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는 MBC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이다.
알라딘이 협찬하면서 드라마에서 개설할 인터넷 서점 이름을 알라딘에서 투표해 <요술램프>로 결정됐고,
그런 과정이 드라마 내용에 끼어들면서 좀 과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알라디너로 눈여겨 볼 것들이 많아 재미도 난다. 

최근에는 드라마 속 <요술램프>가 보인 장면을 찍어 올리면 선착순 20명에게 적립금을 쏘는 이번트를 하는데 
어제 50회를 보면서 사진 찍으려고 디카를 준비했는데, 드라마에 몰입하다 보니 사진 찍는 건 까맣게 잊어 버렸다.
전면에 크게 비췬 요술램프 장면은 놓쳐버렸지만, 그 다음은 놓치지 않고 찍었다. 인증샷~~~~~~ ^^

   

어제 굉장히 여러 장면에서 요술램프가 노출됐는데도, 드라마에 빠져 이벤트 생각은 접어 두었다는.... 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폰서 기업의 이익창출을 위해 지나치게 드라마에 개입하는 게 싫다.
조용히 배경으로 존재하지만 알라딘의 요술램프나 푸른숲의 책도 여러 장면에서 많이 보여지는데
발견하는 재미를 맛보면서도 지나친 간접광고에 세뇌되는 시청자 입장에선 쌍수 들어 환영할 일은 아니다. 

그래도 정원이가 송편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자기를 사랑하도록 만들겠다는 선언은 맘에 들었다. 
"인생은 패배할 때 끝나는 게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난다."
는 정원의 대사처럼 송편의 마음이 움직이면 좋겠다.

 

이벤트에 관심 있다면 여기로~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10720_bling 

TV장면을 사진 찍거나 감상소감 및 응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회 사진 찍어 올리면 선착순 20명 적립금 5천원, 48회부터 54회까지 빼놓지 않고 참여한 1명에겐 20만원의 상품권을 쏜다. 

어제는 기억하고 싶은 대사가 많았고, 원본 계약서를 넣어 두었던 책 <혁신의 느린 걸음>이 궁금해서 검색하니 절판이다.  

 <혁신의 느린 걸음>바스카르 차크라보티 (지은이) | 이상원 (옮긴이) | 푸른숲 | 2005-01-24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거라 기대했던 혁신적인 제품은 시장에서 냉담한 반응을 받으며 참패한다. 오히려 안 될 것 같았던 아디이어가 공전의 히트를 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뛰어난 신기술이 시장에서 발붙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저자는 혁신적인 제품이 고객의 거실로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을 '게임 이론'에서 찾는다. 사람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쉽게 열광은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혁신이 성공하려면 균형 상태를 뒤흔들고 그 자리에 신제품을 끼워넣어 새로운 균형상태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결론 짓는다.

게임이론 응용 전문가인 저자의 탄탄한 지식과 시장 혁신을 이루어낸 유명 기업들 (AT&T, 마이크로소프트, 제록스)의 사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혁신을 시장에 접목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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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8-01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쟁사가 판을 치는 현실에서 놓치지않고 이런 출판?드라마를 후원하는것도 좋겠지만,
그래도 제대로된 배송이나 기본서비스를 차질없이 진행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매번 우연치않게 날씨를 핑계대긴 하지만 그동안 당일배송을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어서요ㅡ_ㅡ;

무튼 드라마에서 알라딘을 보면 반갑긴하드만요ㅋ 순오기님이 많이 먹여살리는걸 알라딘이 아나몰라요^^;

순오기 2011-08-02 01:49   좋아요 0 | URL
출판을 후원하는 드라마는 분명 좋은거죠.^^

광고에 열을 올리는 홍보 전략도 나쁘지 않지만, 뭐든 지나친 건 별로에요.
님 말씀처럼 서비스에 더 신경 써서 경쟁사보다 앞서는 것도 좋지요.^^

마노아 2011-08-01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존심보다 용기있는 게 더 멋지다고 한 아빠 대사도 인상적이었어요.
내가 아는 책 제목이 배경으로 나오면 막 반갑고 그래요.^^

순오기 2011-08-02 01:50   좋아요 0 | URL
반짝반짝에 나오는 부모님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좋든 나쁘든 부모는 선택할 수도 버릴수도 없으니까~~~~
아는 책 나오면 나도 반가와요~ 물론 요술램프도 반갑고요.^^

울보 2011-08-0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런일도 있었군요,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저는 금시초문이었답니다,,에고,

순오기 2011-08-02 01:51   좋아요 0 | URL
울보님은 드라마를 보지 않는군요~
드라마는 한두번 보다가 결국 빠지게 되니까 안보는 게 현명하지요.^^

블루데이지 2011-08-0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 들마 안보는데.....이런 이벤트도 있었네요~~ㅋㅋ
갑자기 두주먹이 불끈, 눈에 힘들어가는 이상활을 뭘까요?
저도 도전해볼까요?ㅋㅋ

순오기 2011-08-02 01:52   좋아요 0 | URL
두 주먹 불끈~~~~ 이번 주말을 기다리셔야겠군요.^^

희망찬샘 2011-08-01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주 출판단지에서 찍었다는 그 드라마~ 저도 지난 주 아주 쪼매 봤습니다. 알라딘이 협찬한 드라마군요. 음... 근데, 첨부터 안 봐서 그런지 저는 좀...

순오기 2011-08-02 01:53   좋아요 0 | URL
나도 3~4회쯤에 봤던가 그래요.
파주 출판단지에 갔을 때 <지혜의 숲> 앞으로 지나가며 김혜경 사장님 생각했는데...ㅋㅋ

꿈꾸는섬 2011-08-02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드라마 거의 안 보는데 이런 이벤트도 있군요.

순오기 2011-08-02 16:00   좋아요 0 | URL
드라마는 일단 보기 시작하면 꼭 챙겨봐야 된다는 부담이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에요.^^

수퍼남매맘 2011-08-02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에서야 이 드라마에 합류했는데 대사가 다른 드라마들과는 질이 다르더라구요. 특히 주인공 남녀는 출판사에 근무하는 설정이라서 그런지 대사 하나하나에 작가가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아요. 저도 눈으로는 저거다 하면서도 여력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순오기 2011-08-02 16:01   좋아요 0 | URL
대사가 정말 반짝반짝 빛나지요, 주인공들의 출판 마인드도 훌륭하고요~ ^^

마녀고양이 2011-08-02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이벤트가 있었군요.
마노아님 서재의 제목 윗부분만 읽고, 제가 성급하게 드라마 이야기라고 유추하고 건너뛰었나봐요. 에고고.

언니, 이벤트 당첨 꼭 되셔요! 팍팍!

순오기 2011-08-03 09:57   좋아요 0 | URL
이벤트 당첨보다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로서 한번쯤은 참여해야 될 거 같은 의무감이 들었어요.ㅋㅋ

카스피 2011-08-02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순오기님 글을 보고 이벤트에 도전해 볼라고 했더니만 벌써 종료라고 하는군요 ㅜ.ㅜ

순오기 2011-08-03 10:00   좋아요 0 | URL
엉~~~~ 댓글 보고 건너가 보니 정말 종료되었네요.
내부사정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약속했으면 성실히 이행을 해야지 원! ㅉㅉ

세실 2011-08-03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반짝반짝 인기던데 전 한번도 안봤다는....공주의남자 재밌어요ㅋ 알라딘도 간접광고 하는구나...

순오기 2011-08-03 10:01   좋아요 0 | URL
공주의 남자는 또 뭐래요~
알라딘 간접광고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지만 너무 노골적인 간접광고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