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학명 Erigeron annuus 6∼9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가지런하게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으로 줄 모양 바소꼴이고 긴 털이 난다. 화관은 혀 모양으로 길이 7∼8mm, 나비 1mm 정도이다. 열매는 수과로 8∼9월에 익는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퇴비로도 쓴다. 한방에서는 감기·학질·림프선염·전염성간염·위염·장염·설사 등에 처방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백과사전
1. 마트에 갔다가 귀여워서 샀다. 사진을 찍고나서 마셨다. ㅋㅋㅋ 컬렉션으로 나온 것 같은데 사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1불 밖에 안 했다는 것. 2.집에 디카가 있는데 생일 선물로 옆지기한테 받았다. 하나뿐인 디카를 여름에 가지고 나가면 옆지기가 못 사용하고 또 내가 노트북을 들고 가야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못 들고 간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옆지기한테 음력 생일 선물로 디카를 받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귀엽게 생겼다. 옆지기가 사이트에 들어가서 MENU 사용법을 한국어로 다운로드를 해 주었고 설정을 한국어로 다 해 주었다. 그래서 MENU 사용법이 97페이지나 되고 디카는 한국어로 되어 있어서 나 스스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공부를 해야한다.ㅜ.ㅜ 내 디카라서 옆지기는 나 스스로 공부를 해야한다고 강조를 했었다. 그래서 옆지기는 한국어로 설정을 해 버린 것이다. 내가 받은 디카는 셀프 타이머, 동영상, 음성녹음이 다 된다. 그리고 메모리 카드에 사진을 900장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트북을 들고 가지 않는다. 컴을 사용할 일이 생기면 조카들한테 컴이 있으니 그걸로 사용하면 되고. 97페이지나 되는 사용법을 읽으면서 어제는 사진 찍어서 파일 전송하기 성공을 했다. 바로 옆지기한테 전화해서 알려 주었더니 “축하한다. 당신이 해 낼 줄 알았지. 머리가 좋으니까!” 이 말 듣고 정말 기분이 최고였다. ㅋㅋㅋ 다음 단계는 동영상인데 그리 급하지는 않다. 동영상 만들 일도 없고. 재미없는 사용법을 읽느라고 내 머리가 터질 것 같았거든. ㅎㅎㅎ 기계는 정말 어렵다. 그리고 잘못 만지다가 고장이 날까봐 걱정도 되었고.
해가 뜨면 밖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방에 들어가 쉬고 우물 파서 물 마시고 밭을 갈아 먹고 사니 누가 다스리건 그게 무슨 상관이냐. -20쪽 3. 오늘은 엄마가 나를 낳아 준 날이다. 음력 생일 3월17일. 그리고 내일(5월1일)은 옆지기 생일이다. 언니가 황태 채를 보내 주었는데 잊고 미역을 못 보냈다고 많이 속상해 했었다. 멀리 있어서 미역국도 못 끓여주는데 미역까지 잊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울먹이는 언니였다. 매년마다 언니가 미역을 보내 주었다. 그런데 이번에 언니가 잊어 버린 것이다. 난 괜찮다고 마트에 가서 미역을 사 가지고 왔는데 미역국 끓여 먹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언니는 미역국 맛있게 끓여서 제부와 함께 먹어라고 하면서 “여름에 나오면 전복 넣고 맛나게 미역국 끓여줄께” 하는 언니……. 내가 “꼭 해 줘!” 그랬다. 4. 언니가 보내 준 황태 채를 넣고 미역국을 끓였다. 옆지기가 볶음밥을 해 달라고 해서 함께. 그리고 부침개와 함께. 깻잎을 넣고 애호박을 넣었다. 내 생일이었다면 미역국만 끓여서 먹었을텐데... 내일 옆지기 생일이라서 요리를 했다. 그리고 내일은 옆지기 생일날에 외식을 하기로 했다. 난 양력과 음력 생일에 받기만 해서 옆지기한테 선물로 뭘 해 줄까 했더니 미국 들어올 때 소주 두병만 사 갖고 오란다. 그게 자기 선물이라고. 작년에 사 온 소주를 다 마시고 없어서 요즘 한국 소주에 배 고파하는 옆지기다. 여름에 순오기님 만나러 광주에 가면 잎새주를 사야지~ ㅋㅋㅋ 5. 오늘 하루종일 엄마 생각이 났다. 보고싶고 그립다. 울 언니는 산에서 태어났고, 난 다락방에서 태어났다. 봄이라고 하지만 다락방은 얼마나 더웠을까……. 엄마가 있는 곳을 안다면 찾아갈텐데……. 도대체 어디에……. 엄마는 항상 나의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6. 5월은 옆지기 생일, 큰조카 생일, 언니 생일이다. 옆지기 생일 선물도 외상이고, 큰조카와 언니, 막내조카 생일 선물도 외상이다. 난 외상을 싫어하는데 빨리 갚아야지. ㅋㅋㅋ 고민 할 것 없이 용돈으로 해결하면 된다. 옆지기는 소주니까 무게를 확인을 하면서 두병 이상 들고나가야지. (가방이 무거울까봐 걱정이 되어 두병이라고 했지만 어찌 두병만 달랑 들고 갈까…….)
아름답다...
마지막 사진속 작은 점들은 물고기들일까...
교도소에서 살아가는 거룩한 부처님들오늘은 당신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술집에서 웃음 파는 엄숙한 부처님들오늘은 당신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밤 하늘에 반짝이는 수없는 부처님들오늘은 당신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꽃밭에서 활짝 웃는 아름다운 부처님들오늘은 당신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구름 되어 둥둥 떠 있는 변화무쌍한 부처님들바위 되어 우뚝 서 있는 한가로운 부처님들오늘은 당신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물 속에서 헤엄치는 귀여운 부처님들허공을 훨훨 나는 활발한 부처님들교회에서 찬송하는 경건한 부처님들법당에서 염불하는 청수한 부처님들오늘은 당신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넓고넓은 들판에서 흙을 파는 부처님들우렁찬 공장에서 땀 흘리는 부처님들자욱한 먼지 속을 오고 가는 부처님들고요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부처님들오늘은 당신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천지는 한 뿌리요, 만물은 한 몸이라일체가 부처님이요, 부처님이 일체이니모두가 평등하며 낱낱이 장엄합니다.-581~582쪽
이러한 부처님의 세계는 모든 고뇌를 초월하여지극한 행복을 누리며 곳곳이 불가사의한해탈도량이니 신기하고도 신기합니다.입은 옷은 각각 달라 천차만별이지만변함없는 부처님의 모습은 한결 같습니다.자비의 미소를 끊임없이 설법하시며우주에 꽉 차 계시는 모든 부처님들나날이 좋을시고 당신네의 생신이니영원에서 영원히 다하도록서로 존경하며 서로 축하합시다.-582쪽
정찬주 작가의 책들을 한 번도 못 읽어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책들을 검색하다가 <하늘의 도>를 발견하고는 읽었던 기억이 났다. 물론 내용이 기억 안 나는 것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