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메트로
카렌 메랑 지음, 김도연 옮김 / 달콤한책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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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지하철 동화라고 할까~?ㅎㅎ 의례 그러려니 하는 일상들에 따뜻한 시선과 발칙한 상상이 더해지면 이렇게나 사랑스러워지는것을~!! 덩달아 달콤해지고 싶은 엔돌핀 같은 소설~^^*

˝그리고 덧붙인다면 이 모든 일에서 가장 좋은 건 이젠 내가 행복한 순간들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말할 게 아무것도 없거든. 행복이 내 밥벌이가 된 거야. 끝내주지 않아?˝ p.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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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이소영 지음 / 홍익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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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화가`로 불리는 그녀의 실제 이름은 애나메리 로버트슨 모지스이다. 75세라는 늦은 나이에 처음 그림을 시작해 세상을 떠난 101세까지 모두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중 250점이 100세 이후에 그린 그림일 정도로 삶의 마지막까지 열정으로 가득했던 화가다.] 
모지스 할머니를 소개하는 여섯 줄의 문장이다.

안온하고 포근하고 정겹고 사람 향기 가득한 그림들. 그 소박함 속에 담긴 할머니의 따뜻한 시선과 그리움이 담뿍 담긴 일상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그 온화한 생명력이 전달되어 마구마구 행복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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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BBP 2016-04-12 2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림 참 좋네요

달팽이개미 2016-04-13 00:07   좋아요 0 | URL
네! 모지스 할머님 그림에 반해버렸어요. ^^

서니데이 2016-04-15 1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팽이개미님 ,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그림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잘 보았습니다.^^)

달팽이개미 2016-04-15 18:24   좋아요 1 | URL
벌써 금요일이네요 ㅎㅎ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금욜 보내세요 ^^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1
퍼엉 글.그림 / 예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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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속 달콤함. 맞아, 이럴 때도 있었어. 하는
사랑스런 순간들의 모음! 편안함이 동반된 사랑은
유효기간이 길~~어서 좋아! 다음 권도 기대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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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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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대한 감각이 있었다면 더 맛있게 읽었을 것 같은데 ㅎㅎ 각종 요리에 버무려진 사랑과 여성(성)에 대한 이야기. 사실과 환상을 넘나드는게 우습기도 하고 색달라서 빠져들어 읽었다. 희극과 비극을 동시에 경험하게 해준 맛있는 고전!

우리 할머니는 아주 재미있는 이론을 가지고 계셨어요. 우리 모두 몸안에 성냥갑 하나씩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혼자서는 그 성냥에 불을 당길 수 없다고 하셨죠. 방금 한 실험에서처럼 산소와 촛불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거에요. 예를 들어 산소는 사랑하는 사람의 입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촛불은 펑 하고 성냥불을 일으켜줄 수 있는 음식이나 음악, 애무, 언어, 소리가 되겠지요. (중략) 사람들은 각자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불꽃을 일으켜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만 합니다. 그 불꽃이 일면서 생기는 연소 작용이 영혼을 살찌우지요. 다시 말해 불꽃은 영혼의 양식인 것입니다. 자신의 불씨를 지펴줄 뭔가를 제때 찾아내지 못하면 성냥갑이 축축해져서 한 개비의 불도 지필 수 없게 됩니다. p.1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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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4-10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의 결말이 야한 장면, 음식 만드는 장면보다 더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성냥 이야기도 좋았고요. ^^

달팽이개미 2016-04-10 18:24   좋아요 1 | URL
매 장면 장면이 모두 극적이긴해요.ㅎㅎ 성냥 이야기는 곱씹을수록 더 좋구요.^^
 
침이 고인다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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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던 시간들
혹은 그렇게 보여지기 위해
부담에 짓눌리며 버티던 시간들
거처를 자주 옮기는 동안
짐을 최소화하는 법을 터득해야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시시하게도 안도감이 밀려온다.

˝정말..지나왔구나.˝

˝다시 새로운 시간의 터널에 들어선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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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4-08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고서는 어떤 맛있는 것을 보셨기에 했어요 ㅎㅎㅎ 책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김애란 작가님의 이름을 보니 어떤 책일지 느낌이 오는거 같아요 ㅎㅎ

달팽이개미 2016-04-08 22:03   좋아요 0 | URL
김애란 작가님의 다른 글들도 이 책과 비슷할까요? 전 처음 만나보았는데 또 읽고 싶기도하고 피하고 싶기도하고ㅎㅎ 왠지모를 양가감정이라고 해야할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