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에게 배웠어 - 현명한 엄마를 위한 그림책 수업
서정숙.김주희 지음 / 샘터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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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언제나 설렌다.
`그림책`이란 단어에 실린 묘한 설레임
이야기 속에 숨겨진 따뜻한 진실
덥석 잡아 이끄는 손이 아닌
조심스럽게 먼저 내미는 손 같아서 더욱 사랑스럽다 :)

두고두고 아이와 함께 읽을 만한 좋은 그림책
서른 권에 대한 매력들이 상세히 담겨있는 책이다.

Lesson 1
[낯선 세상과 만나려면 용기가 필요해]
*파도야 놀자
*터널
*뛰어라 메뚜기
*부엉이와 보름달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Lesson 2
[네 마음의 소리가 들리니?]
*줄무늬가 생겼어요
*길거리 가수 새미
*느낌표
*부러진 부리
*괴물들이 사는 나라
*바람이 휙, 바람이 쏴

Lesson 3
[때론 뒤집어 보는 것도 필요하지]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적
*옛날에는 돼지들이 아주 똑똑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Lesson 4
[상처받는 게 두려우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어]
*뒷집 준범이
*꼭 잡아 주세요, 아빠!
*점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Lesson 5
[정말 소중한 것을 잊지 마]
*세 친구
*내 친구 커트니
*미스 럼피우스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아저씨 우산
*제랄다와 거인

Lesson 6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이 있지]
*할머니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내가 함께 있을게
*수호의 하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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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할까요? 5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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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익으려면 시간이 필요하지 p97



역시나 진부한 감동이 아니라서 좋았고
커피 이야기가 풍성해서 흥미로웠다.
커피 한 모금의 유혹은 언제나 즐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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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와 러스티
백수현 지음 / 미메시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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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여자아이 시호와 반려견 러스티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진 에세이.

행복한 아이를 보면 안심이 되고
행복한 엄마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

내 아이가 앞으로 만나게 될 친구들이
그리고 관계를 맺어갈 어른들이
따뜻한 사람들이길 바라는 엄마의 욕심으로 ㅎ-ㅎ

가만가만 사진을 들여다보고 글들을 읽으며
공감했고 찡했고 울컥했다.

반복되는 지금의 일상이
이미 반짝이는 보석인 것을..

이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시호도 건강하고 예쁜 숙녀가 되기를.
시호엄마도 소중한 꿈 이루시기를 응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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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의 보물상자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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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읽어 온
모리사와 작가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
한 여성의 일생을 따라 걸으며
다섯 살, 초등학생, 스물 아홉, 쉰하나로
나이 먹어가는걸 보게 된다.
험난한 인생살이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의 삶이든 나름대로 독특하니까.
평범한 인생이란 어디에도 없으니까.
나만의 보물찾기를 해보고 싶어지는 이야기.
역시 모리사와 아키오 ^ ^b


<저자 후기>
[미코의 보물상자]는 미코의 모델이 된 `제리탄`이라는 여성과의 만남으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취재할 수 있는 기회는 딱 한 번뿐이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제리탄`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딸 이야기가 나오면 무조건 눈물부터 흘렸지요.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엄마와 딸 이야기를 만들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흥업소에 나가고 힘든 간병 일을 하면서도 그녀는 무척 밝고 예의 바른 데다 행복하게 웃는 여성이었습니다. 강인함과 현명함을 겸비한 그녀의 모습이 참 멋져 보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소설은 픽션입니다. 스토리도 캐릭터도 거의 대부분 저의 창작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거기에 `제리탄`이 경험한 현실을 살짝살짝 흩뿌렸습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은 후 미래가 조금이라도 반짝반짝 빛나 보인다면 무척 기쁠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아무리 상처를 입혀도
상처 입지 않게끔 만들어져 있어.˝
˝응?˝
˝진짜 그래.˝
˝.....˝
˝마음은 상처 입는 게 아니라 연마되는 거거든.
거칠거칠한 사포 알지?
사포로 문지르면 따끔따끔 아프겠지만
한 번 두 번 문지르다 보면
결국 반들반들 빛이 나잖아.˝
˝......˝
˝치코 마음도 사포로 닦이고 있었으니
굉장히 아팠을 것 같아.
하지만 그 덕분에 지금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을 갖게 됐잖아. 바로 여기.˝
˝응...., 알겠어. 고마워, 엄마.˝
대답한 순간, 내 눈물샘도 터져버렸다.
p280-281

나이 든 엄마의 옆얼굴이 사랑스러웠다.
고생과 행복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여러 가지 감정을 골고루 느끼며 살면
분명 이런 얼굴이 되리라는 건방진 생각도 해본다.
p.288

엄마는 어릴 때부터 매일 작은 보물찾기를 하면서
살아왔다. 어릴 적 나에게도 이렇게 묻곤 했다.
˝치코, 오늘 보물은 뭐야?˝ 그 때문에 즐거운 일,
기쁜 일, 감사한 일, 좋아하는 것을 발견해서
기억에 담아두는 습관이 생겼다.

나는 다시 수첩을 넘겼다.

이름, 결정! `사치코`행복한 아이로 하자!/
배가 빵빵하네.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사치코 때문에 엄마도 행복해/
입원 준비. 사주고 싶은 장난감이 많다는 게 기쁘다/
오늘 예정일인데, 조금 더 엄마 배에 있고 싶은가?/
나 혼자 출산하는 게 아니야.
사치코와 함께이니 힘낼 수 있어!/
사치코는 아직 배 속이 좋아?
엄마는 빨리 만나고 싶은데/
평소엔 치코라고 불러야지/
배가 좀 아프다.진통일까.../
치코 손톱 귀여운데, 잘라줄 때 무섭다/
치코가 처음 웃었다.기뻐서 눈물이 났다./
치코 잘 자는 날. 무럭무럭 자라네/
나나짱이 보내준 천사 잠옷을 입혀보았다. 귀여워!/
젖을 빠는 힘이 나날이 강해진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눈물이 멎지 않는다.
치코, 고마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다음 해도 그다음 해도 엄마의 `오늘의 보물`은
거의 대부분 나에 관한 것이었다.
p29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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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소시민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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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미스터리.
무난한 담소와도 같은 추리소설.

대원칙은 소시민을 지향하는!!

평범하지 않은 두 주인공이
태연하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귀여웠다. ㅎㅎ

제목도 표지도 모두 상큼해서 더욱 맘에 든 :)



p.226

˝고바토. 이런 건 어때?˝

˝뭐가?˝

˝고바토는 소시민에게 가장 소중한 덕목이
뭐라고 생각해?˝

단박에 대답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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