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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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죽만 울리다거 싱겁게 끝나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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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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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어느날 두 여자는 죽고, 한 여자아이는 실종된다.

그리고 현재 한 여자아이만 돌아온다.

과연 11년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

초반의 미스테리한 설정. 눈속임.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과한 시점변화.

이런 것들은 통제가 잘되었을때는 훌륭한 소설적 장치가 되지만,

너무 과하면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책장을 덮고 결국 이 소설이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이게 다인가?

란 생각까지 들었다.

별거 아닌 이야기로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다가,

마지막에 허무하게 끝나버린거 같다.

평범했던 사람의 악의가 어디까지 타인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가..

뭐 이런 걸 말하고 싶은가본데.. 사실 공감은 잘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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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그 자체 - 현대 과학에 숨어 있는, 실재에 관한 여덟 가지 철학
울프 다니엘손 지음, 노승영 옮김 / 동아시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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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어반복의 연속. 목차가 전부인책... 시간이 아까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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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소녀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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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짜인 스토리, 기가막힌 반전. 정말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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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소녀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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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교구에서 학대받은 아이가 사망하자, 그 책임을 물어 서식스의 외딴 교외 마을(채플 크로프트)로 좌천된 여자 신부 잭과, 그녀의 딸.

도착하자 마자, 교회를 둘러싸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유없이 적대하는 주민들과, 딸에게 접근하는 친구들. 그리고 종종 나타나는 유령들.

500년전 메리여왕의 종교박해로 이 마을에선 두명의 어린 소녀를 포함한 8명의 주민들이 화형에 처해졌는데 그것을 기려 짚으로 만든 소녀 인형(버닝걸스)를 불태우는 풍습마저도 기괴스럽게 보인다.

더군다나 30년전에는 실제 두명의 소녀가 마을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도 일어났다.

주인공인 여자신부 잭은 사춘기 소녀인 딸을 돌보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알수없는 사건들을 마주하며 묘한 공포감에 휩싸인다.

불타는 소녀들은 잘짜인 스릴러이다.

독자들은 도입부부터 스토리에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주인공의 잭에 감정을 이입하며, 사건의 진실을 쉴새없이 따라간다.

그리고 마지막 허를 찌르는 반전 역시 기가 막히다.

1인칭 주인공 시점과, 단문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문체 또한 매력적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때, 무엇인가에 홀린듯... 아니 작가가 친 거대한 사기극에 무릎을 탁치게 된다.

작가가 유주얼 서스팩트의 카이저 소제를 언급한 것은 일종의 메타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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