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아틀라스 2 : 세계의 불가사의 - 세계가 신기한 어린 탐험가에게 모험 아틀라스 2
벤 핸디코트 지음, 루시 레더랜드 그림, 달별나그네 옮김 / 이마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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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가 신기한 어린 탐험가에게 >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모험 아틀라스 2의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눈앞에 신기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책 속에는 주로 불가사의하다고 말할 만한 세계의 다양한 건축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꼭 건축물만을 소개하고 있는 건 아니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인 호주의 울룰루, 지금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하와이섬의 킬라우에아산, 극지방의 오로라,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곳인 데스밸리, 세계 최대의 바위산 엘카피탄을 품고 있는 계곡 요세미티밸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산, 에베레스트산보다 더 깊은 바다 마리아나 해구, 바다 속의 커다란 구멍 그레이트블루홀,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습지이자 가장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인 판타나우, 지구에서 가장 큰 화산 분화구이자 수많은 동물들의 낙원이 된 응고롱고로 분화구 등 다양한 자연의 불가사의를 만나게 됩니다.

 

이런 자연의 불가사의는 지구가 얼마나 신비한 곳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탐험의 꿈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죠. 게다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것과 같은 기분도 낼 수 있고요.

 

이런 세계 여행의 기분은 세계 곳곳의 불가사의하다고 말할 정도의 건축물들을 만나며 더욱 가득해집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성처럼 보여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하였던 성으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중세 시대의 성이 아니라고 해서 사실 놀랐답니다(이 성은 한참 직소퍼즐에 재미를 붙일 때, 1000pcs짜리로 맞췄던 적도 있는데, 중세시대 성일 것이라 생각했더랍니다.). 19세기에 지어진 현대적 건물이라니 사실 놀랐답니다. 게다가 그 큰 성에 방은 15개밖에(?) 없다는 것도 말이죠.

 

몽생미셸이란 곳이 유독 매력적으로 다가왔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하나의 섬이 되는 바위섬, 그곳에 지어진 수도원, 그리고 작은 마을. 이런 곳에서 자발적 유배생활을 한 동안 해봤으면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그 외에도 참 신기한 건축물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만리장성, 에펠탑, 타지마할, 앙코르와트, 자금성, 페트라, 피라미드, 마추픽추, 콜로세움, 파밀리아 성당 등 다양한 유적 건물 등과 현대의 가장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를 만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건축물들 내지는 유적지 등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무엇보다 책의 크기가 압도적으로 커서 그림들 하나하나가 더욱 사실감 있게 느껴졌답니다. 책 크기는 자그마치 263*355랍니다. 그래서 책꽂이에 꽂지 못하고 눕혀놔야만 한답니다. 그림들 뿐 아니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그 설명들 역시 꼼꼼히 읽다보면 지리 공부도 되고 세계문화를 알아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그런 좋은 책이랍니다. 아무래도 1권 역시 아이에게 사줘야 할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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