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한밤중, 내 방 여행하는 법

한밤중, 내 방 여행하는 법 - 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알찬 밤여행을 위하여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지음, 장석훈 옮김 / 유유 / 2016년 9월

‘내 방 여행‘기 속편. 앞서 42일간의 방콕유배 후 8년이 지난 시점. 한밤 중, 네 시간 동안 방에 틀어박혀 벌이는 잡념의 파티. 인생유전이 보이는 8년의 변화. 여전히 두서 없고 중구난방이지만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양념이 있다. 유유의 책은 참 예쁘다.

[100자평] 새벽의 데드라인

새벽의 데드라인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이은선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7월

‘환상의 여인‘과는 다르지만 정해진 시간 동안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는 것은 마찬가지. 개연성이 좀 부족한 스토리에 몰입도 역시 많이 떨어진다.

[100자평] 내 방 여행하는 법

내 방 여행하는 법 - 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알찬 여행을 위하여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지음, 장석훈 옮김 / 유유 / 2016년 3월

묘한 울림이 있지만, 그냥 묘하기만 한 것인지도 모르겠는 책. 42일간의 가택연금에 따라 방에 갖혀 생활한 날들의 기록.

[100자평] 나의 오컬트한 일상 : 봄.여름 편

나의 오컬트한 일상 : 봄.여름 편 ㅣ 나의 오컬트한 일상
박현주 지음 / 엘릭시르 / 2017년 7월

풍수지리, 점성학 같은, ‘오컬트‘한 것으로 분류되는 것들을 적당히 버무려 라이트노벨 분위기로 뽑아낸 소소한 이야기. 그런데 ‘오컬트‘를 기왕 주재료로 사용하려면 조금 더 들어가야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

[100자평] 서민적 글쓰기

서민적 글쓰기 - 열등감에서 자신감으로, 삶을 바꾼 쓰기의 힘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8월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방법론을 일상과 신상의 anecdote을 예로 설명/증명하는 방식. 술술 읽히고 너무 쉽게 이해된다. 서민교수님의 책은 언제나 즐거운 진리. 이걸 이제야 읽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