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원종우.최향숙 지음, 김성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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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란 제목의 책 1권을 만났습니다. 놀랍게도 책 제목은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입니다. 정말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이 정해져 있는 걸까요? 이런 우스운 주제로 실제 연구한 과학팀이 있고, 이들은 그 업적(?)으로 이그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이 책은 이그 노벨상을 수상한 분들의 연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두 열 가지 내용입니다. “이그 노벨상짝퉁 노벨상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그냥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괴짜 과학자들의 놀랍도록 창의적인 연구와 그 과학적 내용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그 노벨상의 이그(Ig)사실일 것 같지 않은 진짜(improbable genuine)”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러니 정말 그럴까? 싶은데, 진짜 그런 과학적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열 가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이 정말 정해져 있을까? 자석으로 개구리를 공중으로 띄울 수 있을까? 빵에 잼을 바르다가 실수로 떨어뜨리면 왜 꼭 잼이 묻은 방향이 바닥에 떨어지는 걸까? 지독하게 운이 없어서 일까? 비스킷을 커피에 찍어 먹을 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 “애들은 가라~~” 외치는 약장수처럼 애들만 쫓는 기계가 있을까? 훌라후프는 허리로 돌리는 걸까, 아님 머리로 돌리는 걸까? 임산부가 넘어지면 볼록 튀어나온 배부터 넘어질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이유는 뭘까? 거대한 코끼리와 작은 고양이의 소변보는 속도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눈길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선 양말을 신발 위에 신으라는데 정말 그럴까? 가득 찬 커피를 흘리지 않고 들고 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처럼 10가지 재미난 내용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지막 내용은 대한민국 사람이 수상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당시 고등학생 시절에 이 문제를 해결해 냈다고 하네요.

 

이렇게 재미난 내용으로 과학을 접근한다면 우리 자녀들이 과학을 더욱 재미나게 여기게 될 것 같아요. 과학이 단지 머리 지끈거리는 과목만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알게 된다면 좋겠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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