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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초등학생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마스다 미리의 사랑스런 그림책 이야기
추억의 그림책 스무 권을 읽어가며
어렸을 때의 경험들을
에세이와 만화로 풀어내는 따스한 책이다.
아이였던 나는 어떤 생각을 했었을까?
책을 읽으며 내내 머릿속을 더듬어봐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혼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된 날들
재밌게 읽었던 동화책, 그림책들
그런 어린 날의 추억이 떠오른다면 좋을텐데 :)
마스다 미리. 그녀는 그 추억을 떠올리며
체코 프라하로 그림책 여행을 떠난다.
그 황홀한 여정에 대한
짧은 글과 만화를 보며 함께 두근두근 설레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
여섯 살에 일본에서 만났던 마르시카.
37년 후 나는 체코 프라하에서 그녀와 재회했습니다.
이렇게 바다를 건너 동유럽 국가까지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마르시카, 당신 덕분입니다.
정말 고마워요. p.75
내가 어려서 읽은 그림책들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앞으로 내 아이와 함께 읽어갈 책들,
함께 나눌 대화들
그리고 그림책 여행까지
행복한 상상을 하게 해준 마스다 미리, 고마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