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토요일, 광주광역시에서 세번째 도서관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작년에는 어떻게 하는지 둘러만 보았는데, 올해는 광산구작은도서관연합회 체험부스에 참여했다.
그리고 독서유공자 표창도 받았다.
작은도서관 운영 만 3년에 과분한 상이다 싶으면서도, 그동안 좋아서 즐겨 한 일이라 기쁘다.
교육청 소속 독서유공자 12명, 도서관 소속 독서유공자 12명이던가... 정확한 수는 모르겠다.
이름 가나다순으로 상을 받아서 나는 네번째였다.
올해는 교육감과 시장님이 참석을 안하셨다. 작년에는 다 오셨는데... 더 중요한 일이 있었을까?
우리동네 자치위원장님이 초선으로 시의회에 진출해 부의장이 되어 맨 앞자리에 앉아 단상에 오른 나를 보고 수신호를 보내서 같이 눈인사를 하고... 시립도서관장님과 체험부스를 돌때에 기념촬영을 했다. 광산구작은도서관 연합회장과 광주시연합회장 및 사무총장님과도 같이 .... 한 식구는 이래서 좋다.
광산구연합회 부스에 참여하는데, 오전에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숲해설가 동아리 식구들과 같이 달려갔다.
<겁쟁이 빌리>의 소재가 된 콰테말라 걱정인형과 메타세쿼이아 열매 반지 무료체험인데 오후 5시까지 북적였다. 물론 재료비는 시립도서관에서 지원했다. 밤새우며 걱정인형 250개를 만들었고, 메타 열매와 철사는 500개를 준비했다. 걱정인형은 다 소진돼서 마감시간에 온 아이들에게 샘플로 걸어두었던 것을 떼어 주었고, 메타반지는 400개 정도 나갔다. 행사 체험부스에 여러번 참여하다보니 진행시간 대비 소진 물량 계산이 딱 나온다. 걱정인형과 메타 반지는 쉽게 할 수 있어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앞으로도 평생학습전국박람회까지 4번은 더 해야 한다.
올해는 체험부스를 지키느라 행사장을 제대로 돌아보진 못했다.
그래도 창비가 참가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부스 번호를 확인하고 짬을 내어 찾아갔다.
다행이 알라딘 순오기를 알고 있어.... 더책 안내문과 같이 나의문화유산답사기 미니북과 핸드폰 거치대도 선물로 주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7권까지 보고, 일본편 2권은 사두고도 못 읽었는데 3편까지 나왔고, 10월에 곧 4권이 출간된다고...
<두근두근 내인생>은 책을 못 읽고, 지난 화욜 영화만 봤는데 영화보고 책을 읽고 싶어졌다.
더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더책 오디오북은 음악 감상 서비스처럼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한다. 더책이 가능한 책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더책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더책을 서비스하는 출판사는 창비 외에도 사계절, 양철북, 길벗어린이, 길벗스쿨, 김영사, 낮은산, 논장, 다림, 뜨인돌, 보림, 보리,사파리, 책속물고기, 천개의바람,청어람미디어,토토북, 푸른숲주니어, 한림출판사,한솔수북, 한울림어린이, 현암사, 풀과바람 등.... 더북 서비스를 하는 책들이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