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의 나우시카를 읽는다 - 유토피아란 무엇인가
이나바 신이치로 지음, 정윤아 옮김 / 미컴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된 아니메 작품 비평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출세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분석한 탁월한 저서. '유토피아란 무엇인가'란 부제를 달고 있다.  

고교생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애니를 전공으로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필히 읽어야 할 책이다.  

학부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애니를 심도있게 보고 읽을 수 있는 시각을 일깨워 주는 책.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핵심적 사상과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하는 책.  

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인 박정배씨가 이 책을 추천한 추천사로 이 책의 가치를 대신하려고 한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만만치 않다. 만화와 애니 모두 높은 인문학적 이해가 필요한 고급스러운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우시카>는 읽기의 어려움과 더불어 곱씹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경제학 교수 이면서 개인과 공동체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가 <나우시카>에서 받은 충격을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으로 풀어쓴 이 글은 그래서 텍스트보다 더욱 꼼꼼한 독해를 요한다. 그러나 이제 애니나 만화가 인문학적 분석의 대상이 될 만큼의 깊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이기도 하다." 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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