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 - 우리가 몰랐던 우리말 324가지
김세중.남영신.박용수.이수열.장하늘.정재도.조재수.최인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 보면 완독하는데 실패한 책이 꼭 나오기 마련이다 이번 책은 열심히 읽으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일단 재미가 너무 없다 나는 평소 문법이나 띄어쓰기 등에 관심이 많은데, 본격적인 우리말 책을 읽으면 중간에 꼭 이렇게 그만두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내가 배운  맞춤법이나 국어 실력은 중학교 때 국어 시간에 배운 게 전부다 그 뒤로는 실력을 키우려고 해도 이런 식으로 꼭 실패하고 만다 그런 거 생각하면 중학교 때 열심히 배워 두길 참 잘 한 것 같다 이런 형식 말고 실제로 헛갈리기 쉬운 경우를 문답식으로 풀어 쓰는 건 어떨까? 나처럼 올바른 맞춤법을 쓰고 싶지만 어려운 책은 못 읽을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다 이 책 수준은 거의 국어 교과서다 시험을 치지 않는 이상 줄 그어 가며 열심히 읽기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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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4-12-1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서 교과서처럼 필요할 때 조금씩 봐야지 않을까 싶어요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 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말 바로쓰기" 등도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우리말 바로쓰기 책들은 너무 어려워요 흑흑

여울 2004-12-1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 바뀐 맞춤법 요약본이 있더군요. 웃인지? 윗인지? 장이인지?쟁이?인지 너무 헛갈려요. 보려고 주머니 속에 두었는데, 어느 옷인지? 가물가물 거리네요. ㅎㅎ.

글구. 이오덕 선생님 책을 몇권 본 적이 있는데, 우리말에 스며있는 영어문법,표현, 일본어문법 표현..들(**적,  등-->들..) : 수동태는 없다 같은 개요는 알겠지만, 워낙 식민지? 근성이 박혀있어서인지? 개요를 따르면 표현이 너무 어색하구,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하겠구해서 그냥 삽니다. 포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기도 하구. 하지만 옳은 표현, 옳은 습관은 길들여야 할 것 같기두 합니다.  폼이 좋아야 하듯...ㅎㅎ

글샘 2004-12-11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춤법은요, 정말 나빠요. 너무 복잡하죠? 그렇지만 헷갈릴 때마다 사전을 찾아보거나, 인터넷 '국립국어연구원'의 사전에서 찾아보시면 탄탄한 힘을 가질 수도 있을겁니다. 관심이 중요해요.

marine 2004-12-13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은 국어 선생님이시지요? 저희 엄마도 국어 선생님이라 맞춤법 헷갈리면 엄마에게 물어 보는 게 제일 빨라요 역시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겠지요? "국립국어연구원"은 즐겨찾기에 두고 찾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