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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해녀입니다 (양장)
고희영 지음, 에바 알머슨 그림, 안현모 옮김 / 난다 / 2017년 6월
평점 :
애정하는 화가의 그림을
책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크나큰 기쁨 :)
˝우리들은 바다를 바다밭이라고 부른단다.˝
그 밭에 전복 씨도 뿌리고 소라 씨도 뿌린단다.
아기 전복이나 아기 소라는 절대로 잡지 않는단다.
해산물을 먹어치우는 불가사리는 싹 다 치운단다.
바다밭을 저마다의 꽃밭처럼 아름답게 가꾼단다.
그 꽃밭에서 자기 숨만큼 머물면서
바다가 주는 만큼만 가져오자는 것이
해녀들만의 약속이란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