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는 것과 읽는 것이 꼭 같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많이 사면 많이 읽기도 하겠지요~
구매이력을 보니 알라딘에서 산 책이 어느새 2,000권을 넘어섰습니다. 읽지 않고 먼지만 쌓여있는 책도 많이 있지만 한권 한권 살때마다 고민하고 산 책이니 언젠간 읽게 되겠지요~
북플 친구님들은 더하시겠지만 참 돈 많이 썼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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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1-11-17 17:18   좋아요 3 | URL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볼까, 전자책을 읽을까 생각은 많이 하는데요 여전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1-11-17 16:2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 천 권!!!
코난님도 많이 사셨군요??^^
한 권,한 권 고민하고 산 책!!
맞는 말씀입니다^^
좋은 책 읽기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Conan 2021-11-17 17:19   좋아요 5 | URL
네 열심히 읽어봐야죠^^

새파랑 2021-11-17 16: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엄청나네요~!! 저는 보니까 346권 이네요 😅 예전부터 알라딘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ㅜㅜ 많이 살수록 많이 읽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Conan 2021-11-17 17:20   좋아요 4 | URL
읽는 속도가 사는 속도를 못따라가는게 문제입니다.~

얄라알라 2021-11-22 17: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댓글 읽다보면 공통의 고민과 애정을 느낀답니다.
전 거꾸로 가고 있네요. 책만 보면 제 욕심을 제가 못 이길 정도였는데 사람이 바뀌어도 너무 바뀌어서^^;;; 북플친구분들의 구매이력으로 대리만족만 합니다...
 

연구생이 실수로 흘린 칩이 잘못 삽입되어 생산된 콜리는 다른 기수 휴머노이드와는 다르게 인지능력과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 ‘찬란하다‘는 생각도 할 줄알고 함께달리는 경주마 ‘투데이‘가 느낄 자신의 무게도 생각합니다. SF소설을 보며 새로운 과학기술이나 다가올 미래에대해 생각하기보다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사회를 생각하게 된것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점점 더 빨라지는 세상에서 조금 느리게 가는 것, 보경, 은혜, 연재처럼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는 것 참 따뜻한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빼앗긴 적없는데 빼앗긴 기분이었고 버려진 적 없으나 버려진 기분이었다. 휴머노이드를 보면 그랬다. - P91

우리 부모님도 돈을 벌고, 우리 부모님도 나를 사랑하는데 왜 우리는 같은 나이에 이만큼 차이가 나는걸까. - P113

"너무 빠르니까요. 조금 느려도 되지 않을까요?" - P164

"시간이 서로 다르게 흘러간다는 이론에 대해서는 연재가 말해줬어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것이라고요. 제가 투데이와 함께 달릴 때 느꼈던 시간이 접힌 듯한 현상은 실제라고요. 생명은 각자마다 삶의 시간이 다른 것 같아요." - P283

"연재는 실수가 기회와 같은 말이래요." - P286

무의미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 P313

"누구라도 틀려, 원래 살아가는 건 틀림의 연속이야." - P313

"대화하지 않고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나요? 인간에게는서로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 있나요?" - P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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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삶을 요구하고 또 그렇게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웃나라에 대한 연구 및 분석은 필요해 보입니다. 일본의 정체성에대한 연구는 여전히 ‘국화와 칼‘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김필동 교수의 ‘일본의 정체성‘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오랜시간 그들의 내면에 스며든 ‘천황‘이라는 상징과 교육된 ‘집단주의‘는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일본을 이해하기 힘든 나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책은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자들이 일본 뿐 아니라 주변국들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를 만들어냈으면 합니다.

통합과 저항의 논리에서 항상 지배계급에 의한 통합의 논리가 승리하였고, 민중들에 의한 저항의 논리는 항상 국가의 탄압에 의해 쉽게 굴복되었다. - P26

그 결과 일본국민들은 근대사회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유럽의 근대시민사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제한된 자유를 부여받으며 끊임없이 천황에의 충성을 강요당하는, 이른바 ‘신민으로 전락하고말았다. 이것이 천황제 이데올로기가 남긴 첫 번째 상흔이다. - P49

천황제 이데올로기가 남긴 두 번째의 상흔은, 천황제국가체제의 성립에 따른 이단(異端)에의 철저한 탄압이다. - P50

세 번째는, 메이지 권력자들은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자국민들의 의식구조를 규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해외에도전파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가치로 규정하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무모한 ‘성전(聖戰)‘을 감행함으로써 스스로 파멸의 길을선택했다는 것이다. - P50

천황을 통한 사상적 일체화를 구축할 수 있는 정치적 문화적 전통적 가치기반이 일본사회의 심층에서 소리 없이 축적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58

요컨대 정점으로부터 국민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정서적 제도적 일체화를 이룩하여 철저한 관리지배사회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일본의 근대화과정의 본질이고,
그 과정은 역설적으로 보면 국민의 의식세계를 완벽하게 지배하고 장악한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 P64

일본인들은 집단주의 문화의 안정과 번영을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장치를 ‘제도‘에 의존하는 것이아니라, 세켄과 같이 다수에 의한 공통의 가치판단이나 그에근거한 ‘관행‘ 등에 의지하려 했고, 또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회적 압력 속에 자신의 행동을 규제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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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Conan > 충분히 그리워하고 충분히 울어라

유래없는 전염병 시대에 우리는 조금 더 죽음과 가깝게 동행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죽음으로 인해 잊혀진다는 것이 그리고 잊는다는 것이 슬프지만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의연하게 이겨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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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Conan > 재미있는 그림 이야기

이 글을 쓰던 2009년 미술학원을 다니던 초등학생 딸은 어느새 커서 서양화를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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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10-27 12: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내 자식이 어린 아이여서 졸졸 흐르는 개울 같았는데 세월이란 약을 먹고 부쩍 자라서 나이가 20대가 되더니 요즘 대하 같이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세상 아빠가 모두 그러하겠지만. Conan님이 따님을 얼마나 이뻐 하실지 쉽게 상상됩니다. ^^

Conan 2021-10-27 13:47   좋아요 1 | URL
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다는 것도 그리고 그걸 하고 있다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오거서 2021-10-27 15:41   좋아요 2 | URL
Conan님이 따님한테 울트라 수퍼 짱짱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붕붕툐툐 2021-10-27 16: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코난님 대학생 딸이라뇨!! 30대 아니셨습니꽈?ㅎㅎㅎ
그나저나 코난님도 북플 화석같은 존재시네요~ 2009년이라니요!!👍

Conan 2021-10-27 17:27   좋아요 1 | URL
ㅎㅎ 알라딘에서도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Yes24에서 옮겨와 첫 주문을 한때가 2004년이고, 첫 리뷰를 남긴때가 2008년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