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1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 1
송도수 지음, 차현진 그림, 주선이 콘텐츠 / 서울문화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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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에서 참 좋은 학습만화가 나왔습니다. “이미지 연상 영어 학습 만화를 표방하는 스페셜 솔져 영단어를 쏴라입니다. 그 첫 번째 책을 펼쳐봅니다.

 

흔히 학습만화라고 하면, 만화의 스토리가 재미없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학습적 내용에 충실하려다보니 어쩔 수 없이 만화의 스토리는 뒤떨어지게 되는 거죠. 하지만, 이 책 스페셜솔져 영단어를 쏴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재미납니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하루아침에 영단어 800개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에 우리의 주인공 쓰레기(진짜 이름은 슬애기이지만 발음상 모두들 쓰레기라 부릅니다.)가 졸지에 잃어버린 영단어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마법문을 통해 <에페스비 신국>이란 곳으로 말입니다. 그곳에는 오래전부터 전설처럼 내려오는 예언이 있습니다. 낯선 세계에서 온 영웅이 여신과 결혼하여 남신의 자리에 오른다는 내용입니다. 과연 슬애기는 남신이 될까요? 하지만, 여신은 쓰레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를 시험하기 위해 몬스터 사냥을 시키게 되죠.

 

몬스터 사냥에 나선 우리의 주인공 쓰레기. 그는 몬스터들과 맞서 언령 마법을 통해 단어들을 소환합니다. 잃어버린 단어들을 소환함으로 단어를 되찾게 되고, 단어가 가진 힘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거죠.

  

  

이렇게 위기 상황 가운데서 소환하는 영단어들을 보며, 자연스레 상황에 맞춰 등장하는 영단어들과 익숙해질 수 있게 되는 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5살 된 아들 녀석은 주인공의 이름이 쓰레기라고 너무 좋아합니다. “어떻게 사람 이름이 쓰레기야?”하면서 계속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하네요. 벌써 며칠간 말이죠.

  

  

초등학생들이라면 재미난 만화와 함께 영단어를 확실히 공부하는 것도 좋겠고요. 책 뒤편에는 1권에서 등장하는 단어들을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영단어 퀴즈를 통해 단어들을 다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스페셜 영단어장으로 단어를 외울 수도 있고요.

 

스페셜 솔져 영단어를 쏴라,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자연스레 영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학습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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