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지구 우리가 함께 지켜요 레인보우 시리즈 1
라이사 스튜어트 샤프 지음, 리디아 힐 그림, 김정한 옮김 / 놀이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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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만큼 경이로운 공간도, 그리고 고마운 공간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지구가 신음한지 오래며, 시름시름 앓아 힘을 잃어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지구를 지켜내기 위한 움직임 역시 많습니다. 이 책 경이로운 지구 우리가 함께 지켜요는 바로 그런 실천적 활동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35편의 감동적인 실화들, 어쩌면 작은 발걸음에 불과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위대한 발걸음들, “지구 지킴이들에 대해 책은 소개합니다.

 

참 다양한 지구 지킴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히말라야의 깨끗한 공기를 되살리기 위한 네팔 청년기후활동그룹을 만나기도 합니다(놀라운 것은 히말라야라면 공기가 깨끗할 것만 같은데, 이곳의 공기오염은 지구상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쓰레기 제로를 실천하고 있는 일본의 가미가쓰 마을은 많은 도전을 줍니다. 분리수거를 철저히 한다고 위안을 삼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수많은 생활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삶을 살고 있는 내 모습에 말입니다.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살려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만나게 됩니다. 오랫동안 수많은 나무를 심어온 이들의 귀한 삶을 만나기도 하고요. 글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발자취도 만나게 됩니다.

 

책 속에서는 실제 지구를 지켜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를 살펴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이 일은 대부분 특별한 사람들만이 아닌 누구든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아님도 알게 됩니다. 놀랍게도 소개되는 활동들 가운데는 어린 활동가들이 참 많다는 것에 희망을 보게 됩니다. 아울러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책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환경 운동들을 제시해줍니다. 이런 활동들에 마음을 열면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 책을 읽고 적어도 하나씩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간다면 경이로운 지구는 여전히 경이로운 모습으로 우릴 품어 줄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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