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책 - 심리학이 알려주는 스트레스 관리법 100
이토 에미 지음, 호소카와 텐텐 그림,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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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데에서 나아가 실제로 따라 할 것!’
‘한 번만 하는 게 아니라 반복해서 따라할 것!’
한 가지 활동을 골랐다면 매일 실행에 옮겨서
그에 따라 얻어지는 ‘사소한 효과’를 확인하는 게
이 책의 핵심이었고 한 달 동안 실천해보았습니다.

전 두 가지의 활동을 해보았는데요.
1. SNS 활용
2. 걸으면서 마음챙김

인스타그램에 두 개의 계정을 가지고 있어요.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계정에서는
꾸준히 실행에 옮긴 결과 ‘읽고 끄적끄적’이라는
소소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책을 읽고 인상깊은 문장을 댓글로 적는
일종의 챌린지인데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연결이 더 많아졌고 작지만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책을 대하는 자세가 조금 더 섬세해졌달까요.
문장 하나하나를 더 살뜰하게 만나다보니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조금 더 잘 정리가 되었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의 격려가 지속하는 힘으로 연결되어
선순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행복지수는
올라가고 있고요. 더 재밌는 리워드가 없을까 고민하며
일상의 생기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운동계정인데요. 매일 집에서 홈트를 한지는
오래 되었는데 이게 혼자서 하려니 조금 외롭더라고요.
운동 계정을 만들어서 홀로 운동하는 사람들과 함께
으쌰으쌰 응원하며 지내다보니 올 해는 ‘바디프로필’이라는
어마무시한 버킷리스트를 갖게 되었습니다😅
SNS에 서포트 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자기돌봄이라는
작가님의 말씀을 실제로 경험했고 경험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 째, 매일 걸으며 마음챙김은요,
걸으면서 발바닥의 느낌은 어떤지,
내 몸 어디가 무게중심인지, 팔의 흔들림은 어떤지,
오로지 걷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지금 이 순간 살아있는
‘나’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좌절할 필요도 없고 자부심을
느낄 필요도 없는 본연의 ‘나’를요.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매순간 이건 잘했고 못했고 저건 틀리고 맞고 등의
판단을 하면서 살고 있잖아요~헌데 걷는 순간 만큼은
그냥 걷고 있는 ‘나’로 빠져들 수가 있었어요.
그게 좋았습니다. 그러다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
계절도 실감하고 바람을 느끼기도 했고요.
걸으면서 마음을 챙길 수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걷기! 놓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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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1-15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개미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달팽이개미 2021-01-15 20: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서니데이님🧡 반갑습니다😊

달팽이개미 2021-01-15 2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금 더 인사하고 싶었는데;; 엔터가 눌러졌어요ㅎㅎ 우리 함께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