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해녀입니다 (양장)
고희영 지음, 에바 알머슨 그림, 안현모 옮김 / 난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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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화가의 그림을
책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크나큰 기쁨 :)

˝우리들은 바다를 바다밭이라고 부른단다.˝
그 밭에 전복 씨도 뿌리고 소라 씨도 뿌린단다.
아기 전복이나 아기 소라는 절대로 잡지 않는단다.
해산물을 먹어치우는 불가사리는 싹 다 치운단다.
바다밭을 저마다의 꽃밭처럼 아름답게 가꾼단다.
그 꽃밭에서 자기 숨만큼 머물면서
바다가 주는 만큼만 가져오자는 것이
해녀들만의 약속이란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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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6-20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문장이 저는 참 좋았어요.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라는 말이.
달팽이개미님 좋은밤되세요.^^

달팽이개미 2017-06-20 09:26   좋아요 1 | URL
저도 그 문장이 마음에 콕! 각인되더라고요.
서니데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