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노명우 지음 / 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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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 불쌍한 분은 아닌, 사회학 전공 대학교수님이 동네 책방을 열어 고생하는 이야기..저자의 책방을 열게 된 마음의 행로가 궁금하다. 비슷한 연배이니 조금은 알 것도 같고...이 분투기를 읽고, 동네 책방을 조금은 불쌍한 마음으로 조금은 고마운 마음으로 이용하려 찾아보니 그새 우리 동네 기역 서점이 폐업했더라. 사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동네 책방 주인을 선망하지 않는사람이 있을까마는, 나 또한 책방주인이 되어 노년의 소일거리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유작작 부리는 동네 책방 주인은 꿈속의 애기구나. 작은 책방일지라도 엄연히 사업이고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대면 스트레스도 만만지 않은 듯, 저자는 상당한 고통을 호소한다. 그래도 다시 우리동네에 책방이 생겼으면 좋겠다. 무임 아르바이트라도 한 번 해보고 싶은 동네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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