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워닝 잭 매커보이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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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기자 잭 맥어보이가 돌아왔다. 잔혹한 연쇄살인마 '시인' 이후 거의 20년 만인가?

장년의 잭은 이제 쉰이 넘은 중년이 되었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페어워닝' 이라는 소비자를 대변하는 매체의 기자가 된 잭.

일년전 하룻밤을 같이 보낸 여성이 살해되자, 잭의 지난행적을 묻기 위해 찾아온 형사들을 만난다. 여성의 사인은 '고리뒤통수 관절 탈구'. 산채로 목이 졸려 척추에서 분리되어 죽었다.

또다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잭 맥어보이 기자.

잭은 그녀의 사인과 비슷한 피해자가 여럿있는 것을 알게 되고, 기자의 직감으로

이것이 연쇄살인범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사건을 뒤쫒게 된다.

잭 맥어보이 시리즈의 재미는 기자가 기사를 위해 사건을 추적한다는 것이다.

형사들도 알아채지 못하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기자가 쫒는다.

그리고 기자로서 기사가 우선이냐? 사건이 우선이냐?

하는 딜레마에도 빠진다.

페어워닝은 마이클 코넬리의 전작에서 보지 못한 최첨단(?) 과학 기술이 많이 나온다.

다크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그리고 유전자 분석까지..

나이가 굉장히 많은 작가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소재를 가지고도 재밌게 글을 쓰는걸

보면 끊임 없이 노력하는 작가가 분명하다.

아날로그식 수사의 정점을 보여주었던 , 발로 뛰는 형사 해리 보슈시리즈와

이런 소설을 동시 쓸수 있는 작가라니. 정말 대단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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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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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와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스릴러소설로서의 재미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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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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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가 벌인 대학살의 생존자, 애비 멀린

뉴욕 경찰 최고의 인질 협상가가 된 그녀가

과거의 악몽이 남긴 어둠의 손길을 추적하다!

애비와 이든은 30년만에 경찰과 피해자로 다시 만난다. 이든의 아들이 납치되자, 이든이 애비를부른 것이다. 두 사람은 30년전 같은 사이비 종교시설에 있었다.

애비는 이든의 아들도 사이비 종교시설에 의해 납치된 것이라 보고 수사를 펼친다.

따르는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와 소셜 미디어 의 문제점. 두가지를 함께 다룬다.

사이비 종교와 소셜 미디어는 공통점이 있다.

두가지다 현실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없는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들고

허황된 욕망을 채워줌으로서 인간을 점점 망상과 집착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비틀림 왜곡. 온라인으로 누군가를 팔로하면, 그들은 늘 완벽해 보였다.그들의 가족은 가장 행복한 가족이고 그들의 여행은 최고의 여행이었다.

모든 사진이 멋지고 부럽고 욕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건 알고 보면 현실과 거리가 멀었다"


따르는 사람들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들어 범죄로 이끄는 사이비 종교와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경각심을 주는 소설이다.

허나 스릴러 소설의 재미라는 측면에서 보면 뭔가 좀 심심했다.

처음부터 범인을 특정짓고 수사하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 반전도 뜬금없고..

언제부턴가, 스릴러 소설은 독자들이 추리하는 재미 대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범인을 마지막에 짠 하고 내놓으면서 깜짝 놀라게 하는 소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러다 보니 처음부터 범인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이겠거니 하고 읽다보면

그게 또 범인의 특징이 되어 버려, 반전의 묘미를 살리지 못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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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체스트넛맨
쇠렌 스바이스트루프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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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짜인 스릴러 소설이다. 범인은 좀 전형적이긴 하지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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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체스트넛맨
쇠렌 스바이스트루프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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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장관의 어린 딸이 실종된다. 그리고 방치되고 학대되는 아이들의 어머니들이 잔인하게 살해된다.

유일한 단서는 살해장소에 놓여있는 밤으로 만든 인형(더 체스트 넛 맨)이다.

실종된 딸은 살아있을까? 그리고 그 딸의 지문이 남겨져 있는 밤으로 만든 인형은 과연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일까? 범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더 체스트 넛 맨은 스릴러 소설이 갖추어야 할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잔인한 범죄, 과거의 인연.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스러운 범인.

그리고 과거의 상처를 안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형사. 그리고 성격이 잘맞지는 않지만,끝내는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의 야심만만한 파트너.

주인공인 형사들의 캐릭터도 개성적이고, 이야기 구조도 끝까지 궁금증을 품게 만들만큼 스릴 넘친다.

다만 스릴러 소설을 좀 읽어본 독자라면 중간즈음 부터 누가 범인일까? 추리하게 되고, 어느 정도 예측 가능도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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