 반대로 뒤엎는 공부법이라는건가 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고 공부법까지도 다시 배운다니 말이 참 재미있기도 했다.

 

그리고 책에 쓰여진 내용들을 돌이켜보면 책은 분명 공부법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자신의 인생을 달라지게 만들 수 있는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지식을 쌓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후 이 지식을 어디에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최종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를텐데 이 책의 저자는 우리로 하여금 공부의 목적이란 바로  ‘문제 해석’, ‘문제 해결’, ‘문제 예측’에 있고 보편적으로 알려진 각양각색의 공부법과 지식 관리 기술들을 보면 대략적으로 아래의 3가지의 차원에 머무른다고 말한다.

 

첫째, ‘데이터 처리’의 차원
둘째, ‘정보 관리’의차원
셋째, ‘근본 법칙’의 차원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바로 ‘근본 법칙’을 자신의 일상과 업무에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를 위한 방법론을 이 책을 알려주고 잇는 것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책은 ‘지식’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가장 먼저 이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궁극적으로는 자기만의 최소 지식을 찾고 나아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최소 지식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상당히 분석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내용을 진행시키고 있고 이와 관련해서도 저자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도 상당히 많구나 싶게 책은 내용면에서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그건 아마도 자신의 여러 번의 계기를 통해서 깨달은 바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기에 가능할텐데 단지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에서라면 이 책은 기대와는 다른 내용을 줄지도 모르나 근본적으로 자기만의 지식을 쌓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 방법이 궁금한 경우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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