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부터 7월까지 읽은 책. 3,4월에 거의 못 읽었다. 새 직장으로 옮기면서 너무 바빠서 그 때는 거의 한 권도 못 읽었던 것 같다. 나머지 달은 대략 한 달에 10권 정도는 읽었다. 도서관에 대출내역이 정리되어 있어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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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좀 더 책 분위기에 맞게 지었으면 좋았을텐데... 내용에 비해 제목이 너무 가볍다. 에세이 같은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학술적이다. 미국의 7,80 년대 이야기가 왜 대한민국의 2000년대와 일치하는 것인지, 참...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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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씨를 좋아하는데 여기 실린 평론들은 솔직히 별로였다. 특히 마지막에 실린 황실 복원 문제는 내 생각과 180도 달라서 할 말이 없었다. 인터뷰를 하면 이상하게 인터뷰이에게 호의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지승호씨 인터뷰집을 읽을 때도 느꼈던 한계점이다. 마치 선생님의 말을 받아 쓰는 학생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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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딱딱한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말랑말랑 하다. 번역의 어려움을 토로한 에피소드 같은 재밌는 에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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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소한 에세이들이다. 휴가 때 차 안에서 읽었다. 아무래도 다자이 오사무의 진면목을 보기에는 아쉬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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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향씨의 다른 책,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을 워낙 인상깊게 읽은 터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영국의 눈으로 본 한국과 일본인데, 당연한 거겠지만, 영국은 조선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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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에 못 이겨 신간 도서 들어올 때까지 못 참고 영풍문고에서 사서 읽었다. 역시 내용은 그저 그랬다. 저자의 쎈 뻥은, 열하일기 풀어 쓴 책에서도 이미 느낀 바지만, 하여튼 아줌마, 오버가 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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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 안 되는 책이라고 해서 (이상한 평촌 도서관) 자료실에서 읽었는데 커피를 못 마시게 해서 그런지 상당히 지루했다. 그림은 많은데 설명은 부실하고 하여튼 덩치값을 못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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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본다면 열받을 수도 있을 만한 책. 평양부흥운동의 허상을 짚어낸다. 교회는 확실히 자정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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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에 관한 책, 정치가 정조, 가 더 재밌었다. 수양대군을 옹호하는 저자의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 공신층을 양산해 낸 왕이 아닌가? 단종에게 왕위가 넘어간 후 왕권이 불안해졌다는 저자의 평가에 반대한다. 임용한씨 책과 비교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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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박정희에 대한 재밌는 분석. 전인권씨의 솜씨가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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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보다는 덜 재밌었다. 상당히 지루하게 읽어서 다시 한 번 집중해서 볼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