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메튜 베틀스 지음, 강미경 옮김 / 넥서스BOOKS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앞으로 책 빌릴 때는 몇 장 읽어 보고 판단하자
정말 실망스럽다
지루한 역사적 사실이 나열,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
도서관에 대한 개인적 애정, 책에 대한 열정 뭐 이런 수필류였는데 정말 우울하다
도서관의 역사만 길게 나열한 이런 책은 필요없는데...
결국 1/3 읽다가 덮어 버렸다
좋든 나쁘든 일단 집어든 책은 다 읽고 싶은데 이번 주에 벌써 두 권이나 못 읽었다
앞으로는 꼭 미리 보고 판단할 것!!

사실 나는 도서관이 너무 좋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전부 사려고 들면 돈도 돈이지만 책 보관할 곳도 없을 것이다
같은 책을 두 번 읽기는 참 어렵다
아무리 감동을 받아도 또다시 펼쳐 들기는 어렵다
읽고 싶은 책이 무한히 많은데 다시 들춰 보기 어렵다
물론 바쁘면 도서관 가는 대신 사서 읽겠지만 말이다
난 정말 도서관이 좋다
세금 내는 게 고맙다

가끔 사서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다
신간 많이 사는 곳에 사서로 근무하면 원없이 책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긴 막상 일이 되면 스트레스겠지만 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드 2004-12-0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에서 보고 사려고 보관함에 담아두었다가 오프라인에서 보고 포기했다지요.

marine 2004-12-07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랑 똑같네요 전 이 책을 도서관에 신청했는데 어찌나 재미없던지 도서관에 미안할 정도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