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경주 불국사에 가서 찍은 사진
 
                                             3년전에 안동 마을에 가서 찍은 사진 

지난 주는 정말 시간이 더디게 가더니... 이번 주는 더 더디게 가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은 화요일 저녁이다. 이제  수, 목,금요일이 남았다. 토요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금요일에는 밤을 세야할 것 같다. 원래 오후 비행기인데 항공사에서 시간을 바꾸었다. 고객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 증말... 

요즘 조금씩 짐을 싸고 있다. 난 한국 나가서 가을 옷을 사기 때문에 별로 들고 갈 옷은 없다. 그나저나 가을에도 갈색 청바지가 나오나 모르겠다. 갈색 청바지가 필요한데...

마음이 설레고, 좋은데 한편으로 걱정도 되고 그렇다. 건강 때문에... 오늘 언니는 도사님과 보살님 만나서 날을 잡는다고 했다. 처음으로 가족이 하는 굿이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처음이다. 할머니 하실때는 고모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니다.  

아 시간아 빨리 좀 가거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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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9-23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디가는 시간. 한국에서 시간은 엄청 빨리 가겠네요. 제가 다 설렘니다. 예전 캐나다 큰 아버님이 한국 나오실때 이런 맘으로 오셨겠네요.

후애(厚愛) 2009-09-23 12:0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전에도 그랬어요. 미국에 있을 땐 시간이 더디게 가더니 한국에 나가니까 엄청 빨리 시간이 가는거에요. 너무 불공평했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3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엔 옷에 계절이 없으니 있을듯 합니다.
대학때보고 굿판은 못본지 한참이네요~ 재밌겠다 ^^;;
(재미로 하시는거 아닌데 이런 소리를 --;;)

후애(厚愛) 2009-09-23 13:54   좋아요 0 | URL
아 그럼 시내 나가서 찾아봐야겠어요.^^
제 기억으로 제 나이 13살에 굿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때 굿하는 걸 처음으로 봤지요.
괜찮아요.^^

마노아 2009-09-2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색 청바지는 못 봤는데 이쁠 것 같아요. 그렇지만 분홍색 청바지는 보았지요.
한국에 나오시면 시간이 또 빠르게 지나갈 거예요. 가실 때는 아쉬워서 밤을 지새울 것도 같구요. ^^

후애(厚愛) 2009-09-24 06:04   좋아요 0 | URL
갈색 청바지는 15년전에 사서 입고 다녔어요.
분홍색 청바지는 큰조카가 좋아할 것 같아요. ㅎㅎ
제가 나가 있는동안 시간이 아주 천천히 지나가면 좋겠어요.^^

세실 2009-09-23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갈색 청바지도 있군요.
빨리 가라 빨리 가라~~~~

후애(厚愛) 2009-09-24 06:07   좋아요 0 | URL
네 갈색 청바지가 있었는데요.
가을에 나오는지는 몰라도 여름에 갔을 때 찾아도 없었거든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행복희망꿈 2009-09-23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무슨일을 기다리는 시간은 정말 더디게 가지요.
차근차근 준비 잘 하시구요.
한국에 오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3년전에는 경주에도 다녀가셨군요.
저희집은 경주에서는 대구보다는 조금 가까운데요.^^

후애(厚愛) 2009-09-24 06:09   좋아요 0 | URL
한국에 있을동안 시간이 더디게 갔으면 좋겠어요.
조금씩 조금씩 준비하고 있어요.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3년전에는 제가 건강 했었거든요.
또 아이들도 방학이고 해서요.^^

카스피 2009-09-23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갈색 청바지는 저도 못봤는데요.청바지는 보통 인디고 염료를 사용하기때문에 짙은 곤색이 주종인데 워싱방법에 따라서 화이트톤에 가까운 청바지까진 나오지요.
근데 미쿡에는 갈색 청바지도 있나봐요^^

후애(厚愛) 2009-09-24 06:11   좋아요 0 | URL
갈색 청바지를 못 본 분들이 많으셔서 불안해지는데요.
제가 한국에 두 번을 여름에 나가서 그런지 갈색 청바지가 없더군요.
그래서 가을에 있을까 해서요..
미쿡에는 갈색 청바지가 없어요.^^

무스탕 2009-09-23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색 청바지.. 보고싶네요.
3년전에 저도 경주 갔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제가 조금 더 늦게 갔었겠어요.
전 긴팔 입고 다녔거든요.
오랜 비행 하셔야 하는데 잘 준비해서 잘 오세요~ ^^

후애(厚愛) 2009-09-24 06:19   좋아요 0 | URL
갈색 청바지 구하게 되면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아마 8월말에서 9월1일쯤에 경주 갔을 것 같아요.
경주 갔는 날 무척이나 더웠어요.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09-09-2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긴장하고 계신가봐요.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야 몸도 편하실텐데...^^
하긴.. 얼마나 설레시겠어요...ㅎㅎㅎ
한국에 오셔서 하루하루가 모두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래요.
근데 갈색청바지도 있나요? 저도 궁금...
요즘은 스키니진이라고 몸에 딱 맞는 형형색색의 바지들은 많이 있던데...

후애(厚愛) 2009-09-24 06:22   좋아요 0 | URL
긴장보다는 걱정이 많은거죠. ㅎㅎ
그래도 하나뿐인 언니를 본다고 생각하니 좋아요.
15년전에 갈색 청바지를 사서 입고 다녔는데요.
요즘도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느린산책 2009-09-24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며칠 안남았네요~ ㅎㅎ
언니분이 걱정이 많이 되셨나봐여..
이왕 하시는 거 좋은 결과있었음 하네여..ㅎ

후애(厚愛) 2009-09-24 08:35   좋아요 0 | URL
네 미국날짜로 토요일 아침에 출발을 하니까 앞으로 3일 남았네요. ㅎㅎ
언니 형편에 못하고요. 사실은 옆지기가 해 주는거에요.^^
정말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_-

느린산책 2009-09-24 08:40   좋아요 0 | URL
글쿤요..
가족분들 모두 한맘으로 후애님의 건강을 빌고 계시네요.
이곳 알라디너 모든 분들과 저도 같은 맘이니 힘네세여~ :)

후애(厚愛) 2009-09-24 08:50   좋아요 0 | URL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건강해야 하는데요...
빨리 건강해져서 알라디너 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드리고 싶어요.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