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됐다.

고2 막내가 사야 할 책을 줄줄이 문자로 알려온다.

학기마다 사야 하는 문제집 가격이 점점 올라가서 과목별로 다 구입하면 기십만원이 훌쩍 넘는다.

우리나라 입시교육은 문제집 출판사를 먹여살리고, 학부모들은 등골이 빠진다.

 

 

 

 

 

 

 

 

 



알라딘에 주문하니 3월 9일에 받을 수 있... 우리 아이는 3월 5일부터 수업에 쓴다는데... 어쩔...

 

 

3월 5일까지 예약주문하면 지원이 병관이 퍼즐을 받을 수 있는 <칭찬 먹으러 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병관이 지원이는 칭찬을 먹으러 산으로 갔을까?

새학년을 맞는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줘도 훌륭할 책이다.

 

 

한겨레 인물 시리즈 <린드그렌> 

뒤죽박죽 별장의 삐삐 팬이라면 당연히 구미가 당기고...

 

제1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이 무지무지 궁금하다.

코키 폴 그림책 마녀 위니가 떠오르는데, 비룡소의 캡슐마녀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 궁금...

 

 

 

 

 

데이빗 새논의 '안돼!' 시리즈가 있는데, 신간 데이비드 맥페일의 <안돼!>는 어떤 책인지 궁금하다.

 

 

 

 

 

 

 

 

 

 

 

 

 

 

 

 

명사가 추천하는 3월의 좋은 어린이 책은 무려 10권이나 되는데, 학년별로 구분되어서 선택하기 좋을 듯...

3월부터 초등생들과 같이 놀아야 하기 때문에 이 중에 몇 권은 구입해야 되겠다.

 

1~2학년 추천도서

유은실 작가가 추천한 수지 모건스턴의 <나랑 화장실 갈 사람?> 과 박윤규 작가님의 <안녕, 태극기!>가 궁금하다.

어제 3.1절에 태극기는 달았는지...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애 맞춰 쉬운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냈다는

<안녕, 태극기>는 부모와 교사들이 꼭 봐야 할 책...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참교육 학부모회 추천도서, 어린이 평화책 선정도서라는 <우리가 바꿀 수 있어>가 끌린다.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죽음을 얘기하는 <아르베> 왜 나는 투명인간이 되었나?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이 궁금하다.

 

<= 3~4학년 추천도서

 


<= 3~6학년 추천도서 

 

<=

4~6학년 추천도서

 

 

 

 

 

 

 


2009년 3월 2일은 <태백산맥> 200쇄 돌파한 날이라고 알려주는 알라딘 북캘린더 짱이다!

2009년 3월 2일 : <태백산맥> 200쇄 돌파

태백산맥 세트 - 전10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1천만 부 돌파라는 한국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민족소설로 우뚝 선 조정래의 대하소설.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맞은 1948년부터 6·25전쟁 휴전 후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민족사의 매몰시대’, ‘현대사의 실종시대’라 불리는 역사에 정면으로 부딪혀 80년대 최대의 문제작이 된 작품.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진 2012-03-03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단락을 읽는데 눈물이 핑 돌고 코끝이 찡해지는 걸요...
수학 과학같은거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야 한권으로 붙들고 있는다지만 답답해서 그짓을 어이합니까!!
그렇다고 문제집을 미친듯이 사들이면 돈은 20만원이 훌쩍 넘고...
하... 영어나 국어같은건 전 교과서 종합 한권, 또 출판사 별로 한권 사야하고... 아이고ㅜ ㅠㅠ

순오기 2012-03-04 06:52   좋아요 0 | URL
과목당 한 권도 아니고 학교에서 사라는대로 두세 권씩 구입하면 금세 20만원에 이르죠.
정말 학부모는 등골이 휜다고요.ㅠㅠ
교과서는 사놓고 수업에 활용도 안하는 경우가 많고, 꼭 문제집으로 해야 하는지...

차트랑 2012-03-03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입전선에 뛰어들었군요.
풍성한 독서와 함께 건강한 체력을 기르며 보내야 할 나이에
수능전쟁에 돌입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공부를 잘 해야 뜻을 펼칠 수 있다고들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열공하시고 좋은 성적 내기를 바라는 수 밖에는요..
그래도 자녀분들은 책과 함께 살아온 다행스런 사람들입니다.

순오기 2012-03-04 06:55   좋아요 0 | URL
수능전쟁~~~ 안타깝죠.
공부를 잘해서 뜻을 펼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공부가 아니어도 자기한테 맞는 길을 찾아가도록 다양성을 존중받아야 하는데...ㅠㅠ
열공 열공만이 살 길인지...

cyrus 2012-03-0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뉴스에서 보니 고물가 시대라서 학생들 학용품이란 교재 구입하는 데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이지만 차라리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게
스스로 문제집을 고르게 한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무조건 학교에서 정해진 문제집을
구입해라고 하니 정작 공부 못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진도 따라가기에는 버겁고
문제집 사는게 아까워하는 생각이 들거에요. 랑공님 말씀처럼 수능이 정말로 전쟁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오히려 제 수험생 시절 때보다 지금의 입시 분위기가 더욱 치열하네요.

순오기 2012-03-04 06:56   좋아요 0 | URL
점점 공부만 많이 시키니까 사람이 되는 일은 멀어지는 거 같아요.ㅜㅜ
그래도 현실을 피해갈 수 없으니 열공은 해야되고...

카스피 2012-03-0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가 고 2라고 하시니 이제 순오기님도 막내 공부를 위해 바빠지시겠네요^^

순오기 2012-03-04 06:57   좋아요 0 | URL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니 엄마가 바빠질 일은 없고...

단발머리 2012-03-0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단락에 가슴 시큰하네요. 아직 문제집 사달라 안 하니 감사해야할지요. 지원이 병관이 새 모습 얼른 보고싶어요~~~

순오기 2012-03-04 06:58   좋아요 0 | URL
애들도 부모도 정말 등골이 휘어요.ㅜㅜ
지원이 병관이를 만나는 건 즐겁죠.^^

수퍼남매맘 2012-03-0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문제집 가격 장난 아니죠. 초등생 문제집도 작년까지 11000원 이 정도였어요. 사놓고 안 풀면 너무 아까워서 울 딸은 수학만 사줘요. 뿐만 아니라 검인정 교과서로 바뀌는 바람에 문제집 파는 회사들만 엄청 신 났죠.

순오기 2012-03-04 15:59   좋아요 0 | URL
정말 문제집값도 해마다 올라가요~~~ ㅜㅜ
우리 애들은 초등때는 1학기 총정리, 2학기 총정리 하나 풀었는데...

세실 2012-03-04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태백산맥 200쇄에 감동^*^ 다시한번 읽고 싶지만 엄두는 나지 않네요.
우리나라 대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순오기 2012-03-04 16:00   좋아요 0 | URL
200쇄면 백만권이 훨씬 넘겠죠?
처음에 전라도 말이 입에 붙지 않아 읽다가 두번이나 포기...
세번째는 보성 벌교 답사 가기 전에 부랴부랴 3권까지 읽고 갔는데, 그 이후 여태 못 읽었어요.ㅜㅜ

같은하늘 2012-03-06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초등학생도 문제집 가격 장난아니예요.ㅜㅜ
과목별로 한 권 씩이지만 가격이 비싸서~~~
고등학교는 학교에서 문제집을 지정해 주나보군요.

순오기 2012-03-07 00:11   좋아요 0 | URL
정말 문제집 값 너무 비싸요.ㅜㅜ
고등학교는 수업시간에 교과서 안쓰고 문제집으로 수업하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