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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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어느날 두 여자는 죽고, 한 여자아이는 실종된다.

그리고 현재 한 여자아이만 돌아온다.

과연 11년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

초반의 미스테리한 설정. 눈속임.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과한 시점변화.

이런 것들은 통제가 잘되었을때는 훌륭한 소설적 장치가 되지만,

너무 과하면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책장을 덮고 결국 이 소설이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이게 다인가?

란 생각까지 들었다.

별거 아닌 이야기로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다가,

마지막에 허무하게 끝나버린거 같다.

평범했던 사람의 악의가 어디까지 타인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가..

뭐 이런 걸 말하고 싶은가본데.. 사실 공감은 잘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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